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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바이스

아이패드 미니 살까 말까

by 마루날 201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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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가 처음 나왔을때 살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지금은 일상적으로 사용이 되는 테블릿이라는 기기이지만, 2년전만해도 과연 아이패드가 나한테 필요할까? 아이패드가 있으면 잘 활용할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수많은 스마트기기 24개월 약정해서 사용하다가 1년 정도 지나면 나머지 기기값을 내고 해지 않고 기변을 하곤 했었는데요. 아이패드는 약정기간을 꽉 채워 사용한 두번째 기기입니다. (첫번째는 아이폰 3GS) 


아이패드는 사람들의 컨텐츠(정보 + 서비스) 소비 방식을 바꾸었는데, 물론 저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주로 PC를 이용해서 영화를 보고 웹 서핑을 했었는데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영화를 보고 웹 서핑을 합니다. 무엇보다 외부에서 PT를 하거나 강의를 할 때 더 이상 노트북(맥북에어)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아이패드에 키노트 앱을 이용해서 파워포인트나 키노트로 작성한 파일을 가져와서 PT합니다.( 아이패드 1의 경우 외부 Display를 키노트 이외에서도 하려면 탈옥을 해서 Cydia 어플 중에서 Display out 어플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잘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도 단점이 있는데, 더 이상 가볍지 않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깃털같았으나 지금은 가방에 맥북에어 11인치에 아이패드 그리고 책이라도 한 권 넣으면 무겁습니다. 그래서 아이패드 미니가 나오자마자 호시탐탐 구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습니다. (아래 영상을 한번 보시죠) 


(새로 산 아이폰5로 대충 찍다보니 화질이 좀 별로입니다. -_-)


위의 화면에서 보시면 키노트에서 텍스트를 수정할 때 화면의 2/3 를 키보드가 가리면서 실제로 수정되는 텍스트 내용이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사용법을 몰라서 일까요? 가끔 PT전에 오탈자를 수정하는 경우가 있어서 중요한 부분인데...애플에서도 알고 있겠죠?


최근 스마트폰의 화면이 커지면서 5인치대 제품이 많습니다만 5인치가 그전 3인치대 제품에 비해서  쾌적한 화면으로 느껴지지만 사용해보니(갤럭시노트 12개월 사용중) 역시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입니다.


그렇다고 이동중에 활용하기에는 아이패드1의 9.7인치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지하철에 앉아서 보려고 하면 옆에 사람이 같이 보는 것도 맘에 들지 않고 결국 7인치대의 스마트패드가 이동중에 컨텐츠를 소비하기에는 최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미니가 나오면서 말이 많았는데요. 어쩌면 이동중에 사용하기에 최적의 사이즈와 무게를 가지고 나온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 키노트 사용할 때의 이슈만 빼면, 해상도 1024 x 768 이여서 대부분의 빔 프로젝터에서도 괜찮을 것 같고 무엇보다 가벼운데...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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