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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 미디어다음 모바일 UX

by 마루날 201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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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고민하고 있는 주제 중 하나가 사용자의 의도/기대에 맞춰서 동작하는 솔루션/서비스 입니다.


기존에 많은 B2B 솔루션들은 UX를 거의 고려하지 않아서 두꺼운 매뉴얼을 보지 않으면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환경이 일반적인 스마트기기에서는 특정 사용자가 아닌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직관적인 UX가 매우 중요합니다.


제 스마트폰(아이폰5, 갤럭시노트2)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중 하나가 미디어 다음입니다. 사실 다음이나 네이버의 뉴스 섹션은 UX가 비슷비슷한데요.


최근에 몇 번 미디어 다음을 보면서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UX 때문에 열받은 적이 있습니다. 뭐 세상 살아가면서 미디어 다음이 뭐라고 일희일비 하냐고 하실 수 있지만 나를 나의 귀중한 시간과 데이터를 사용하면서 열심히 보는데, 볼 때마다 불편과 불만이 생기다 보니..그런 것 같습니다.


미디어 다음에서 스와이프를 하면서 컨텐츠를 넘기다가 자동차 섹션이 나오면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좌측 상단에 이미지가 자주 노출이 됩니다. 심지어 제목도 매우 열어서 읽어보고 싶은 제목이 자주 달립니다.


열어보면 아래 그림처럼 닛산 알티마 2.5 시승기에 나온 사진이 보여집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이전 화면에서 클릭했던 '차는 좋은데 경쟁자는 바글 바글'과 관련된 내용을 보려면 어디를 클릭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십중팔구는 아마도 아래 화면에서 '닛산 알티마 2.5 시승기'를 클릭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링크가 걸려있지 않기 때문에 클릭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래 보이는 포토 목록을 클릭해보면, 아래 화면처럼 말 그대로 포토 목록이 뜹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UI/UX 설계하시는 분들이 이 정도 문제를 모를리는 없을 것 같고 왠지 모바일 앱 안에서 컨텐츠에 대한 경로를 비비 꼬아놓아서 모바일 트래픽을 늘려보려고 하는 꼼수가 아닌가 하는 말되 안되는 음모론이 떠오를 지경입니다.


'차는 좋은데 경쟁자는 바글 바글'이라고 저 같은 사람들이 끌릴만한 제목을 사용하면서 실제 컨텐츠는 확인할 수 없는 낚시질이라면 분명 문제가 있는 UX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도대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UX가 미디어 다음에서 몇 가지 더 가지고 있는데요. (쓸데없는 경로 depth가 추가되어 있다든지..) 혹시 설계하고 구현하시면서 빼먹으셨다면 가능한 한 빨리 수정되었으면 합니다.


블로그 포스팅이 뜸하니 별걸로 다 올리네요 -_-;;

( 저 아직 살아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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