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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狂의 먹거리

송파구청 근처 Bistro L

by 마루날 201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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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남자들이 파스타를 먹을 때 주로 토마토 소스를 좋아하는 것에 비해 나와 얼라는 크림소스를 좋아합니다. 밥은 잘 안먹어도 크림소스 파스타는 후루룩 잘 먹는 얼라를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집에서 가깝기도 해서 송파구청 근처에 있는 Bistro L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미스터빅과 용수산 사이에 있습니다.

에스닉한 분위기에 앤틱한 가구가 있어서 저에게는 독특한 것을 넘어서 좀 이상한데요.  천장이 높아서 답답하지는 않지만, 화분 좀 어떻게 하면 어떨까 싶은데, 좌석들을 구분해 놓으려고 한 것 같은데, 아무튼 분위기가 어떻다고 말하기 쉽지 않습니다.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었더니 상태가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_-


블로그 포스팅을 생각해서 음식이 나오면 바로 바로 찍어야 하는데, 꼭 몇 개 먹고 나면 생각이 나는 이유가 뭘까요? 애피타이저로 빵이 나왔는데, 손님 당 2조각씩 나옵니다.


이 집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중 하나는 화덕이 있어서 직접 화덕에서 구워내는 피자때문인데요. 아.... 역시 피자는 화덕에 구워서 뜨끈 뜨끈할 때 먹으면 최고입니다.

(이 사진도 먹고 나서 생각이 나서 찍었습니다. -_-)


심지어 피자 제목도 생각나지 않지만, 맛은 ^___^


같이 나오는 피클은 약간 매콤해서 아이가 먹기에는 매울 수 있습니다. 얼라가 피클을 열라 좋아하는데, 안타깝게도 매워서 먹지를 못했습니다.



얼라가 크면서 3인분을 시키지 않으면 양이 모자르기때문에 와이프와 먹으려고 봉골레를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알리오올리만큼은 아니여도 파스타 중에 쉬워보이는 파스타이지만, 봉고레를 맛있게 내는 집도 드뭅니다.

아.. 이 집 봉골레도 좋습니다.
파스타 면의 익은 정도도 좋고 소스도 적당한 것이... 오랫만에 제대로된 봉골레를 먹습니다.
^_____^


얼라에게 피자와 함께 먹이려고 주문한 해산물 크림소스 리조또입니다. 개인적으로 크림소스 리조또를 좋아하는데요. 리조또 또한 봉골레처럼 만만해 보이지만, 만만하지 않은 요리인데요.

조개에 묻어 있는 리조또까지 쪽쪽 빨아먹었습니다.
^_____^

잠실 근처에서 파스타나 피자를 먹을때면 잠실 롯데월드 UNO의 고르곤졸라 피자나 메드포갈릭의 파스타를 먹었는데요. Bistro L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녁 늦게는 라이브 공연도 하는 것 같던데요. 요즘 석촌호수 동편쪽으로 커피숍과 카페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석촌호수 거닐다가 파스타나 피자가 생각나면 한번쯤 들러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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