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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는 시대를 넘어서다.

by 마루날 201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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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동영상을 보면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 와 ~"

이 동영상을 보고 난 후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대단하죠?

단순한 eBook 리더라고 생각했던 iPad에서 Keynote[각주:1]를 단순히 돌리는 정도가 아니라 편집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을 줄 몰랐습니다. 무엇보다 Keynote 프로그램으로 프리젠테이션을 만드는 저에게는  Keynote App이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iPad은 '읽기, Read'를 위한 기기라고 생각했겠지만, 위의 동영상을 보면서 iPad을 과연 Read Only라고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요가 공급을 창출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경제학자 케인즈의 말인데요. 경제의 기본 원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지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기기를 통한 새로운 경험을 고객들에게 <공급>하여 <수요>를 만들어내는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혁신을 만들어내는 회사가 애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iPod, iPhone을 거쳐서 iPad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초라고 할 수 없는 기기들이였는데요. 말그대로 카테고리 킬러가 되거나(iPod, iPhone)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버리는(iPad)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사실 iPad을 보면서 과연 이 기기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이 동영상을 보면서 확실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많은 기업과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던 <클라우드 컴퓨팅>시대가 시작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iPhone으로도 구글 캘린더, 주소록 그리고 이메일과 연동을 하면서 특정 PC들에 한정되어 연동이 가능했던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섰는데, iPad을 통해서 구글 앱스와 같은 웹 오피스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물론 제공하는 키보드 입력이 다소 불편할 수 있겠지만,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면 될 듯 합니다.)

자신의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문서를 편집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기기가 iPad인 것 같고 무엇보다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가져올 클라우드 컴퓨팅의 세상이 어떠할지 궁금한데요.

여러분은 iPad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덧) 그나저나 빨리 iPad이 국내에도 정식 출시되었으면 합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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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Apple의 office program suite인 iWork에 포함된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 - Pages, Numbers 그리고 Keynote로 구성되어 있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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