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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Japan IT Week 2012 출장

by 마루날 201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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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Japan IT Week를 아시나요?

 

일본 최대의 IT Show인데, 매년 5월 두번째주에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도교 빅사이트 국제전시장에서 3일동안 일본내의 거의 모든 IT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는 전시 및 컨퍼런스 행사입니다.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때문에 일본 여행이나 출장을 꺼려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저는 뭐 방사능 걱정보다는 일본어 걱정이...-_- 


현지에 살고 계신 분들의 실제 마음은 어떤지 몰라도 평온한 일상으로 보였구요. 다만, 출장기간 동안 아침에 그 좋던 봄 날씨가 오후만 되면 쏟아지는 비로 바뀌는 것이 황당했던 조금 귀찮았던 출장이었습니다.


[출처 : japan-it.jp/en/]


제가 전시장에 갔을때 위의 사진 정도는 아니어도 다니기가 힘들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행사장인 도쿄 빅사이트는 오다이바에 있어서 신바시에서 유리카모메를 타고 다녔습니다.



멀리 도쿄 빅사이트가 SF영화의 나오는 건물처럼 보입니다. 도쿄 빅사이트는 서울 코엑스의 10배 이상의 크기라고 하던데요. 실제로 굉장히 넓더군요.



 

전체 전시장을 모두 사용하는 행사입니다. 보안, 모바일, 클라우드 등 12개 주제의 Expo가 함께 진행이 됩니다. 각 Expo별로 등록대가 따로 있고 사전에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가능하고 한 곳의 Expo에 등록한 입장카드로 모든 곳을 3일동안 다 다닐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즈음이여서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습니다. 걸어다니느라 죽을 것 같았습니다. -_-;;


 

요즘 우리나라 IT관련 행사에서는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나레이터 모델이나 경품을 이용하지 않는데요. 일본은 여전히 나레이터 모델이 참관객을 대상으로 열심히 자료를 나누어주고 설문조사를 해달라고 하고 데모를 보러오라고 안내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주제는

1. 보안 

2. 모바일

3. 클라우드

였습니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개인정보보호 관련 솔루션들이 많이 보였고, 모바일은 기존 홈페이지를 모바일로 옮겨주는 서비스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클라우드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아마존, 세일즈포스닷컴, 조호 등의 외산 서비스업체들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많이 보였습니다.



출장왔는데 맛있는 음식도 먹어봐야죠? 방사능에 잔뜩 오염되었을지도 모를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조금 유명한 시부야 마크시티에 있는 미도리의 모듬 스시입니다. 

 

이번 Japan IT Week 2012 행사는 일본 IT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와 시장동향 등에 대해서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현지 SW판매업체, 유통업체 등과의 미팅을 통해서 그렇게 어렵다고 하는 일본 SW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기회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일본SW수출에 도전하고 싶은 분 계신가요? 


저희 회사에서 인재를 모시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에 대한 성공적인 진출과 성과를 낼 수 있는 자신감과 열정이 넘치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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