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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네이버를 이길 수 있을까요? - PART II 어떻게 하면 네이버를 이길 수 있을가요? 포털 시장에서 경쟁구도를 살펴보면 1위를 하는 것 보다 1위를 지키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것을 알게된다. 하지만, 검색서비스만 한정해서 본다면 축적된 경험과 기술에 의해 1위와 2위간에 장벽은 점점 높아져가는 것 같다. 이런 국내 웹 검색서비스 경쟁구도에서 갑자기 글로벌 넘버 1인 Google이 한국에 진입한다는 얘기에 다들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Google이 2가지 면에서 큰 위협과 도전이 되는 것 같다. 첫번째는 검색서비스의 특성상 기술장벽이 높지는 않지만,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술축적이 필수적이다. 이미 Google은 엔지니어의 블랙홀이라고 불리울만큼 훌륭한 엔지니어들과 그들을 통해 축적된 검색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번째는 검색서.. 2006. 12. 28.
어떻게 하면 네이버를 이길 수 있을까요? - PART I '어떻게 하면 네이버를 이길 수 있을까요?' 내가 올해 중반에 모 회사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받은 질문이었다. 그때는 장황하게 설명을 했었던것 같은데 그때 생각이 언젠가 시간이 나면 생각을 정리해봐야겠다는 것이었고, 지금 PART I이라고 거창하게 올리지만 과연.. 용두사미가 되지 않을까 걱정과 염려가 된다. 개인적으로 이 업계에 처음 발을 내딛게 된것이 1995년이었다. 그것도 검색엔진이라는 것을 통해서였고, 심지어 그 이후 한참동안은 웹이라는 것이 내게는 취미생활 비슷한 거였고, 어어 하다보니 어느순간 이 업계에 자리를 잡고 있다. 1997년 야후 코리아가 설립되고 한동안 야후의 독보적인 1위가 계속될 때 '이순신 장군님 야후는 다음이 잡겠습니다.'류의 다음의 몇몇 광고들을 보면서 과연 다음이 1위가 .. 2006. 12. 26.
한국형 통합검색이 대세? 최근에 차니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의 주요 포탈에서 제공하는 검색서비스는 '통합검색'이라는 이름으로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질의어를 기준으로 웹 사이트, 웹 문서, 블로그, 게시판, 이미지, 동영상, 뉴스 등을 한 화면에서 통합해서 보여주는데.. 여기에 스폰서 링크 등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검색광고까지 끼어들면 정리해서 보여준다는 취지가 무색할만큼 정신없는 화면이 보여진다. 국내 인터넷의 초창기에는 검색엔진은 Know-where에 초점이 맞추어져서 서비스가 되었고, 제대로된 비즈니스 모델도 없었던 터라 대부분 자동화된 검색엔진 결과를 제공하였고, 검색엔진을 통해서 새로운 사이트로 이동하는 형태로 전형화된 포탈이 구축되었는데 최근에는 대부분의 검.. 2006. 12. 21.
[펌]한눈에 보는 구글의 한국내 제휴 및 경쟁지도 블로터넷의 이희욱님이 포스팅한 글에서 그림 퍼왔습니다. 2006. 12. 20.
롱테일 경제학의 오류에 대해서 웹 2.0을 접하면서(표현이 맞는지 모르겠군..) 헷갈리는 여러가지 개념과 현상들이 있었는데 결국은 웹 2.0은 닷컴버블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공통점이라고 개인적으로 개념을 정리하면서 다른 헷갈리는 것들도 덮어두었다. 뭐.. 덮어둔다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결국 언젠가는 맞닥뜨리게되는 걸.. 오늘 올블로그에 올라온 블루버드님의 '롱테일 경제학의 오류'라는 포스팅된 글을 읽으면서 좀 찜찜했던 예전의 기억이 난다. 블루버드님은 글에서 기존에 나와 있던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생산의 관점에서 이야기된 현상이 유통 중심에서 보면 '롱테일 경제'라고 지적했다. 롱테일 경제에 대해서 김국현님은 '웹 2.0 경제학'에서 attention economy의 특성이 있다고 했는데, 깊이 공감이 갔던 부분은 생산자에 의해 .. 2006. 12. 19.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최근(음.. 한달이 넘었군요 -_-) 발행된 자료에 의하면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고 한다. 1) 광고 2) 수수료 3) 이용료 4) 유료 아이템 5) 기기-컨텐츠 결합 사실 주요한 수입원은 광고 정도인데, 외국의 주요 벤처캐피털리스트를 만나보면 4) 유료 아이템의 경우 아직 주요한 비즈니스 모델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한국에 한해서 유효한 모델이라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인터넷 비즈니스에는 수익을 창출해내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하겠지만 아직 진정한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구글의 2005년도 61억의 매출에서 99%에 해당하는 60억불 정도가 광고를 통한 매출일 정도로 인터넷 비즈니스는 오프라.. 2006. 12. 19.
메트릭스, 2006년 웹사이트 동향 결산 [ 서명덕기자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리서치 전문기관 매트릭스의 보도자료] 메트릭스, 2006년 웹사이트 동향 결산 리서치 전문기관인 메트릭스(www.metrix.co.kr, 대표 조일상)는 네티즌의 인터넷 이용행태 분석을 통해 2006년 한 해 동안의 국내 웹사이트 주요 이슈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포털 3강 체제 강화 속 중위권 포털들의 변신 모색 네이버-다음-네이트의 이른바 ‘포털 3강’ 페이지뷰 점유율이 2년 전보다 10%P 가량 증가한 80%를 상회하면서, 포털 업체간 부익부, 빈익빈 양상을 깊어지고 있다. 특히 네이버와 네이트의 방문자수는 전년 대비 각각 10.3%와 12.5%의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보였다.(11월 월간 방문자수 비교) 이 같은 상위 포털 집중화 속에서 중위권 포털들은 시.. 2006. 12. 18.
은근과 끈기..씽크프리를 보면서 그만님의 링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보면서 구글이 어떻게 하는 짓이 점점 MS와 비슷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그만님의 표현처럼 은근과 끈기로 7년을 살아남은 씽크프리가 앞으로도 계속 살아남고 승리하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이다. 이 업계의 근 10년 지낸면서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좋은 기술이 시장을 차지하지 않은다'라는 것이다. 물론 법칙에는 늘 예외가 있듯이 구글이 놀라운 검색기술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그래도 검색광고라는 간접상품의 시장이지 진정한 서비스나 컨텐츠를 통해서는 아직 시장을 만들지도 점령하지도 못하는 것 같다. 온라인 기반의 오피스 프로그램이라면 이 업계 누구라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비지니스 모델이지만 기술적인 진입장벽과 함께 과연 누가 돈을 내고 쓸까라는 질문에 답을 못하면서 지.. 2006. 12. 17.
웹 2.0과 정보검색 지난 5월에 주간기술동향에 냈던 원고이다. 지금 보면, 확실히 미숙한 판단이 없지 않아 있다. 웹 2.0 시대에서 정보검색은 어떻게 될까? 이미 집단지성의 반영을 통해서 정보검색의 새로운 장이 열렸고 이전부터 주장해오던 개인화된 검색이 가능해질것 같고 무엇보다 검색서비스가 오픈 API 형태로 제공되어 사용자들별로 독특한 mash up 된 서비스가 가능하지 않을까 예측해본다. 2006.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