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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은근과 끈기..씽크프리를 보면서

by 마루날 2006.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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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님의 링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보면서
구글이 어떻게 하는 짓이 점점 MS와 비슷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그만님의 표현처럼 은근과 끈기로 7년을 살아남은 씽크프리가
앞으로도 계속 살아남고 승리하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이다.

이 업계의 근 10년 지낸면서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좋은 기술이 시장을 차지하지 않은다'라는 것이다.

물론 법칙에는 늘 예외가 있듯이
구글이 놀라운 검색기술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그래도 검색광고라는 간접상품의 시장이지
진정한 서비스나 컨텐츠를 통해서는 아직 시장을 만들지도
점령하지도 못하는 것 같다.

온라인 기반의 오피스 프로그램이라면
이 업계 누구라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이지만
기술적인 진입장벽과 함께
과연 누가 돈을 내고 쓸까라는 질문에 답을 못하면서
지레 겁을 먹은 대부분과 달리

은근과 끈기로 살아남은 씽크프리가 계속 살아남아서
살아남은자의 스토리를 만들어주기를..

50년이 넘어가는 외국의 주요 자동차 회사들을 보면서
IT업계가 얼마나 살벌한 곳인지를 새삼느낀다.

과연 10년을 30년을 50년을 넘기며 살아남은 기업은 어디이고
그런 비즈니스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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