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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새로운 방법

by 마루날 201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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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것이 무엇이고 사람들이 뭐에 관심이 있는지를 아는 것이 사업기회를 만드는 기본입니다. 이런 시장의 요구와 관심사를 알아내기 위하여 다양한 도구와 방법이 존재합니다.

기존의 여러가지 도구와 방법에 비해서 사람들의 관심사와 트랜드의 흐름을 비교적 쉽게 알아내는 방법은 온라인 공간을 읽어내는 것입니다.

소셜웹과 모바일이 결합되면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서 서로 연결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읽어낼 수 있다면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 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기 위해서 시장이나 고객들의 관심사를 파악하고 반영하여 자신들의 비지니스를 소개합니다. 요즘과 같은 경우 쉽게 온라인에서 해당 기업이나 비즈니스를 소개한 문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서를 수집하여 분석해보면 동일하거나 의미적으로 유사한 표현(키워드 또는 구문)이 반복되는데, 동일하거나 유사한 표현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나 비즈니스를 연결하여 관계를 매핑하다보면 맵을 그릴 수 있습니다.

맵을 그리다보면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비즈니스간의 연관성을 볼 수 있는데, 2011년 3월호 HBR에서 이러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http://quid.com 의 Semantic clustering software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통해서 온라인 공간에서 기업과 관련된 정보를 분석합니다.

1. 중요도에 따라서 문서를 분류하고 가중치를 줍니다.
2. 프로그램에 의해서 기업과 관련된 주요 단어나 구를 구분해 줍니다.
3. 구분된 기업의 주요 단어와 구를 다른 기업의 주요 단어 및 구와 비교합니다.
4. 80% 이상의 내용이 유사하다면 맵에서 두 기업을 연결시켜줍니다.

위의 그림에서 확대된 부분을 살펴보면, ad targeting, social media, biopharma 그리고  gaming이 서로 매핑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 그림에서 보여주는 중요한 사실은 특정 주제와 주제 사이에 비어있는 공간이 새로운 사업기회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방식은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이나 시멘틱(Semantic) 관련 기술을 연구했거나 개발하고 있는 회사나 연구소라면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만 이렇게 맵(Map)을 그려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은 비교적 최근에 나온 시도들입니다.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모으는 것은 어려운 일이거나 또는 부가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미를 뽑아내서 전달할 수 있어야 고객들은 기꺼이 비용을 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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