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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자전거용 ORP 스마트혼

by 마루날 2015.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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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부터 자전거로 출퇴근(이하 - 자출)을 하고 있습니다. 잠실 집에서 구로디지털단지 사무실까지 자전거로만 29km 정도됩니다. 처음에는 잠실에서 반포대교까지만 가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1시간 6분 정도에 도착합니다.


코스는 잠실나루역 뒤로 해서 한강자전거길로 들어선뒤에 잠실대교-청담대교-성수대교-동호대교-한남대교-반포대교-동작대교-한강대교-마포대교까지 이동한뒤에 여의대로를 따라 영등포로타리까지 와서 영등포지하차도- 영등포공원-영등포 푸르지오-신도림역 앞에까지 이동해서 다시 도림천 자전거길로 해서 사무실에 옵니다. (퇴근시에는 반대로)



대부분이 한강 자전거길이고 일부 공도를 이용하는데요. 자출을 하면서 알게된 것 중 하나는 자전거는 도로교통법 상 차에 해당하며, 자전거도로가 있는 곳에서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고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차도를 이용하여 통행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주 보는 인도에 그려져있는 자전거도로나 한강 자전거길은 자전거도로가 아니라고 합니다. 여의도대로처럼 도로 양쪽 끝에 별도로 시설이 되어 있는 곳이 아닌 경우 자전거도로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전거로 다니면서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는데요.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차도에서 갓길에 정차해 있는 차들이 갑자기 문을 열거나 이동하는 경우 자전거를 잘 못보는 것입니다. 소리를 질러도 한계가 있어서 자전거용 벨을 찾다가 아주 신기한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포장이 약간은 투박합니다만, 포장 자체가 설명서여서 조심해서 뜯으셔야 합니다.



간단한 사용법과 설치방법이 소개되어 있는데요. 레버를 위로 올리면 76db, 아래로 내리면 96db 소리가 납니다. 혹시나 집이나 사무실에서 테스트하시면 주변에서 깜짝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위의 영상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소리만 나는 것이 아니라 라이트도 번쩍입니다. 밤에 이용할 때는 꽤나 유용합니다.



충전은 별도의 배터리가 없고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충전기로 충전하시면 됩니다.



장착은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소리 크기가 76db / 96db이여서 사람들에게 사용할 때는 76db로 차도에서 사용할 때는 96db로 사용할 수 있이서서 편합니다. 다만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동작하기가 불편해서 결국은 리모트기기를 추가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좀 쎄지만 가격대비 유용성이나 만족도는 매우 높은 제품입니다. 혹시 자전거용 벨 고민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한번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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