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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狂의 먹거리

잠실 롯데월드몰 브런치 식당, 빌즈(bills)

by 마루날 2016.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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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은 교통의 요지이면서 번화한 곳이기는 하지만, 롯데백화점 외에는 거의 먹을 곳이 없던 지역이었다.


롯데타워가 있는 롯데월드몰이 들어서면서 롯데월드몰에 여러 가지의 식당이 생겨서 외식하게 되면 요즘은 거의 롯데월드몰에 가서 한다.


주로 지하 1층 푸드코트나 5층, 6층의 식당가를 찾다가 우연히 브런치로 유명한 빌즈(bills)가 1층에 있는 것을 알고 찾아가 보았다. 원래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빌즈(bills)는 호주 이외의 해외 첫 점포인 일본의 가마쿠라점을 시작으로 일본 여러 곳에 생겼다.


도쿄 오모테산도에 있는 특이한 건물 중 하나인 도큐플라자에 있는 빌즈(bills)를 도쿄에 갈 때마다 가본다고 하고는 못 갔었는데, 한국에서 가보게 되었다.



롯데월드몰 1층에 있는데, 1층의 층높이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식당으로 분위기도 쾌적하고 무엇보다 밝고 내부 인테리어가 심플해서 더 깨끗한 느낌을 준다.



큰 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빛이 날씨가 맑을 때도 좋지만, 흐리거나 비가 올 때도 운치가 있을 것 같다.



메뉴는 11시까지 주문 가능한 아침 메뉴와 11시 이후부터 주문 가능한 ALL Day 메뉴로 나뉜다. 도착은 11시 전에 했지만, 브런치 전문 식당이기에 아침부터 손님들이 많아서 기다렸다가 입장하니, ALL Day 메뉴만 주문 가능하다고 알려준다.



1. 치킨버거



치킨버거를 너무 좋아하지만, 빌즈의 치킨버거는 소스가 내 취향은 아니었다. 역시 난 맘스터치 싸이버거가 최고 인것 같다. -_-



2. 시그니처 메뉴인 빌즈 리코타 핫케이크



개인적으로 이 핫케이크 먹으러 빌즈를 가보고 싶었다. 대표 메뉴답게 임팩트있는 비주얼을 처음에 보고 있으며, 내가 아는 그 핫케이크와 다른 모습에 놀라게 된다.


시중에 파는 핫케이크 가루로 만들면 너무 달기만 한데, 약간은 집에서 만든 카스테라 같은 식감에(아마도 두툼한 두께 때문인 듯) 리코타 치즈가 어울리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만약에 다음에 빌즈를 또 간다면 핫케이크 먹으러 갈 듯하다.



3. 링귀니 파스타



새우만 맛있다. 파스타는 별로



4. 코코넛 치킨 샐러드



새콤한 라임을 짜고 드래싱도 상큼한데, 코코넛 밀크에 버무린 치킨과 아보카도는 별로였다. 샐러드용 치킨은 튀긴 것이 제격인 것 같다. (아보카도는 보기에는 매우 달콤할 것 같은데, 식감이나 무맛에 가까운 맛이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과일이다. 과일이면 달거나 시거나 뭐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



5. 레모네이드



So So



핫케이크 빼고는 기대보다는 못하는 빌즈였다. 하지만, 아침 메뉴 중 일부는 괜찮다고 하니 다음에 아침 메뉴 먹으러 다시 한번 가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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