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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스마트폰에 찍힌 책들 #4

by 마루날 201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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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찍친 책들>  : 저는 한 달에 4,5권의 책을 삽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온라인 서점의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던 책을 사는데요. 오프라인 서점에 매주 들러서 내용을 대충 보고 관심이 있거나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을 스마트폰을 찍어놨다가 온라인 서점에서 사고 있습니다.


오랫만입니다.


다시 열심히 블로그를 하고 아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을 하면서 뭔가 전문적이고 특정한 주제를 파고 싶었습니다만, 제 블로그 이름인 잡학사전(雜學辭典)에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


<그리스인 조르바>


아내가 북클럽을 지인들과 하고 있는데, 한참전에 이 책을 읽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1946년에 첫 출간이 되었고 국내에 번역되어 출간한 것도 1980년이어서 결코 새로운 책이 아닙니다.



모 신문사의 고전읽기 시리즈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되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척 올라가있습니다. 읽어보신분은 아마 많지 않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집에 책이 있지만 읽다가 포기하고 다 읽지 못했습니다만 모 신문사의 추천이 아니어도 아내 말로는 한번 읽어볼만한 고전명작이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매니지먼트 교과서>


일본의 모든 실용서가 그러하지는 않겠지만 저자를 보지 않아도 책을 딱 폈는데 각종 도식으로 요약정리가 되어있다면 90%이상 일본이 저자의 의해 쓰여져서 일본에서 출간된 책의 번역서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피터 드러커에 대해서 사람이 아닌 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으로 존경하고 인정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피터 드러커의 책은 읽으면 쉽지 않습니다. 내용도 많고 쉽게 쓰여져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은 특유의 방식으로 요약 및 정리한 책을 내놓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소설로도 내고 인기를 끌어서 영화도록 만들었습니다. 완전 원소스 멀티유즈이죠.


2011/08/05 -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이 책은 매니지먼트에 대해서 이제 막 고민하기 시작한 분들이 읽으면 딱 좋은 책입니다. 한 눈에 보기 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 정리가 되어 있고 도식화되어 있습니다.


<Inside Apple(인사이드 애플)>


미국 라이코스의 전 사장이신 임정욱 님이 번역하신 책입니다. 책의 서문과 목차만 보았는데요. 서문을 보면서 애플의 조직에 대해서 설명한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애플이라는 회사가 강력한 비밀주의로 유명해서 외부에서 쉽게 내부의 이야기를 다루기 쉽지 않은데 다년간의 취재와 조사를 통해서 매우 실제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고 무엇보다 우리가 상상하던 자유롭고 자율적인 조직일 것 같은 애플이 실제로는 다르다는 부분에서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출장이다 제안서다 해서 서점에 자주 들르지를 못했는데, 다시 열심히 다녀야겠습니다. 그나마 제가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일이 책읽고 독후감 남기기인데, 책장에 읽어야 할 책보다는 다 읽었는데 독후감을 남기지 못한 책이 많아서 부담스럽네요.


이번주말 연휴도 끼었는데 몇 권은 독후감을 남겨야겠습니다.


^^;;


아..NX200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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