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검색의 미래, Aggregated Search

2013.12.04 08:30

오랫만에 검색관련 글을 씁니다.


요즘 IT의 4대 트랜드는 Mobile, Social, Big Data, Cloud 입니다. 이 네가지를 포함하지 않고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모든 제조사와 공급사들이 이 네가지 키워드를 끼워서 이야기합니다.


이 네가지의 시작은 모두 Mobile입니다. 제가 처음 PDA라는 것을 사용했던 1995년만해도 셀빅이나 팜파일럿 등의 제품이 있었지만 사실상 카시오 전자수첩이랑 다를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Mobile 기기는 왠만한 PC와 견주어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컴퓨팅 파워와 안정적인 네트워크 속도를 보여줍니다. 


Yes! Rich man.
Yes! Rich man. by guccio@文房具社 저작자 표시비영리


자연스럽게 Mobile을 통해서 여러 가지 매개체를 통해서 사람과 사람들의 네트워킹이 가능해지면서 Social 확산되었고, Mobile 기기에서 쉽고 빠르게 그리고 직관적으로 컨텐츠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사용자들이 만들어내는 컨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Big Data의 가치가 드러났습니다. 또한,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기기들이 PC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기기로 늘어나면서 각각의 기기에서 동일한 문서나 정보를 액세스 하고자 하면서 클라우드가 확산되었습니다. 


Mobile에서 여러 문서를 액세스 가능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문서를 보고자 하는(Viewing)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각종 문서뷰어가  어플로 제공되고, 문서를 편집하고자 하는 것때문에 아스트로 파일관리자, ES파일관리자, Rhythm의 파일관리자 등의 어플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일관리자들의 기능개선 리스트를 살펴보면 초기에는 기존의 윈도우즈의 탐색기처럼 파일을 관리(이동, 복사, 삭제)하는데서 시작해서 압축을 해제하는 기능이 추가되고 최근에는 드랍박스, G드라이브, Box.net 등 다양한 클라우드 스토리자와의 연동을 통해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자의 문서들이 액세스하고 관리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출처 : www.metago.net]

앞으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자의 모든 정보가 검색(Aggregated Search)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사용자의 모든 정보가 Cloud에 올라오고, 사용자가 사용하는 Mobile기기에서 이들은 검색할 수 있도록 수집, 색인이 가능할 정도로 Mobile기기의 성능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용자에게 이러한 검색은 특별한 사용자 경험은 아닐 것 같습니다. 통합검색은 우리나라 사용자에게 가장 익숙한 검색 UX이기 때문인데요. 좀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Aggregated Search는 Cloud Search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검색대상 데이터도 모든 Cloud에 존재하고 검색을 위한 색인도 Cloud에 올려놓고 이 모든 것인 사용자 개인의 Mobile기기와 Cloud에 맞추어지기때문에 또 어떤면에서는 개인화 검색의 다른 모습일 수 있습니다.


물론 궁극적인 모바일 검색은 질문에 대한 답변 그리고 개인화를 기반으로 한 추천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사용자의 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 검색할 수 있는 Aggregated Search는 현재 대부분의 검색엔진 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으로 실현이 가능하기에 아주 빠른 시간안에 확산되어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은 일부 업체의 이야기이긴합니다만, Aggregated Search야말로 모바일 검색에서 중요한 요소(핵심이라고 할 수는 없어도 필수 기능으로 자리 잡을 듯)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Social이 결합되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모바일 검색의 미래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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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Aggregated Search, 개인화 검색, 모바일 검색, 클라우드 검색, 통합검색

지식검색이 다시 관심을 받는 이유

2012.06.09 23:23
2012년 5월초 기준으로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수는 5,255만명이고 이중 스마트폰 사용자수는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50.84%인 2,672만명이라고 합니다. (출처 : SBS CNBC 보도기사 중)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는 2012년 2월말 현재 5,076만명정도 됩니다. 이중 19살 미만과 60세 이상을 제외한다면 3000만명정도 추산됩니다. (전체유권자수 3800만명 - 60세이상 유권자수 800만명)

즉, 대부분의 성인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지 피쳐폰이 거의 공급되지 않고 대부분 스마트폰이 시장에 공급되기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확산속도나 사용자수의 증가폭이 큽니다. 

일반 PC는 사용이 복잡하지만 전화기에 기능이 추가된 형태로 보여지는 스마트폰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직관적인 UX를 제공하며서 쉽고 빠르게 여러 가지 기능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모바일이 대세이고 모든 것이 모바일 환경으로 급속히 변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더 빨리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조직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색 엔진의 질의응답 기능이 질문이나 검색어와 관련된 정보를 백과사전에서 우선적으로 찾아 요약 제공한다. 웹페이지에 방문하지 않고도 답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또 위키피디아, 프리베이스, 큐위키와 같은 백과사전형 웹서비스의 링크도 함께 제공한다. MS의 새 검색 기능이 구글의 '지식그래프'와 경쟁하긴 힘들 것이란 예상도 있다. 구글의 지식검색은 검색어에 대한 정보를 자동 편집하거나, 사용자들의 자발적 편집을 통해 제공한다. MS는 정보의 조각을 나열하는 방식으로만 보여줘 차이가 있다. 


 질문자가 텍스트, 링크, 이미지, 투표 등 4가지 답변 방식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질문자는 답변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답변자는 답변 채택률을 높여 포인트를 더 빨리 쌓을 수 있다. 

 MS의 빙이나 이스트인터넷의 줌 모두 지식검색을 강화하려고 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이 부분은 제가 과거 여러 포스트에서 주장했던 '모바일 검색은 Q&A이다'라는 측면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바일 검색의 발전 모습을 보면 음성인식이나 QR코드나 바코드 또는 사진 검색 등과 같은 입력 방식의 편리함을 제고하는 쪽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바일 기기에서의 입력의 어려움(작은 키보드에 익숙하다 해도)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모바일 검색에 있어서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검색 결과의 확인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검색은 1) 질의어 입력, 2) 검색결과 리스트 확인 3) 리스트의 개별 건에 대한 Click & Browsing, 4) 3)의 반복 의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검색결과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클릭(Click)하고 내용을 확인(Browsing) 기존의 PC나 데스크탑에서는 참을 수 있지만, 속도도 PC환경에 비해 느리고 화면도 작은 스마트폰에서 검색을 한 뒤 'Click & Browsing'을 반복하라고 하는 것은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위의 예제에서 처럼 사용자가 검색을 위한 질의어로 '우리나라 인구수'라고 입력(text, 음성, 이미지 등)하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는 2012년 2월말 현재 5,076만명정도 됩니다.'라고 답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검색 질의어에 답변을 하려면, 현재의 검색결과와 같이 정보의 조각을 단순히 나열한 형태로는 답변이 될 수 없습니다. 조각난 정보를 구조화하여 답변으로 생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결국 정보의 의미를 기계가 이해하고 모으고(Clustering) 분류하는(Classification)것 뿐만 아니라 이어 붙이는(Quilt) 기술까지 필요합니다. 

아마도 정보의 의미를 분석하고 모으고 분류하는 것에 대해서는 들어보신적이 많으시겠지만, 정보를 이어 붙이는 기술에 대해서는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예전 포스트(2009/05/19 - 차세대 인터넷 컨텐츠는 사진이다.)에서 소개한 포토신스(http://photosynth.net/)가 정보 이어붙이기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기술은 아직은 일상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부족한 음성인식이나 이미지 검색기술 수준정도까지도 발전되지 못한 기술입니다. 

 

앞으로 검색이 가야하는 방향은 애니메이션 <Wall-E>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액시엄 선장이 월E가 가져온 흙을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컴퓨터가 '흙(earth)'이라고 이야기하자, 선장은 '흙의 정의'에 대해서 질문하고 컴퓨터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으로 구성된 답변을 제공합니다. 

검색의 미래 - 'Earth'에 대해서 설명하라는 사용자의 질의에 답변하는 기계

 

이정도의 수준은 아직은 영화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이고, 현실적으로 답변에 근접한 검색결과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의 기사에서 언급한 2가지 방식이 최선이 될 수 있습니다. 


 1. 정보의 조각 나열 
 2. 정보의 구조화 

 

즉, 백과사전류의 질문에 대해서는 백과사전에서 정의 부분을 요약하는 것은 자동으로 거의 불가능하니, 발췌하여(조각) 제공하는 것이 답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맛집이나 추천 영화 등과 같은 경험이 필요한 답변에 대해서는 최근에 몹쓸 마케팅 활동 등으로 쓰레기장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떨어진 지식검색이 그나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장 모바일 검색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소스의 컨텐츠에서 쓸모있는 조각을 만들어내고 지식검색에 쌓여있는 Q&A 셑을 잘 모으고(Clustering) 분류하고(Classification), 사람에 의해서 이어 붙이면(Quilt) 당장은 경쟁력있는 컨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할때까지 사람의 힘을 빌어서 할 수 밖에 없겠지만요.) 

시간이 앞으로 많이 흘러가도 영화 WALL-E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정보를 소비하는 대표적인 방식은 '묻기' 그리고 '답하기'입니다. 정보의 단순 나열은 그저 쓰레기일뿐입니다.



뱀다리) 아.. 갤럭시노트 오페라브라우저에 오탈자 하나 수정했다가 포스트에서 텍스트만 남는 참사를 겪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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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평 많은 사업체 걸러내는 구글?

2010.12.07 11:53
아마도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최근 뉴욕타임즈에 보도되었던 데코마이아이즈(DecorMyEyes) 쇼핑몰의 깡패짓(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주문했으나 다른 물건밖에 없다고 하면서 결제 취소를 하면 고객 주소를 아니까 가만 두지 않겠다는 등등)때문에 구글은 검색결과에서 악평 많은 사업체를 걸러낸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 구글 검색엔진, “악평 많은 사업체 걸러낸다

출처 : http://www.nytimes.com/imagepages/2010/11/28/JP-BORKER-1.html


이번 사건(?)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된 것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구글은 소셜 서치의 특징을 잡아가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중에서도 1) 사람들이 많이 언급한 컨텐츠, 2) 대화기반의 감성분석 인데요.

사실 구글 검색결과가 사용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인정을 받은 것은 'PageRank'라는 핵심 알고리즘때문인데요. 'PageRank'는 어떤 웹 페이지가 외부로부터 링크가 많이 되어있다면 해당 웹 페이지가 담고 있는 컨텐츠는 유용하다는 컨셉입니다.

이 'PageRank'는 웹에서 대부분의 정보와 컨텐츠가 웹 페이지와 웹 페이지의 링크를 통해서 유통이 되고 소비가 되던 시절에는 강력하게 동작하였습니다만, 소셜 웹의 발달로 인해서 급격하게 많은 량의 정보와 컨텐츠가 직접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통해서 유통되고 소비가 되면서 그 한계가 보이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뭐 한계라고 하면 오바일 수 있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사람들이 많이 언급하고 이야기 하는 정보와 컨텐츠의 유용성이 'PageRank'와 비교할 수 없이 높다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물론 당분간은 'PageRank'의 위력은 여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구글이 '악평 많은 사업체'를 걸러낸다는 얘기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이미 예상은 했습니다만 구글에서도 실용화단계 있는 '대화기반의 감성분석'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한 평가나 리뷰가 존재하는지 여부는 웹 검색 초기부터 가능했던 기술입니다만 평가나 리뷰의 감성(sentiment)까지 분석하려면 텍스트 마이닝과 감성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추론엔진이 필요합니다. 이런 감성분석 기술은 단순히 리뷰나 평가를 분석하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대화를 분석할 때 매우 유용한 기술입니다.
 
소셜웹의 특성상 대화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와 컨텐츠의 유통 및 소비 형태입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는 대화는 일반적인 웹 페이지와 달리 단문(페이스북에서도 길지 않은 글이 대부분임)이라는 형태와 거기에 달리는 댓글의 쌍들(pairs)로 이루어져 있어서 대화와 댓글을 함께 봐야만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어떤 정보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받아들이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소셜웹이 더 확산되고 일반화되어도 검색은 여전히 킬러 앱으로 존재할 것입니다만 그 알고리즘에 '소셜'한 측면은 더 강조될 수 밖에 없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언급하고 언급한 내용에 대해서 어떤 감성을 가지고 표현하고 받아들이는지를 잘 알 수 있다면 'PageRank'이상의 효과를 검색엔진 결과에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분간 구글의 위력은 깨지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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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구글, 데코마이아이즈, 소셜서치, 소셜웹, 악평

다음 검색 개편... 아쉽다.

2010.09.15 07:30
한동안 여러 사정으로 블로그를 휴업하고 있다가 몰아치듯이 포스트를 올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다음의 검색이 개편된다는 소식과 관련해서 블로거 간담회에 초청을 받아서 한남동 다음 커뮤니케이션 오피스에 다녀왔습니다.

안내 메일에 있는대로 6호선 한강진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매일 이 거리를 걸어서 출퇴근 하시는 다음 직원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초행길에는 한참 걸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전에 올때는 차량으로 왔었기에 더 멀어보였습니다. ^^)

다른 포털의 초청 간담회는 자주 가봤지만 다음 커뮤니케이션 초청 간담회는 처음이여서 낯설었지만, 다음에 근무하고 있는 지인분들이 몇 분 나와 계셔서 꼭 친정을 방문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간담회때 만나뵌 블로거분들 말씀으로는 다음 행사에서 먹을 것 주는 것은 오랫만이라는 농담아닌 농담을 듣기도 했습니다. (아쉽게 맛난 음식 사진이 없네요 ^^ - 정말 음식 맛있었어요. 커피가 없어서 아쉬웠구요 ㅎㅎ)


다음커뮤니케이션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동 714
설명 즐겁게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업, Daum
상세보기

최병엽 검색본부장님이 직접 장장 50여 페이지의 PT를 진행해 주셨는데요.


최병엽 본부장님이 생각하시는 검색서비스의 코어는 "사용자가 찾고자하는 검색어에 대해서 의도에 맞추어 결과를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 + 최상위 결과에서 찾고자 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이야기인데요. 결국 다음 검색이 상반기(정확하게는 8월말까지)동안 50여회의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변화해온 모습과 이번 다음 검색 개편과 앞으로 다음 검색이 나아갈 점을 정리해 주신 것 같습니다.

다음에서는 상반기 동안의 노력의 결과로 작년 8월 대비 올해 8월말 기준 40%의 쿼리가 증가하였고, 사용자 조사에 의하면 검색품질에서도 네이버에 비해 우수하다고 소개하였습니다.


3% 정도의 차이가 뭐 대단하냐고 할 수 있지만, 이 수치는 실제로 검색점유율을 통해서 그 효과가 드러나고 있고 무엇보다 이런 차이가 지속되면 검색서비스 특성상 점유율 또한 비례하여 늘어나기 때문에 다음 입장에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친절하게도 기념품으로 주신 USB 메모리에 발표자료를 공유해주셔서 올려놓습니다. 공개하는 것이 문제된다면 말씀주세요.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답지 않게 세심하게 신경써주셔서 놀랐답니다. ^^)

이번 다음 검색 개편은 통합검색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형태로 진행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검색 기술이나 알고리즘 보다는 검색 UX(User Experience) 개선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최병엽 본부장님이 설명하시는 통합검색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통합검색의 장점
콜랙션 유형에 따라서 나누어서 검색을 하고
콜랙션 별로 검색랭킹 결과를 낸뒤에 개별 검색랭킹을 비교해서 우수한 콜랙션의 결과를 보여준다.
+
검색결과는 링크를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서 바로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는 것 (오바마를 검색했을 때 사람의 정보를 바로 보여주는 것)

- 통합검색의 단점
스크롤이 많아짐
출처별로 다른 경향
중복된 문서가 서로 다른 콜랙션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음

위의 PT에도 나와 있지만, 이번 검색 개편은 '통합검색 UX 최적화 :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1) 다이내믹 탭
2) 펼쳐보기
3) 계층형 관련 검색어
4) 실시간 이슈 검색어
5) 멀티미디어 검색결과 강화

솔직히 실망스럽습니다. 아무리 검색 UX 최적화라고 하지만, 기존에 있던 것들이 어떻게 최적화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다이내믹탭과 이미 상반기에 적용된 콜랙션별 랭킹 적용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거든요.(물론 사용해보면 느낌이 팍 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보도 기사에 나온대로 이번 통합검색 UX최적화가 얼마나 '서비스 품질 개선 및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시킬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관련기사 : 다음 검색 "더 빠르고 간편해진다"

대접 잘 받고 와서 이거 너무 까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평소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색 서비스가 다음 검색이고 다음의 각종 서비스를 애정을 가지고 사용하고 있기에 실망이 커서 더 이러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9월 15일 새벽 1시에도 다음 검색이 적용되지(본부장님이 12시 넘어서 적용된다고 하셨거든요. ^^) 않아서 실제로 사용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설명을 해 주신 내용만으로는 아쉽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았습니다만, 예상대로 사용자가 많이 좋아졌다고 느끼기에는 뭔가 부족하네요.

[하루 종일 사용하고 내용을 더합니다. 역시 다음 관계자분은 댓글을 주저하시는군요 ^^]

하루 종일 사용해보면서 느끼는 점은 개인적으로 상반기에 반영된 부분이기는 하지만, 출처(뉴스, 블로그, 까페 등 콜랙션에) 관계없이 관련도 높은 순으로 보여주는 통합웹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였는데, 이 부분과 다이나믹 탭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주기를 바랬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UX전문가는 아니지만 애플 제품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은 사용자가 기대하는 식으로 기기와 UI가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과연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 때 통합검색에 보완으로 다이내믹 탭이 작동하는지 예상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콜랙션별 랭킹을 적절히 UI로 풀어내는 수준으로만 보이는데요.

차라리 검색광고의 위치를 과감하게 바꾸어보는 것을 통해서 컷오프 효과를 늘린다면 어떨까 궁금합니다. 물론 수익과 직결하는 부분이여서 쉽지는 않겠지만, 언제까지 사용자들이 데스크탑에서 검색을 하고 있을까요?

혁신적인 다음의 다음 행보를 기대합니다.

물론 이런 노력들이 모여서 위에서 언급한대로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고 심지어는 네이버보다 검색결과 품질이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기는 했습니다만....

아무튼 PT를 들으면서 생각났던 질문 내용 중에서 질문을 하려고 했지만 못했던 것까지 같이 올립니다.   A가 없는 것은 질문하지 않은 것들입니다. 추가로 몇 가지는 다음에서 참고해 주십사하는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다음 검색 관계자분께서 제 블로그 포스트를 보신다면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답변 부탁드립니다. ^^

Q : 50번의 검색 업그레이드에서 가장 효과적이었던 업그레이드는 ?
A :  작년 8월 대비 올해 40% 쿼리 증가
(어떤점을 고쳐야 사용자들이 좋아하는지를 알고 싶어서 질문했으나 동문서답해주시는 바람에...)

Q : 실시간 검색이 휘발성이 강한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 블로그는 적합한데, 히스토리를 보고 싶은데, 안되는 이유? 크롤링을 하지 않아서 인지 어떤 이유에서인지?

Q : 스마트앤서와 네이트 시멘틱 검색이 어떻게 다른지?
 
Q : 최근에 이미지 검색에서 구글의 이미지 결과처럼 페이지를 구분하지 않고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Q : 최근에 구글의 인스턴트가 검색 서비스에서 유의미한 시도라고 보시는지?

Q : 검색 품질 비교 내용을 알려주셨는데, 품질이 나아지게 된 핵심적인 요인이 뭐라고 보시는지?

Q : 삼성전자라고 지도 검색을 하면 연관검색어로 본사, 가는 길과 같은 정보를 함께 제공해 주면 어떨지? 콜랙션 중에 연관검색어가 단순히 함께 질의가 많이 되는 것도 좋지만, 검색결과에 대한 입체적인 결과를 제공해 주면 좋을 것 같다.

Q : 컷오프를 말씀하셨는데, 검색광고 부분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으신지
A : 수익모델이 검색광고이다보니 고민이 많으며, 광고 갯수에 대한 부분은 검증이 필요한 상황
(매출만 아니라면 광고를 없애는 것이 정답이지만, 그럴수 없으니 수익모델 개발도 숙제가 될 듯)

Q : 다이내믹탭은 결국 통합검색에서 랭킹 점수가 높은 콜랙션을 먼저 보여주는 것을 탭에 적용한 것 아닌가?
A : 콜랙션 랭킹과 비슷하나 정답이 없는 검색결과의 경우 다이내믹탭을 통해서 보여줌 버티컬한 검색결과에서 차이가 남
(솔직히 어떤 차이인지 모르겠다. 인물정보 등과 같은 정답이 없는 경우 다이내믹탭이 적용된다는 건지 실제로 사용해 봐야 알 것 같다.)

Q : 계층검색어는 어떻게 구현되는지.. 그 전에 관련 검색어는 함께 검색이 많이 되는 검색어들로 통계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듯 한데 나머지는  온톨로지 같은 것을  구축해서 사용하는지
A : 특정한 사전을 사용하지 않고 히스토리 인터페이스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까페 및 블로그 내부 검색개편이 된다고 합니다. 캬오

사실 그동안 네이버에 비해서 안습 수준이었던 다음 검색이 작년부터 비약적으로 좋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이게 모두 다음 검색팀의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검색 개편에 대해서 아쉬운 것은 뭔가 좋아지기는 했는데 꼭 집어서 표현하지 못하는 답답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여전히 검색은 네이버라고 생각하시고 계시다면, 지금 당장 다음 검색을 함께 사용해 보세요. 네이버와 또 다른 유용성과 만족감을 다음 검색에서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아무튼,

그동안 고생하신 다음 검색본부 관계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잘 하셨어요.
또한, 오늘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맛있는 음식까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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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벌써 잘 정리된 글을 올리셨군요. 저는 오늘 저녁에 써보려고 합니다. 어제 만나서 반가왔구요, 앞으로 종종 인사드리죠. ^^

  2. 넷..같은 TNM 파트너시니까 볼 기회가 많을 것 같아요. ^^

  3. 한때 어떤 사건으로 다음 검색으로 전면 갈아탔었는데,
    어쩔 수 없이 다시 네이버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ㅜ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로드뷰 때문에 다음으로 가기도 하는데,
    네이버도 비슷한 서비스를 시작해서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4. 다음 검색 다시 사용해 보세요. 네이버와 비교해서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

  5. ^^ 역시 부지런히 올리셨네요. 정말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6. 항상 초청받아서 다녀온 간담회는 당일에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담에 또 뵙겠습니다. ^^

  7. 안녕하세요, 다음검색기획팀 팀장 박혜선입니다.
    답변이 늦었습니다. 몇가지 의견드려요. :)

    50번의 업그레이드 효과
    검색을 사용자들은 습관처럼 쓰는 행동을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보니, 50여차례 업그레이드를 해도 잘 모르는 사용자들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와우"하는 서비스를 만들어서 사용자들을 모으고, 점유율을 확 높인다면 좋겠지만, 사실 그러기 힘든 부분이고, 그렇게 접근하면 오히려 품질적으로 사용자들에게 실망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노력한만큼 성과로 바로 이어지는 부분이 없는게 검색서비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50번의 검색 업그레이드 중에서, 가장 사용자 반응이 좋았던 것은 일단 멀티미디어검색결과 활용이었고요. 지표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걸 찾기는 여러 변수가 있어서 찾기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실시간검색의 히스토리
    실시간검색은 그 순간에 일어나는 결과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검색입니다.
    하지만 지난 실시간도 보고 싶어하는 니즈가 있다는 부분은 알고 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서비스적으로 고민 중입니다.

    스마트앤서와 시멕티검색 차이
    네이트의 시멘틱은 결과를 찾기 위해서, 키워드를 제시하는 형태라면.
    스마트앤서는 즉답형, 재검색을 유도하기 위함보다는 한번에 검색을 끝낼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글 인스턴트검색
    사용자 입장에서는 의견이 양분될 수 있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싶고요.

    검색품질
    검색서비스는 갈고 닦는 인고의 시간이 들어야지만 조금씩 품질이 좋아지는 분야입니다.
    기초적인 것부터 서비스적인것들까지 전반적인 노력이 품질을 비교했을 때 나오는 성과이지 않을까 싶고요.
    50번의 업그레이드라고 표현했지만, 그 뒷단에는 더 많은 업그레이들이 있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런 노력들이 조금씩 반영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전가 검색결과 의견
    좋은 의견인 것 같습니다. 좀 더 입체적인 결과를 위해서 노력해보겠습니다.

    광고 컷오프
    이 부분은 검색 입장에서만 이야기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다이나믹탭
    콜렉션랭킹은 전체 통검 결과를 잘 소비하게 해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하시면되고,
    다이나믹탭은 통검이 아닌 특정 버티컬검색결과를 찾아가기 위한 최단경로를 제공한다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로 연관은 있지만, 서로 다른 니즈가 반영된 로직입니다.

  8. 아.. 감사합니다.
    이렇게 직접 답변을 남겨주시다니요.

    팀장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
    검색의 점유율싸움은 가랑비에 옷 젖는 거랑 비슷한 것 같아요.
    뭔지는 몰라도 조금씩 나이지는 것이 쌓여서 변화가 인지되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 더욱 발전하시는 다음 검색이 되시기를 빕니다. ^^

구글 인스턴트 검색의 의미

2010.09.14 17:13
구글에서 새로운 검색서비스를 런칭하였습니다. 물론 google.com에만 적용되어 있고 아직 한국 서비스에는 반영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구글은 이 서비스를 왜 출시했을까요? 자신들의 빠른 쿼리 처리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서일까요? 아니면 뭘까요? 사용자에게 어떤 효용성이 있을까 계속 생각을 해보지만, 뚜렸하게 떠오르는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나 잘났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으로 본다면 제가 너무 단순한 걸까요?

구글 인스턴트 검색 런칭 소식을 듣고는 처음 사용해 보면서 황당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왜 제공하는 것일까요? 처음에 1, 2개의 검색 결과의 정확도를 확신하는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car라고 질의어를 입력하기도 전에 ca만 입력했을때 바로 검색결과를 carmax 기준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추천검색어가 사용자의 검색의도와 정확하게 맞다면 사용자들에게 매우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될 것 같고, 사용자의 검색의도와 다른 검색어의 결과과 보여진다면 보면서 번잡스럽다고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를 살펴보니, 구글의 인스턴트 검색을 통해서 야후와 MS의 제휴에 대한 구글의 대답이라고 하는데... 솔직히는 구글의 버즈와 같은 서비스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계속 사용해보니 구글 인스턴트 검색은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하게 된다면 사용자에게 꽤나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사용자들이 데이터 통신 비용 발생부분이 이슈가 되겠지만, 대부분의 사용자가 정액제를 사용한다면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때도 중요한 것은 처음 1,2개의 검색결과가 매우 정확해야지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튼 검색엔진에서 정확한 검색결과에 버금갈 만큼 중요한 것은 데이터 수집속도(주기), 색인속도, 쿼리처리 속도 등의 속도입니다. 구글은 대용량에 데이터를 이렇게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는 기술적인 우월성을 보여기는 하지만, 사용자들에게 특별한 유용성을 주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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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검색, 구글, 구글 순간검색, 구글 인스턴트

구글 음성검색을 활용한 오빙고 가격비교 음성 검색~

2010.06.23 00:53
최근 다음과 구글이 연달아서 음성검색을 선보였는데요. 모바일 기기의 특성상 아무리 터치기술이 뛰어나다고 해도 손으로 입력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2010/06/17 - 드디어 시작되는 음성으로 검색하기

모바일 기기가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을 기점으로 해서 조금씩 데스크탑의 영역을 뺏어갈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여기서 음성 인식 기술은 매우 중요한 기술이고 음성 인식 기술의 킬러앱은 '검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에서 검색이라고 하면 좀 막연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유용한 것은 "가격비교 검색"이 되는 쇼핑 검색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아이디어를 잽싸게 적용한 곳이 있는데요.

요즘 떠오르는 가격비교 중심의 쇼핑검색 서비스인 오빙고(www.ohbingo.com)에서는 이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용 어플을 내놓았는데, 어제 안드로이드폰용 오빙고 어플을 업데이트 하면서 구글의 음성 검색을 적용하였습니다.

우선 오빙고의 음성검색 기반의 쇼핑검색을 사용하려면
1) 오빙고 어플 설치 :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오빙고'라고 검색하면 됩니다.
2) 음성 검색 설치 : 마찬가지로 "음성 검색'이라고 검색하면 됩니다.

설치가 되고 나면, 오빙고 어플을 실행하고 검색창을 누르고 마이크를 누릅니다.


그리고 검색어를 말하면 되는데요. 이때 전화기를 꼭 가까이 대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또박 또박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실제로 직접 해보았는데요. 음성 인식 정확도는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만, 구글에서 처리가 아직은 조금 느린 것 같아요.



몇 가지 상품으로 검색해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잘 되네요. 오빙고 어플은 이번에 LG전자에서 출시된 옵티머스 안드로이드폰에 기본 어플로 탑재될 만큼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조만간 바코드로도 검색이 되는 만능 쇼핑검색 어플로 업그레이드 할 거라고 합니다. 물론 아이폰 어플도 등록이 될 거라고 하구요.

혹시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 오빙고 어플이 없다면 꼭 설치해서 사용해보세요. 음성 인식을 통해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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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LG전자 옵티머스, 쇼핑 검색, 오빙고, 오빙고 어플, 옵티머스, 음성 쇼핑 검색

드디어 시작되는 음성으로 검색하기

2010.06.17 22:30
음성 인식은 공상과학 영화에 단골로 나오는 대표적인 기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트랙의 순간이동기술과 함께 실용화되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하는 기술입니다.

음성 인식 (Speech Recognition)은 사람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시키는 기술입니다. 쉽게 말해서 기계가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서 단어나 문장으로 변환시켜 주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단어(명사, 형용사, 조사 등)들에 대한 음향학적 신호를 DB로 미리 쌓아놓았다가 들어오는 신호와 비교하여 가장 유사한 텍스트를 매칭해서 알려주는 기술입니다.

음성 인식이라는 것이 몇 가지 기술적인 난제들이 있는데요.

화자 종속적인(특정한 사람의 음성신호에 최적화된) 경우 정확도가 매우 높지만, 화자 독립적인 경우는 정확도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단어 수준의 경우 화자 독립적인 상황에서는 실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정확도를 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난제는 입력되는 음성 신호와 함께 입력되는 주변 소음 등에서 노이즈를 제거하는 기술인데요. 이 부분은 아직까지는 더 보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실 음성 인식 기술은 그 파급력과 경제적인 효과에 비해서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다보니 실용화된 서비스가 거의 없었습니다만, 최근 다음과 구글의 음성 검색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음성 인식의 경우 차를 운전하면서 네비게이션을 이용하거나 할 때 활용도가 높고 기업의 콜센터에서 전화로 들어오는 고객의 소리를 좀 더 정교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단어 수준이 아니라 문장 수준의 음성 인식이 가능해야 하는데, 아직은 여기까지 가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스마트폰의 입력을 위한 보조 도구로서 단어 수준의 음성 인식 기술은 꽤 훌륭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고 특히나 검색에서는 대부분의 검색어가 한, 두 단어로 이루어져 있는 현실에서 적절한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다음의 경우 모바일 관련된 서비스를 매우 공격적으로 전개하면서 네이버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련 뉴스를 찾아보니 약 30만개의 음성 DB를 구축하고 95%의 정확도라고 하던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꽤 훌륭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향후 인식 가능한 단어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공동개발 중인 소음처리기술을 적용해 소음환경에서도 더욱 정확한 음성인식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자연어 음성 처리 기술을 적용, 문장형 음성에 대한 분석과 검색도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계획이다
[출처 : 미디어 다음]



구글의 경우 삼성전자가 '갤럭시S'에 구글의 음성검색을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한국어의 경우 20만개의 DB를 가지고 있으며, 65% 이상의 인식률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 음석 검색 관련 수석 연구원과의 인터뷰 기사를 참고해 보면,

-초기에 한국어 데이터를 수집할 때 여러 도시를 방문해 다양한 사투리와 방언 자료를 수집했고 방언 악센
트도 반영
-20만개 단어를 지원하며 어떤 조합도 가능
-2년 전 영어 서비스를 처음 런칭했을 때 50% 이상의 정확도를 목표로 했는데 지금은 70% 이상 수준
-보통 65% 정도의 인식률이면 쓸만한데 한국어 서비스는 이보다 높은 수준

다음과 구글의 음성 검색을 비교한 동영상이 있는데, 한번씩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계기가 되어 패러다임이 모바일로 바뀌어 간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음성 검색을 보면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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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모바일 검색, 음성 검색, 음성 인식

  1. 이제 시작인 것 같습니다. 저도 사용해봤지만 인식은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나봐요...^^

  2. 음성 인식이 실용화되었다는 것에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조금씩 나아질 것 같아 보이구요. ^^

  3. 키보드가 없어지는 날이 가까워지는 건가요?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4. 필요가 혁신을 낳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스마트폰이 폭발적으로 보급이 되면서 음성인식 기술의 완성도와 관계없이 수요가 생기고 좀 더 나은 기술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기술 개선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멀게만 느껴졌던 키보드 없는 세상이 조금 더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

  5. Blog Icon
    삼숭폰엔 이미!

    구글이 돈 많이 썼네요
    전세계 모든 통신을 도청한다는 미국의 NSA야
    수십년전부터 가지고 있는 기술이라고 하지만
    민간에서 쓰기엔 가격대비 너무 별로인데..
    (게다가 한국어는 시장도 작고 복잡해서..)
    한때 즐거운 장난감이었던 삼숭의 음성다이얼이 생각나네요

  6. 구글의 경우 수 년 전부터 GOOG-411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통해서 음성 DB를 손쉽게(?) 쌓을 수 있었는데요.

    미국에서 전화번호 안내가 50센트에서 1달러 75센트 사이를 받는데 그것을 무료로 했으니 돈 많은 구글에서나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

    음성 인식은 앞으로 모바일이 더 확대될 수록 필수적인 기술이기에 구글에서도 당연히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소셜서치의 진화

2010.04.08 07:30
어제 발표된 네이버의 개편이나 실시간 검색, 시퀀스 검색은 충분히 이슈가 될만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예전에 비해 반응이 뜨겁지 않아보입니다. 아마도 세상은 모바일이나 소셜 네트워크를 향해 달음박질하는데, 네이버는 그런 변화에서 약간 비켜선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네이버가 예전 같지 않아 보이는 것이 저만 그런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네이버라면 이쯤되서 소셜서치라는 키워드를 들고 나올거라고 기대했습니다만, 너무 유행을 쫓는 것 같아서 그런가요? 소셜이라는 얘기는 어디에도 없네요. (물론 기존 카페나 블로그, 미투데이 등이 있으니까 새삼스러운가요? ㅎㅎ)

지금까지의 소셜서치

지금까지의 소셜서치는 두 가치 측면에서 정의되고 발전되어 왔습니다. 1) 사용자들간의 협업을 통해서 검색결과를 만들거나 개선하는 것, 2) 사용자들의 검색경험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1) 사용자들간의 협업을 통해서 검색결과를 만들거나 개선하는 것은 크게 구글의 서치위치( 2009/01/22 - 검색의 Collective Filtering + SN = 구글 서치위키)나 우리나라의 지식검색류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사용자들의 검색경험을 활용하는 것은 '나와 비슷한 관심사(질의어)를 가진 사용자들이 주로 선택한 검색결과'를 검색결과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제 발표한 네이버의 시퀀스 검색의 배경도 위에 링크한 기사에서도 나오지만 "그 동안 네이버에서 이용자들의 검색어 입력으로 축적된 방대한 양의 쿼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검색 행태와 요구를 분석한 끝에 탄생"한 결과라고 소개한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검색엔진에서는 예전부터 있었던 방식입니다.

사실 두 가지 모두 매우 새로운 형태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소셜서치는 '소셜'이라는 유행어를 억지로 짜맞춘 말일까요?

앞으로 소셜서치는

그렇다면 소셜서치는 무엇일까요?

이전까지는 검색엔진과 사용자의 관계와 그 관계에서의 트랜잭션의 총합을 가지고 소셜이라고 풀어 본 것이라면, 앞으로 소셜서치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통해서 검색결과가 더 나아지거나, 검색이 더 편해지는 것을 시작으로 결국에는 집단 지능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소셜서치가 앞으로 진화하는 방향을 잡아보자면 크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검색경험의 공유

이미 검색엔진의 초창기부터 계속적으로 노력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만, 검색결과에 코멘트를 달거나 검색 랭킹을 조정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검색엔진 자체에 유사 관심사에 다른 사용자들이 선택 결과가 참고정보로 보여진다는 식으로 검색경험이 공유될 것입니다.

워낙 검색이라는 행위가 공개된 것이라기 보다는 나와 검색엔진간의 관계와 그 관계에 비롯된 결과이기에 그 경험을 공유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만 넓은 범주에서 보자면 구글의 페이지랭크가 보여주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선택(클릭)한 결과는 질의어와 매우 연관도가 높은 정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단순 클릭뿐 아니라 해당 페이지 체류 그리고 초기 페이지와 기타 페이지와의 연관성 등을 고려해야 겠죠)

사용자들의 검색경험의 공유라는 것은 결국 일종의 Collective Filter로 동작하는 것과 함께 구글의 서치위키의 형태가 결합되는 방향으로 발전될 것 같습니다.

2. 대화 검색

검색엔진에 인기 검색어 서비스가 없었다면 검색이 이렇게 세상을 지배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사가 한,두 단어의 키워드로 이루어진 질의어로 표현되면서 이 검색어들의 총합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위도, 경도 또는 시간과 같이 온라인 공간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되었습니다.

사실 인기 검색어는 이미 인간역사와 함께 존재했던 '소문' 또는 '여론'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사람들의 생각, 관심사가 고스란히 들어나는데요. 소셜 네트워크가 확대되면서 인기 검색어들이 좀 더 구체적인 모습으로 공개가 되는데, 바로 '대화'입니다.

대화가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소셜 네트워크 상의 대화가 '가십'성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저희(tweetrend.kr)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어 트윗의 30% 이상이 링크를 가지고 있는 정보성 컨텐츠 입니다. 즉, 대화가 이미 중요한 정보원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구요.

또 하나는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 이루어지는 대화 속에 많이 언급되고 주요하게 언급되는 화제어가 인기 검색어 보다 더 'context'를 파악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검색을 통해서 원하는 결과는 'What'보다는 'Why'에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찾는 도구로서는 'What'에 대해서 대답을 잘 해주면 되지만, 세상의 흐름 즉, '여론'이나 '관심사'를 살핀다고 하는 것은 결국 context, 'Why'에 대한 답을 얻으려고 하는 것인데요. context를 이해할 때 대화의 전후를 살피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아는 사실입니다.
 
3. 소셜 컨텐츠(Social Contents) 검색

요즘 제가 음식점이나 새로운 곳에 가면 가장 많이 하는 것이 포스퀘어입니다.
포스퀘어(영어: Foursquare) 는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또한 그 서비스에 연동된 휴대 전화 소프트웨어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사용자는 사용자가 있는 장소에 "체크-인"(check-in)을 하는데, 이 때는 사용자가 갖고 있는 기기의 기능(GPS 기능이라든지)을 이용해 체크-인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단문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해 체크-인을 할 수 도 있다. [출처 : 위키백과]

주로 아이폰에 설치한 포스퀘어 앱으로 체크인을 하는데요. 이 정보를 트위터를 트윗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걸 왜 하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대부분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들이 그러하듯이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포스퀘어와 같은 컨텐츠를 소셜 컨텐츠라고 부르는데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 만들어지는 컨텐츠를 소셜 컨텐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지 만들기만 한것이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 공유하는 컨텐츠들이죠.

사람들이 자주 가서 체크인하는 음식점이라면 ( 맛있거나 분위기가 좋다거나 친절하다거나와 같은 구체적인 이유는 모르지만) 최소한 돈을 내고 그 음식점에 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적극적으로 자신이 그곳에 다녀갔음을 알려준다는 것은  포스퀘어에 올라오는 정보가 이미 존재하는 맛집후기나 지역정보 밑에 달려있던 댓글과 달리 매우 직관적인 결과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셜 컨텐츠가 중요한 것은 바로 이점에 있는 것입니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 걸러지고 검증된 컨텐츠라는 것이죠.

가만히 생각해보면 소셜 네트워크가 갑자기 튀어나온 개념이 아니라 사람은 결국 다른 사람과의 관계없이는 존재의 의미가 없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당연한 이야기일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온라인 공간은 철저하게 개인으로서의 사람만이 존재했었다면 이제는 원래 사람의 모습인 관계속에 존재하는 인간으로 돌아가면서 당연히 소셜 네트워크는 필수일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검색도 예외가 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소셜서치가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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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다리) 근데 네이버 시퀀스 검색은 구글 스퀘어드랑 비슷하다고 생각되지 않으세요? 아직 전체를 보지 못해서 뭐라 얘기하기 그렇지만...2009/06/09 - 구글 스퀘어드 - 검색결과만 바뀌어도 유용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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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네이버 시퀀스 검색, 대화검색, 소셜서치, 소셜컨텐츠

  1. 시퀀스 검색이랑 지금 있는 스마트파인더랑 어떤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서비스내용은 비슷해보이는데...소셜서치라고 하면 지금 네이버재팬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마토메가 소셜서치일텐데, 일본에 먼저 적용한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적용하는 것을 보면 마토메도 언젠가 국내에 선을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네이버 검색결과UI가 바뀌면 다른 포털들 검색결과UI도 바뀔지, 그게 흥미롭네요ㅎㅎ

  2. 마토메... 성공적으로 안착했나요? ^^

    스마트파인더보다는 좀 더 인터랙티브할 듯 합니다만, 저도 제대로 보지를 못해서 궁금합니다.

    네이버가 지금과 같은 검색 점유율을 유지한다면 다른 포털들도 영향을 받겠죠?

    지난번 오퍼건은 잘 되셨나요? ㅎㅎ

  3. 마토메가 아직 안착했다고 하기에는 이른 것 같네요. 신선하다는 반응이라는데 긍정적인 느낌이라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아요. 네이버도 체계적으로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어보이니까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렇게 신선하다는 느낌은 못받을지도 모르겠어요.
    오퍼건은 잘 되지 않았습니다..랄까 음. 80%는 속았다?!라는 느낌입니다-_-;;면접보느라 차비만 날린 것에 위안을..

  4. 소셜서치의 핵심은 나를 중심으로한 친구들의 친밀도 수치가 핵심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검색결과에 대한 정보를 신뢰한다는것은 결국 나와 친밀한 정도에 따라 달라질테니까요..

  5. 나와 친구의 친밀도라는 것이
    좀 애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가 구매를 할 때 참고하는 것이
    가까운 사람의 의견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전혀 모르는 사람의 의견도 함께
    참고가 되는 것이기에

    소셜서치에 중요한 요소임에는 분명한데,
    신뢰와 친밀도의 상관관계가 비례관계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구글 실시간 검색... 뭐냐 넌?

2010.03.22 18:02
트위터를 보다가 좀 놀랐습니다.

관련기사 : 구글코리아, '실시간 검색' 서비스

구글코리아에서 선보인 '실시간 검색'은 말 그대로 새롭게 검색결과에 추가되는 내용을 보여주는 검색입니다. 주로 소셜미디어에서 특정 대화나 이슈를 트랙킹할 때 유용할 듯 합니다.

사용하시려면, 구글 검색창에서 질의어를 입력하고, 검색도구를 클릭하고, '실시간'이나 '최근'을 클릭하시면 검색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을 해보면 트위터 이외에는 검색 결과에 포함되지 않고 있고, 단지 업데이트 된 검색결과가 추가되서 보여질 뿐 입니다.

사실 실시간 검색이라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과연 실시간 검색이 현재 의미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의문이 듭니다. 다만 소셜미디어를 검색 대상으로 한다면 소셜미디어의 특성상 실시간에 가까운 검색이 필요할 뿐입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도 검색이라는 측면에서는 과거 데이터부터(최소한 특정 시점부터) 지금까지 검색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점에서 구글의 '실시간 검색'은 반쪽짜리라고 보여지고 최근 국내에서 실시간 검색을 지향하며 오픈한 서비스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물론 그 서비스도 아쉬움이 많아서 리뷰도 못하고 있습니다만)

왜 이 시점에서 실시간 검색이 새로운 검색의 트랜드로 떠오르는 것은 제가 작년에 포스팅했던 글에서도 언급했던 것 처럼, '대화'를 검색하기 위해서입니다.

2009/11/24 - 실시간 검색은 대화 검색의 특성 중 하나이다.

소셜미디어의 확대로 대화가 매우 중요한 컨텐츠이고, 대화를 따라가면서 검색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검색의 새로운 도전인 상황에서 구글에서 실시간 검색을 출시한 것 같습니다.

(소셜미디어나  SNS를 하나의 유행이나 사람들의 선택일뿐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당장 소셜미디어나 SNS를 시작하라고 권합니다. 소셜 네트워크는 단순한 인맥관리나 인맥형성이 전부가 아닙니다. 앞으로 소셜 네트워크와 모바일로 세상이 변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구글이라는 회사가 워낙 기술 중심 회사이기에 사용자 입장에서 실시간 검색은 다른 니즈를 위한 하나의 특성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우수한 자사의 기술을 선전하기 위해서 이런 반쪽짜리 검색서비스를 출시한 것인지 의문이 생길뿐입니다.

글을 다쓰고 난 시점에 구글코리아의 '실시간 검색'은 안따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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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대화 검색, 소셜미디어 검색, 실시간 검색

소셜 서치( Social search)가 왜 중요할까?

2010.02.01 12:54
소셜 서치(Social Search)

관련기사 : 구글, '소셜 서치' 베타 서비스 개시

몇 년 전까지 소셜 서치라고 하면, 검색에 사용자의 참여가 이루어지는 경우를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지식인 같은 서비스를 소셜 서치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소셜 서치의 개념이 조금 바뀌어서 SNS의 컨텐츠를 검색하는 검색을 소셜 서치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간접적인 참여라고 볼 수 있기에 소셜 서치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소셜 네트워트 서비스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제공하거나 연계되는 서비스는 아래 로고들 처럼 엄청나게 늘어나는데요. 그렇다면 왜 지금 소셜 서치가 중요할까요?
LOGO2.0 part I
LOGO2.0 part I by Ludwig Gatzke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왜 소셜 서치일까요?


1.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하 SNS)를 통한 컨텐츠 생산 및 유통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사실 소셜 서치는 Collective Intelligence라고 해서 사람들의 참여로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지식인만 해도 네이버가 다음을 제치고 포털 1위가 되는 데 큰 기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지식검색은 한물간 서비스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지식검색이 힘을 잃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컨텐츠의 신뢰성입니다. 인위적으로 질문과 답을 올리는 지식검색 관련 마케팅이 워낙 많아져서 컨텐츠 자체에 대해서 사용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SNS 중에서 트위터만 놓고 보자면 많은 사람들이 일상과 관련된 소소한 이야기를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유용하거나 속보성 컨텐츠를 링크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전달 받은 사람이 다시 전하는 소위 입소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컨텐츠의 유통은 내가 아는(following) 사람들의 의해서 걸러져서 정제된 컨텐츠이고 당연히 이 컨텐츠는 신뢰할 만하고 신뢰할 수 있는 컨텐츠입니다. 그렇다면 검색 서비스 공급자의 의지와 관계없이 검색에서 소셜 컨텐츠는 반드시 보완되고 필요한 부분이 됩니다.

2. 내가 아는 사람들이 추천한 컨텐츠를 검색하는 것이 페이지랭크 검색 결과보다 훨씬 정확합니다.

검색에 있어서 결과가 정확하다고 하는 것은 단순히 기계적인 정확도로 표현되기 어렵습니다. 단지 몇 글자의 키워드로 사람들이 자신이 필요한 정보가 뭔지를 알려달라고 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한 마디를 해주고 내가 원하는 정보가 뭔지를 맞춰보라는 식이죠.

하지만, 소셜 네트워크 상의 컨텐츠는 내가 아는(트위터만 보자면 내가 following하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까지 포함) 사람들에 의해서 걸러진 컨텐츠입니다. 이미 충분히 검증된 데이터여서 여기서 검색결과를 가져오면 재현율은 떨어질지 몰라도 정확도 아니 내 의도에 근접한 연관된 정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40글자에 무슨 컨텐츠가 있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그 사람들이 짧은 말 중에서 자주 언급하는 것 자체도 사람들의 관심사를 담아내는 중요한 지표이고요. 무엇보다 트위터의 경우 많은 컨텐츠가 링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내가 아는 사람이 이미 읽어 본 유용한 컨텐츠라는 것입니다. 이 컨텐츠를 대상으로 검색을 한다면 그만큼 쓰레기 데이터가 없어지기에 훨씬 정제된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바로 모든 검색서비스 공급업체가 꿈꾸는 ‘신뢰할 수 있는 컨텐츠’를 걸러내는 거대한 필터(Collective filtering)가 생긴 것입니다. 향후 경쟁우위를 서기 위해서 모두 소셜 네트워크 상의 컨텐츠에 달려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앞으로 소셜 서치는

소셜 서치는 사용자들의 참여에 의해서 검색 대상 컨텐츠를 만들거나 또는 검색자체에 참여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만 바라본다면 아직 검색결과에서 SNS의 컨텐츠를 모두 담아내는 검색서비스는 없습니다.

하지만, 검색결과 품질을 생각한다면 대부분의 포털이 고려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검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검색대상 컨텐츠가 좋아야 하기 때문이죠. (Garbage In Garbage Out) 문제는 대상이 되는 컨텐츠의 량인데요. 아직은 충분하다고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운영중인 한국어 트위터 검색엔진인 트윗트랜드(http://tweetrend.kr)에 의하면, 현재 한글로 된 트윗은 1500만건이 넘습니다. 이것은 2000년 즈음에 포털 사이트 검색엔진의 색인 건수에 버금가는 량입니다. 트윗량의 증가추이를 보면 작년 말 아이폰 보급 이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조만간 국내 포털 업체에서도 이를 반영한 검색서비스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지고, 앞으로 네이버의 아성을 깨는 일은 결국 어떻게든 소셜 서치를 이용한 방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점에서 네이버가 미투데이를 계열 분리한 결정은 조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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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Social Search, tweetrend, 소셜 검색, 소셜 서치, 트윗트랜드

  1. 트랙백 타고 와서 잘 읽었습니다 ^^

    네이버가 미투데이를 계열 분리한 것은 저도 조금 아쉽네요.

  2. 미투데이 데이터를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트위터와 달리 링크를 포함한 미투가 거의 없어서
    실제로 검색 서비스 입장에서는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실시간 검색은 대화 검색의 특성 중 하나이다.

2009.11.24 19:22
다이나믹 색인

검색엔진 기술 중에서 지금은 보편화된(?) 기술 중 하나가 다이내믹 색인입니다. 동적 색인이라고도 하는데요.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색인이라고 하는 것은 검색 대상이 되는 정보를 가져와서 색인어(주로 명사)별로 출현빈도 등의 기준에 따라서 해당 색인어를 가지고 있는 문서의 정보를 나열해서 미리 정의해 놓은 데이터구조로 쌓는 것을 색인이라고 합니다. 색인을 만들어 놓아야 사용자들이 검색엔진에 검색을 하면 입력된 검색 질의어에 해당하는 색인의 정보를 가져와서 검색결과로 화면에 뿌려지게 됩니다.

bookshelf spectrum, revisited
bookshelf spectrum, revisited by chotd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그래서 보통 색인은 정적(static)으로 이루어지는데, 검색대상 정보를 모아서 한번에 색인을 하게 됩니다. 검색대상 정보가 많지 않거나 자주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경우라면 괜찮지만, 검색대상 정보가 많아지거나 자주 업데이트가 되는 경우에는 동적으로 색인을 하게 됩니다.

검색하러 왔는데, 최근 데이터가 없으면 사용자의 외면을 받기에 대부분의 검색엔진들은 바로 바로 수집된 데이터에 대해서 색인을 해서 검색결과에 반영하는 과정 – 이를 다이내믹 색인이라고 – 을 하게 됩니다.


실시간 검색? 근실시간 검색!

요즘 많이 들리는 실시간 검색은 또 다이내믹 색인과 좀 다릅니다. 실시간 검색의 뉘앙스는 마치 새로운 정보가 올라오면 바로 검색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색인이라는 시간이 소요되기에 실시간에 가까운 검색입니다.(뭐 거의 실시간에 가깝다는 의미로 근실시간 검색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실시간 검색이 존재하지 않느냐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검색엔진이 아니라 DBMS에서는 실시간 검색이 가능합니다. DB에 데이터가 추가되면 바로 검색에 반영이 되어 나오게 되는데, 일반적인 검색엔진에서는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의 실시간 검색은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작은 데이터여도 데이터가 생성된 시점으로부터 검색엔진이 색인 하기까지는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고 시간차가 당연히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실시간에 가까운 검색은 존재하여도 실시간 검색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트위터와 같이 속보성이 중요한 컨텐츠의 경우에 있어서는 트위터에 새로운 트윗이나 리트윗이 올라온 시점과 검색엔진의 색인에 반영되는 시간차를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근실시간 검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위에서 많이 보편화되었다고 말씀 드렸지만, 실제로 다이나믹 색인은 기술적으로나 운영을 위한 인프라 측면에서 고급 검색기술에 속하고 인프라도 많이 소요됩니다. 트위터와 같이 속보성이 중요한 데이터를 근실시간 검색을 하자면 검색엔진이 빠른 다이나믹 색인속도를 낼 수 있어야 하고 그에 따른 인프라가 필수적으로 지원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트위터 검색결과가 별로라고 많이들 이야기하는 이유도 서비스 운영주체로서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음에도 트위터 특성을 살린 검색이 안되기에 구글이나 MS와의 제휴에 나서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대화검색

트위터 검색이 주목을 받으면서 트위터 검색 = 실시간 검색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제가 보기에는 실시간 검색이라는 특징(정확하게는 근실시간 검색)을 가지고 있는 대화 검색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위터를 검색한다고 하면 특정 트윗 하나만 근실시간으로 검색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트윗과 해당 트윗에 대한 리플라이와 리트윗 등을 함께 검색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대화를 추적해야 하고 이는 결국 대화뭉치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이 되어야 합니다.

Not getting Involved
Not getting Involved by TarikB 저작자 표시비영리

즉, 검색대상 데이터가 트위터의 트윗과 같은 속보성을 띠는 대화뭉치를 대상으로 하는 검색을 실시간 검색으로 부르기 보다는 대화 검색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소셜검색이라고 하는 분도 있는데, 소셜네트워크의 컨텐츠를 검색하는 것이 소셜검색이 아닙니다. 관련해서는 별도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아무튼 최근 검색엔진과 관련해서는 의미를 이야기하거나 실시간을 이야기 하는데, 결국 소셜미디어와 소셜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인해서 새로운 형태의 컨텐츠들이 생산되고 있기에 대화검색과 같이 이를 제대로 검색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계속되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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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검색엔진, 근실시간 검색, 대화검색, 소셜네트워크, 실시간 검색, 정보검색, 차세대 검색엔진

  1. 국내최초 실시간검색 - 라이브K (http://www.livek.com)

  2. 한번 잘 살벼와야겠군요 ^^

  3. 멋진 글 잘보았습니다. 라이브K 공식블로그(http://blog.livek.com)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요...

구글과 빙은 왜 트위터에 들이대나

2009.11.10 19:07
구글과 빙은 왜 트위터에 들이대나

한글 트위터 검색엔진인 트윗트랜드(http://tweetrend.kr)에 의하면, 한글로 트위터를 사용하는 유저의 숫자가 약 10만 여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전체 인터넷 인구에 비하면 전체 사용자 숫자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만 큰 폭으로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Comparing Linux Search results in Google and Bing
Comparing Linux Search results in Google and Bing by Andrew Mason 저작자 표시

대표적인 마이크로 블로그서비스인 트위터에 왜 구글과 빙과 같은 검색엔진들이 열을 올리는지 좀 살펴 보겠습니다.

경험에서 검증된 컨텐츠

검색이라는 것은 정보를 찾는 행위입니다. 검색엔진의 성능은 한마디로 옥석을 잘 가릴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과장해서 보자면 옥석을 잘 가리는 것보다는 돌을 버리고 보석만 갖추어 놓고 서비스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옥석을 잘 가리려고 하는 것도 결국은 사용자에게 돌은 빼고 보석을 제공하려고 하는 방법 중 하나이니까, 처음부터 돌을 버리고 보석만 갖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많이 언급되는 컨텐츠가 반드시 유용하고 정확하다고 100% 장담할 수는 없지만, 많이 트윗(게시)되고 리트윗(다른 사람에 의해 재게시)된다는 말은 그만큼 해당 컨텐츠를 접한 사람들에 공감내지는 동의를 받은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검증된 컨텐츠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 의해서 검증된 컨텐츠, 많이 언급되는 컨텐츠는 바로 구글의 페이지랭크가 보여주듯이 검색결과에 반영된다면 검색결과의 질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질문과 답(Q&A)

개인적으로 2007년에 모바일 검색서비스 전략컨설팅을 하면서 내린 결론 중 하나는 ‘모바일에서 검색서비스는 검색결과 리스트가 아니라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바일이라는 환경자체가 입력이나 출력에서 데스크탑 환경에 비해서 절대적으로 열악합니다. 따라서 모바일 검색서비스는 사용자의 검색질의를 처리해서 정답에 가까운 답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Q&A 형태의 컨텐츠가 유용한데요. 대표적으로 지식검색의 컨텐츠가 모바일 검색에서 매우 적합한 컨텐츠입니다. 트위터의 트윗내용을 살펴보면 대화뭉치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트위터는 트윗과 트윗이 리플라이와 리트윗이라는 구조를 통해서 대화의 흐름인 대화뭉치로 구조화되어 있기에, 검색엔진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일전에 유명한 블로거이신 도아님이 서울에 올라오시면서 동서울에서 광나루까지 가는 길을 트윗으로 물어보셨는데, 트위터의 많은 분들께서 다양한 경로와 교통수단으로 정보를 알려주셨습니다.

하나의 예에 불과하지만, 트위터에서는 이런 질문과 대답들이 일상적이기에 충분히 많은 트윗이 모아져 있다면 충분히 검색엔진의 결과로 특히나 모바일 검색에서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아직 국내의 경우 한글 트위터 검색엔진인 트윗트랜드(http://tweetrend.kr)에 의하면, 한글 트윗(포스트, 게시물)의 개수가 약 350만건이고 최대 500만건 정도로 추산하고 있는데요. 350만건이면 검색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히 많은 량은 아니지만, 영어권의 경우 그 수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충분히 검증된 신뢰할 수 있는 컨텐츠를 확보해서 모바일 검색에 바로 사용할 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우리나라 네이버의 지식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Q&A성 검색결과는 사용자에게 매우 유용한 결과이기에 구글이나 빙 모두 경쟁적으로 들이대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모바일 검색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이 가능한 컨텐츠라면 더더욱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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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구글, , 트위터

인기검색어의 유혹

2009.10.06 18:37
정보 수용의 한계

검색엔진에서 가장 유용한 통계 중 하나는 질의어 로그입니다. 말 그대로 검색어 입력 창에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질의어들이 시간순서 별로 로그에 남게 되는데, 이 데이터를 분석해서 검색엔진 운영차원에서 어떤 컨텐츠를 보완해야 할지, 검색결과의 품질은 어떠한지 등을 검토합니다.

roads and railways series #4
roads and railways series #4 by woodleywonderworks 저작자 표시

인터넷 공간에 생산되어 유통되는 컨텐츠의 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인지능력 및 시간의 제약으로 소화해 낼 수 있는 정보의 량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검색엔진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나 컨텐츠를 찾아서 소비하게 되고, 사용자들이 검색엔진에서 사용한 질의어가 로그로 남게 되면서 새로운 상황이 전개됩니다.

이 질의어 로그가 인기검색어라는 이름으로 가공[각주:1]되어서 공개되면서 소비자이자 사용자인 일반 대중의 관심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기검색어가 순식간에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사용자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기업의 마케팅과 판매의 핵심 이슈인데, 사용자들이 직접 자신의 관심사를 들어내어 표현한 검색어만큼 신뢰할 수 있고 확실한 자료는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니즈 표출

아무리 사람들의 자기 표현이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시대가 되었다고 해도 정말 알 수 없는 것이 사람들의 관심사이고 그들의 니즈이고 그들의 욕구입니다. 사실 사람이 자신의 욕구를 명확하게 니즈로 드러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자신의 욕구를 니즈로 구체화해서 ‘키워드’라는 실체로 드러낸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놀라운 현상이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니즈와 욕구의 차이는 목이 말라서 뭘 좀 마시고 싶다는 것은 ‘욕구’이고 그래서 콜라를 마시고 싶다고 하는 것은 ‘니즈’라고 생각합니다.)

bookshelf spectrum, revisited
bookshelf spectrum, revisited by chotd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인기검색어의 문제점

우선 인기검색어의 문제점은 데이터의 표현이 키워드라는 점입니다. 위에서 잠깐 설명을 드렸지만, 자신의 니즈를 키워드로 명확하게 드러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구가 생겨나고 니즈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적당한 키워드를 이리 저리 넣게 되면서 키워드만으로 알 수 있는 정보가 한계가 있고 또한 키워드 자체가 중의성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 해석의 문제가 불거지게 됩니다. (물론 인기검색어를 깊이 있게 해석하지 않으면 됩니다만)

또 하나는 가공의 문제입니다. 모든 포털 업체들이 일체 인위적인 가공은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 공개되는 인기검색어가 실제로 가장 많이 입력된 검색어는 아니고 또한 상시적으로 관리하는 블랙 키워드류의 관리를 통해서 가공이 되기에 언제나 공급자의 의지가 반영될 수 있습니다.

이 놈의 인기검색어의 또 다른 문제점은 지금의 포털이 있게된 동력이기도 합니다만, 자신의 욕구와 니즈로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 저러한 키워드를 계속 질의어로 입력하다가 어느 순간 추천검색어나 인기검색어를 통해서 의도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는 특정한 컨텐츠로 쏠릴 수 있는 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가장 많이 경험한 일이겠지만, 검색엔진에 뭔가를 찾으러 갔다가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올라오는 특정 인기검색어를 누르다가 웹서핑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인기검색어의 태동은 순수한 의도였겠지만, 결국 인기검색어 순위는 피리부는 아저씨의 피리소리 같이 양날의 검[각주:2]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 쪽으로든지 포털 업체에서는 손해 볼 일은 없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가공이라는 측면에서든 인기검색어 조작이라는 측면에서든 언제나 왜곡된 정보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단순히 검색엔진이 정보를 찾아주는 도구에서 특정한 컨텐츠를 몰고 갈 수 있는 피리가 되면서 이런 문제를 안고 가게 되었는데요. 이런 왜곡이 내/외부적으로 가능한 상황에서 어떤 해결책을 고려해야 할까요?

결국 사용자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사용자의 관심사가 무엇이고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제일 좋은 것은 인터넷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일이겠죠?

인기검색어라는 키워드가 주는 한계를 넘어서 사용자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스토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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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공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실제로 질의어 로그를 보면 스팸성이나 성인용 질의어 등 걸러져야 하는 질의어가 상당수 포함이 되기 때문에 1차적인 필터링이 필요합니다. [본문으로]
  2. 사용자들의 관심사를 알려주는 순기능과 함께 언제라도 특정한 이슈로 몰아갈 수 있는 역기능이 존재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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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검색엔진, 순위조작, 인기검색어, 정보검색

  1. 그래서 결국은 누군가의 개입의 여지가 없는 순수한 버즈이 측정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겠죠.
    객관적이고 좋은 데이터로 좋은 서비스 만들어 주세요.

  2. 제 의도를 눈치채셨군요 ^^

검색의 미래는 정보를 꿰는 역량에 달려있다. FirstRain

2009.09.23 14:16
FirstRain 아세요? 자주 가는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트를 통해서 알게 된 업체 입니다.



요즘처럼 한 사람이 인지하고 처리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정보의 홍수시대에는 검색엔진이 정보를 잘 찾아주는것은 기본이고 정보를 잘 정리해주어야 합니다. 말 그대로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석인 것처럼 넘쳐나는 정보를 잘 정리해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FirstRain은 자신들의 솔루션을 검색엔진이라고 부르지 않고 Research Engine이라고 부릅니다.

[출처 : http://www.firstrain.com/Platform.php]


위의 그림을 보면 FirstRain의 Research Engine은 정보를 찾아서 분류한뒤 비즈니스와 매니지먼트에 필요한 정보를 추출합니다.

FirstRain의 Research Engine을 보면서 눈에 띄는 부분은 Categorize 입니다.

이 부분이 재미있는데요. 위의 링크한 포스트에서도 나오지만, 음악이나 영화 검색과 같이 해당 컨텐츠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예를 들어서 음악의 경우 제목, 가수, 작사, 작곡 등으로 구성된 컨텐츠) 반영해서 검색을 하면 검색결과에서 컨텐츠의 특성을 반영한 형태로 정리된 결과를 제공하면 훨씬 편리하고 직관적인 검색이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비즈니스와 관련된 검색을 하는 경우에 있어서도 비즈니스 관련 컨텐츠로 부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개별적으로 추출하여 검색에 반영한다면 훨씬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클릭 : 관련 데모 영상

예를 들어서 위의 검색 데모에서도 나오지만, 애플을 검색어를 입력하면서 사용자는 주가, 상품정보, 스티브 잡스 관련 등 애플이라는 회사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결과를 얻기를 원하는데, 이를 Multi-faceted Categorization을 통해서 제공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새로운 기술이라고 불 수는 없습니다만, 사용자들이 입력하는 검색 질의어는 기본적으로 중의적인 특성이 있고 사용자들이 알고자 하는 정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질의어를 입력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 애매하고 단순하게 입력한 검색어에 대해서 관련된 정보를 다방면으로 정리(분류)하여 제공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으로 검색 결과를 좋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네이버가 1등을 놓치지 않는 것은 비유를 들자면 목마른 사람들에게 물은 주는데, 소방호스를 사람들에 입에 갖다 대는 것이 아니라 먹기 좋게 예쁜 잔에 담아서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검색의 미래의 승자는 정확한 검색결과가 아니라 수 많은 정보를 잘 꿰어서 인사이트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검색결과를 단순하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제공하고 정보의 의미를 뽑아 낼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점에서 FirstRain의 Research Engine은 이름 하나는 제대로 지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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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FirstRain, Research Engine, 검색엔진, 미래 검색엔진, 정보검색

MicroHoo는 아직도 Google의 쨉이 안된다.

2009.08.18 13:28
다음은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컴스코어의 웹검색시장 관련 자료이다.

[출처 : http://www.deondesigns.ca/blog/microhoo-“penetration”-near-google’s-google-users-most-“loyal”/]


위에 나와 있는 컴스코어의 자료를 보면, 시장점유율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여전히 Google이 65 vs. 28로 MicroHoo에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하지만, 이 자료를 공개하면서 Searcher Penetration(침투율)로 보자면 84 vs. 73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는 이야기를 한다.


관련 기사를 보니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여 침투율(Penetration)이라는 개념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나도 생경한 용어여서 좀 찾아보았더니,

searcher penetration, which is measure of who might use a search engine

이였다. 우리가 보통 <도달율>이라고 이야기 하는 개념을 가지고 얼마나 사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쉽게 말해서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검색엔진이 무엇 무엇인지를 알아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위에 관련 기사와 달리 검색엔진 침투율은 그다지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수치로 보여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검색엔진 사용자들은 적어도 2~3개의 검색엔진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구글과 야후를 같이 사용하는 식이다.

구글과 야후를 같이 사용한다고 해서 사용자가 구글과 야후에 동일한 충성도나 만족도를 가지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다만 점유율에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지표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결국 컴스코어의 자료를 인용한 기자는 검색 침투율을 보고 MicroHoo가 Google을 따라 잡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숫자가 주는 허상에 불과하다. 거듭해서 이야기 하지만, 2~3개의 검색엔진을 같이 사용한다고 해서 같이 사용하는 검색엔진에 대해서 동일한 충성도나 만족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은 과장에 불과하다.

아직 MicroHoo는 Google의 쨉도 안된다.[각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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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쨉도 안된다는 상대도 되지 않는다는 의미의 경상도 사투리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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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Google, MicroHoo, 검색 침투율, 웹검색 시장

hakia vs. Google 결과는?

2009.07.15 10:02
hakia

Semantic search를 한다고 하는 업체가 몇개 있는데, 작년에 MS에 인수된 PowersetHakia가 대표적이다. Semantic search라고 하면, 사용자의 질문의 의도와 뜻을 이해하여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검색이라고 할 수 있다.

2007/06/18 - [검색엔진]Hakia

하지만, 사용자의 질문의 의도와 뜻을 이해하기보다는 질문과 의도를 문장으로 받아서 처리하는 수준이지, 의도와 뜻을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의도와 뜻을 파악하는 것은 최소한 추론이라는 과정이 있어야 그나마 뜻과 의도를 이해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어찌되었든 Powerset이나 hakia 모두 구글에 대한 대항마라기 보다는 구글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문장단위의 질의를 처리하여 검색하는 '자연어 검색'분야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hakia vs. Google

그런데 재미있게도 Hakia는 자신들과 구글( + 야후, MS)을 비교해서 자신들이 훨씬 낫다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akia와 비교 말고도 구글, 야후, MS가 간접비교를 할 수 있으니 테스트해보시기를)


접속을 하면 자동으로 'penguins'라는 질의어가 입력되고 위의 이미지처럼 검색결과가 비교가 된다. 확실히 hakia의 검색결과가 구글에 비해서 연관도(relevancy)가 높아 보인다.

몇가지를 더 테스트해보면 알겠지만, 내가 입력한 질의어와 연관있는 결과가 나와서 정확하게 보이는데, 결국 자연어 검색이라는 것을 통해서 단순히 문서에서 질의어가 많이 나온 순서대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구문 관계나 의미 관계까지 고려를 해서 결과가 나오기에 훨씬 더 정확해 보이는 것 같다.

자연어 검색

그럼 다시 자연어 검색이 대세가 될까?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었지만, hakia나 Powerset 모두 구글의 대항마라기 보다는 구글의 부족한 부분을 파고드는 니치 마켓(niche market) 검색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자연어 검색이라는 것은 한물 지나간 기술로 취급받고 있고, 실제로 대학에서 자연어 검색을 연구하는 곳도 많이 줄어들고 자연어 검색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도 줄어들고 있다.

자연어 기술과 시장 관련해서 모란소프트의 조영환 대표님이 좋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결국 돈이 되지 않는 기술이라고 시장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는 한데, 자연어 기술이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원천기술인데 더 이상 연구개발할만한 새로운 주제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투자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관련 회사도 많이 없어지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현재 대부분의  자연어처리 기술 관련 인력은 주요 포탈에 흡수되어 있지만 이렇다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아무튼 우리나라도 다시 hakia와 같은 새로운 도전을 해 줄 수 있는 검색엔진이 나타나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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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hakia, 검색엔진, 구글, 자연어 검색, 자연어처리, 정보검색

  1. 국내에서도 자연어 검색중에서 의견 검색 이라는 분야에 있어서 http://buzzni.com 에서 조용히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보았을때에 의견 검색 분야가 앞으로 활발히 연구 개발 될것으로 보이는데, 이 분야에 있어서 세계 최고 업체가 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

  2. 아..네 저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
    혹시 관계자 분이신가봐요?
    잘 되시기를 빕니다.

구글 스퀘어드 - 검색결과만 바뀌어도 유용성이 높아진다

2009.06.09 17:16

구글 스퀘어드 공개(오픈이 아니다!!)

지난 6월 4일에 구글 스퀘어드(http://www.google.com/squared) 가 공개되었다. 구글 스퀘어드를 보면 지난 6월 3일 오픈 하자마자, 15.64%의 점유율로 야후를 제치고 검색엔진 2위로 올라선[각주:1] MS의 '빙'에 대한 구글의 물타기로 보이는데, 어지간히 급하긴 급했는지 구글 랩의 서비스를 공개하면서 MS의 '빙'으로 쏠리는 시선을 돌리려고 하는 것 같다.

관련기사: 구글, 실험적 검색툴 '구글 스퀘어드' 정식 공개

검색엔진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검색엔진 자체의 성능(정확도, 재현율 등)을 개선하는 방법이 있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검색결과를 사용자가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해 주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구글 스퀘어드를 직접 사용을 해보니, 구글 스퀘어드는 검색결과를 구조화해서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2007/05/31 - 검색결과의 Visualization

한글로 질의어를 입력하면, 아직 스퀘어가 만들어져있지않다고 알려주면서 아이템을 대신 넣어달라고 하는데,

이때 영어로 입력해도 되지만, 테스트 삼아 사용해보는 것이기에 질의어를 영어로 입력해본다.

뭔가 복잡해보이는 액셀 시트 모양의 화면이 보이는데, 기본적인 구글 스퀘어드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검색하고자 하는 질의어에 대해서 검색결과에서 질의어에 해당하는 Item을 만들고 관련 이미지를 배치하고 검색결과에서 유용한 텍스트를 설명으로 붙인뒤에, Item의 속성별로 값을 넣어서 검색결과를 구조화하여 보여준다.

MS '빙'과 구글 스퀘어드의 승부

처음에는 검색결과의 비주얼화에 비해서 별로 좋은지 모르겠는데, 몇가지 검색어를 바꾸어 가면서 입력을 해보니, 당장 상품 가격비교 같은 것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고, 만약에 구글이 이것을 자동으로(물론 천하의 구글의 네이버처럼 사람의 손을 사용하려고 하지는 않을 듯 하다만)만들어진다면,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왜 MS '빙'이 오픈했을 때 굳이 구글 스퀘어드를 공개했을까 했는데, 직접 사용을 해보니 구글은 정확하게 카운터 펀치를 날린 것 같다.(정식은 커녕 베타 서비스로 오픈도 아닌 구글 랩의 서비스를 공개했을 뿐인데...)

왜냐하면, 우리가 회사에서 업무보고를 할 때 텍스트만 하지 않고 필요한 경우 차트를 이용하는 것과 동일한 이유가 되는데, 구조화된 정보가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기 때문에 구글 스퀘어드가 제공하는 검색결과의 구조화는 사용자가 정보(검색결과)에 대하여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용자들의 결정을 도와주는 검색엔진이라는 컨셉을 들고 나온 MS의 '빙'에 비해서 훨씬 더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다.

아무튼 구글 이놈들 네이버보다 훨씬 무서운 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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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글의 점유율은 78.07%에서 71%로 떨어졌다고 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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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MS Bing, 구글, 구글 스퀘어드,

네이버가 파워 블로거를 붙잡는 것은

2009.06.08 11:37

네이버 블로그 개방은 임시방편?

'NHN, 네이버 문 활짝 열었다'(디지털타임즈, 2009-06-04) 기사를 보니까 네이버가 굳이 자신들의 플랫폼을 개방하고 제휴하는 이유가 '네이버의 파워블로거들이 개방이 많이 된 티스토리 등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작년에 네이버 블로거 간담회를 다녀와서 적었던 글에서도 밝혔지만, 네이버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트래픽에 기반한 광고 수익이다. 모든 비즈니스가 동일하지만 자신들의 캐시 카우에 풀을 먹이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래서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와 컨텐츠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고 머물러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뭐 이 점은 모든 서비스가 동일한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

2008/08/13 - 네이버 블로거 간담회 후기 : 네이버 제국은 이상무~

지금까지 네이버의 트래픽을 보장해주는 넘버원 서비스는 '검색'이다. 검색이 잘 되면, 사람들이 네이버에 와서 검색을 해서 만족도가 높으면 높을수록(현재 네이버의 위상과 매출이 증명하듯이 네이버에 더 많이 찾아오고 더 많이 사용한다.

그래서 검색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네이버와 같이 모든 분야에 걸친 대용량의 검색서비스에서 일반 사용자들에게 감동을 줄 만큼 뛰어난 기술을 하루 아침에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네이버가 선택한 전략은 1) 일정부분 사람의 손을 빌림, 2)신뢰할 수 있는 컨텐츠의 확보 라고 할 수 있다.

뭐 사람 손을 빌리는 것은 뭐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은 든다. 열심히 연구개발을 해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지만, 손쉽게 사람 손을 빌리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가 더 뛰어날 수 있으니까 일정부분 선택의 문제가 되겠다.

네이버 파워블로거들이 중요한 것은 컨텐츠 때문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이라는 둥 IT 선진국이라는 둥의 이야기 때문에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우리나라 인터넷 공간에 엄청난 컨텐츠가 쌓여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실제로 한글로 된 컨텐츠의 량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컨텐츠가 퍼 날라져서 중복된 컨텐츠를 제외하면 실제로 컨텐츠의 량이 충분히 많지 않다.

그래서 네이버를 비롯한 대다수의 포털들이 신뢰할 수 있는 컨텐츠[각주:1]를 제휴를 통해서 가능한 많이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검색이라는 것이 결국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으면 결과에 아무리 노력을 해도 쓰레기가 나오기 때문에 많지도 않은 컨텐츠 중에서 특히나 신뢰할 수 있는 컨텐츠 확보에 노력을 많이 기울이는 것이다.

그래서 네이버에게 네이버 파워블로거들의 이탈에 신경 쓰는 이유가 네이버 파워 블로거들의 포스트가 신뢰할 수 있는 컨텐츠의 또 다른 소스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위에서 링크한 기사에도 나오지만 네이버에는 1800만명의 블로거가 있지만, 이중 상당수는 펌로거(펌질 + 블로거)에 불과하다. 이 부분은 지민아빠님의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의 차이 (개설수,방문자수)' 포스트에서 나와있는 블로그 1개당 월평균방문자수를 살펴보면 티스토리가 네이버의 20배가 넘는 것을 보면 추정[각주:2]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볼때는 네이버 블로그는 펌로거 아무리 많아도 적정한 수준의 생산자(파워 블로거 및 포스트 생산자)만 있다면 꽤 유용한 컨텐츠 생산유통 플랫폼이 될 수 있다.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많이 퍼 나른 컨텐츠가 유용하다'고 볼 수 있으니 이를 검색에 반영하면 당연히 검색결과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네이버 입장에서는 파워 블로거들이 자발적으로 신선하고 다양한 컨텐츠 들을 끊임없이 생산하는 것만큼 고마운 일도 없을 것이기에 파워 블로거의 이탈은 어떻게 해서라도 막아보고 싶을 것 같다.

블로거들이 블로그를 옮기는 이유

나도 벌써 블로그를 몇 번을 옮겼는데, 옮기는 가장 큰 이유가 뭘까?

- 자유도

자유도 라고 이야기 했지만 아마 1) 남들과 다른 나만의 블로그로 꾸미고 싶다. 2) 광고를 달면 용돈이라도 벌 수 있지 않을까? 정도로 자유도에 대한 속마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꾸미기에 대해서라면 우리나라만큼 꾸미기 아이템이 비즈니스로 자리잡은 나라도 없을 정도로 남들과 차별화하고 싶다는 욕구가 큰 것 같다.

가끔 기사를 통해서 보도도 되지만 이제는 웬만한 사람들도 블로그에 광고를 달아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찾아오면 광고를 달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자리잡고 있는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자유도가 낮다면 어느 순간 더 높은 자유도 때문에 옮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 트래픽 유입

인간에는 여러 가지 욕망 중에서 명예에 대한 욕망도 꽤 큰 편이라고 한다. 소박하게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사람들이 하나 둘씩 방문을 하고 방문자의 숫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블로그의 재미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나름대로 정성껏 준비한 내용에 대해서 사람들이 많이 봐주고 가끔 댓글이나 트랙백이라도 남기면 그 동안의 수고와 노력이 보상받은 느낌이 들면서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트래픽을 늘리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블로그를 옮길까 고민하게 되는데, 지금까지 대부분의 블로그들은 검색에 의해서 사용자들의 유입이 들어왔다면 티스토리의 경우 미디어 다음으로 블로거 뉴스(현재 뷰 서비스)발행을 통해서 가끔 트래픽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네이버의 오픈캐스트에 실어 보낸다면 훨씬 더 강력한 트래픽 폭탄도 가능하지만,)

- 백업시스템 + 독립도메인 + 펌질방지

어느 정도 자신의 블로그가 자리를 잡고 방문자도 어느 수준 이상으로 유지가 되면서 당연히 백업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물론 이사를 위한 목적도 있지만,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의 기록이 한번에 사라지거나 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이 어느 서비스에나 존재하기에 백업이 되는 서비스를 선호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자신만의 독립된 도메인을 만들어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개인 브랜딩을 하고자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자신이 이용하는 서비스에서 독립도메인이 지원되지 않을 때 옮겨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

펌질에 대해서는 어느 블로그나 자유롭지 못하지만, 네이버의 경우 모든 블로그에 쉽게 퍼 갈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고 있는데, 티스토리의 경우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방지하는 스크립트를 삽입할 수 있게 해서 쉽게 퍼가지 못하도록 기능을 제공하는 것과 너무나 차이가 난다. 뭐 단순히 퍼가는 거야 화가 나지만, 퍼간 컨텐츠로 메인에 노출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 하니. 더 펌질에 민감할 수 있겠다.

결국

네이버가 파워블로거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라고 개방을 시도하고 있지만, 자칫 네이버의 근본적인 전략이 수정되어야 하고 그에 따른 엄청난 비용을 생각하자면 지금 네이버의 개방은 단기적으로는 어느 정도 효과가 예상되지만, 궁극적으로는 파워 블로거는 붙잡을 지 모르지만, 파워 블로거와 펌로거 사이에 놓여 있는 성실블로거들의 이탈은 가속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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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특히, 공공분야에서 만들어진 컨텐츠 [본문으로]
  2. 블로그만 보자면 새로운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방문이 이루어지니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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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개방, 네이버, 블로그 이사, 파워 블로거

  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비슷한 주제가 있어 트랙백 걸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 감사합니다.

    저도 방금 모피우스님 글 읽었습니다.
    트랙백을 남기려고 했는데,
    트랙백 주소를 알수가 없어서 댓글만 남겼습니다.

  3. 순수한 목적의 개방이 아닌 파워블로거 이탈 방지를 위한 네이버 선택이라는 해석이
    상당히 충격적인데요. 멀티라이터 김정남님께서도 일전에 한 번 지적하셨던 부분이기도 한데
    '네이버는 파워블로거와 같은 특정 집단, 네이버 친화적 집단에 상당한 잇점을 주는 경향이 강하다'
    소위 말하는 스타 만들기에 능하다는 말씀이셨는데요, 마루날님 해석과 일치하는 군요.
    어째 섬뜩한 생각이 들죠^^.

  4. 어쩌면 저는 장님 코끼리 만지기를 하는지도 모릅니다.
    제가 느끼는, 보이는 네이버의 모습을 보면서 추정한 건데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겠죠~

  5. 공감합니다. 콘텐츠 생산자들이 계속 네이버를 이탈하는 이유를 잘 써주셨군요. 그들도 알면서 고집하는 걸까요?

  6. 앗.. 뒤늦게 미도리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아마도 이번에 자유도를 주고 파워블로거 혜택을 늘리면서
    잡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적극적이고 의식있는 사람들이 티스토리로 계속 모이면 결국 네이버는 점점 볼게 없는 곳이 되겠죠.
    이런 저런 글들을 읽다가 든 생각인데, 네이버 방문자들은 수동적이고, 블로그를 보는 건 좋아하지만 블로깅 자체에는 별 흥미없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돌아다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만봐도 스크랩 인사만 남기는 포스팅은 참 재미없더군요..
    그래서 파워블로거들은 소통을 적극적으로 해주는 티스토리가 좋을 것이고..
    네이버에는 재미 오락 블로거만 남겠죠..
    네이버로서는 앞으로도 머리를 계속 써야할것 같네요^^

  8. 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컨셉에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소통하고 네트워킹하는 것이 기본인데,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거들이 펌질하는 도구로 인식하고 있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지식인도 예전같지 않아서 블로그 마저 펌로거 천지로 끝난다면 네이버도 위험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내일의 검색을 위한 새로운 자원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9. 네이버도 오른쪽 마우스 제한, 스크랩 금지. 기능이 관리기능에 있습니다. 솔직히 전 그 기능을 잘 안쓰는 편이고 있는 것도 ietoy로 깨는 악성 유저중에 하나지만... 백업시스템을 제외하고는 모두 네이버 블로그도 현재 지원하고 있는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소스 건드는건 싫어해서 전 싸이월드나 네이버가 맞는 타입인듯.
    그리고 사회나 IT분야의 파워로거들은 확실히 티스토리나 네이버 바깥쪽이 많은듯 느껴지지만, 사진, 책, 음악, 요리, 그림의 경우에는 네이버의 파워블로거들이 수준이 높은 분들이 더 많던데요.

  10. 네.. 맞습니다. 네이버 블로거 간담회에서 네이버 측에서도 구체적인 숫자를 이야기 해주는데, 네이버 밖에 있는 소위 파워블로거 숫자랑 네이버 파워블로거 숫자가 엇비슷합니다.

    문제는 비율이 말도 안되는 비율이라는 거죠
    네이버에서 거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파워블로거의 숫자는
    밖이랑 비슷할지 몰라도 1800만 블로거 중에서 그 수가
    너무 적다는 게 문제일 듯 합니다.(네이버 입장에서)

    네이버는 어떻게 하든 파워블로거를 많이 만들어내려고 노력할 겁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MS Bing은 왜 이렇게 오픈을 한걸까?

2009.06.02 12:51
bing을 오전 내내 사용해 보았다. MS에서 구글과의 정면승부를 위해서 준비한 것이 bing인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최소한 우리나라 사용자의 기대치에 한참 모자라는 서비스인 것 같다.

요즘 회사에서 사업부원들과 이야기할 때마다 강조하는 것이 세가지 있다. 1.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Customer) 2. 목표 고객의 니즈는 무엇인가? (Needs) 3. 목표 고객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이다.

자칭 CNV 프레임워크라고 부르짖고 있는데……

bing에 대해서도 CNV 프레임워크를 적용해보자면,

Customer: 정보를 찾는 사용자
Needs: 자신이 원하는 정보
Value: 음……

우리나라 검색사용자들의 대표적인 니즈는 단순한 검색결과가 아닌 ‘정답’을 원한다. search를 하고 result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ask하고 answer를 원한다.

네이버를 1등으로 만들어준 지식검색이 뜬 이유가 그리고 최근 블로그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한국의 검색엔진들이 원하는 아니, 검색엔진 사용자들이 원하는 answer를 얻기에는 적합한 컨텐츠이기 때문이다.

answer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는 뭘까?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트위터 사용법이라고 질의어를 던져보면

MS bing에서의 '트위터 사용법' 검색결과


35000개의 bing의 결과와 359,000개의 구글의 결과는 베타 서비스라고 해도 우선 량의 차이가 10배 이상이 나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그만큼 신뢰(모든 정보를 다 찾을 수 있다는)를 주지 못할 것 같다.



구글에서의 '트위터 사용법' 검색결과


첫 페이지의 검색결과를 가지고 검색의 정확도를 실감하는 사용자들이 많은데,(물론 검색결과를 정량적으로 계산해보면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지만) 대충 살펴봐도 첫 페이지에 트위터 사용법에 대해서 정확하게 나오는 것은 구글인 것 같다.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게 네이버에 의해 학습된 통합검색 화면은 거의 절대적으로 먹혀 든다. 천하의 구글마저도 흉내 내고 있지 않은가? 최소한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보여주려고 한다면 뭔가 차이점이 나는 뭔가를 보여주기를 바라는 것은 나의 너무나 큰 바램일까?

빨강색 부분을 클릭해보면

난데 없는 티스토리 '트위터' 검색 결과가 나온다


중간에 난데 없이 티스토리에서 ‘트위터’를 검색한 링크가 검색결과로 노출이 되는데, 음.. 일종의 메타검색도 하는 건가 싶은데, 난데 없다. 

물론 미국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서너 시간의 사용만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오픈 전에 동영상으로 보여주었던 새로운 검색 경험이라는 부분은 뭘 말하는 건지 도저히 찾아볼 수가 없다.

아무리 beta라는 딱지를 붙였다고는 하지만, 야후가 맛이 가면서 구글의 대항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S가 고작 이정도 밖에 할 수 없나 하는 부분에서 상당히 실망스러운 bing의 첫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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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bing, MS Bing, 검색서비스, 검색엔진, 구글, 정보검색

  1. 새로운 대항마로는 부족한 모습입니다. 동영상 미리보기 기능도 포르노물 써치의 기능으로 활용되는등 문제가 많다고 하네요. 모든 서비스가 출발 부터 좋지는 않겠지만, 큰 회사가 하는 서비스 치고는 아직 부족한 듯합니다. 아님 우리가 너무 한국적인 정서로 바로보는지도 모르겠지만...

  2. 미국에서의 평가는 우호적인것 같더군요.

    원래 MS가 한국시장 그렇게 공들이는 시장도 아니었으니 한국어 버전은 그냥 언어팩정도만 붙어서 나온거로 보이네요

    bing이 오픈되기전에 돌아다니던 동영상은 좀 놀라웠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아직은 실망입니다.

  3. 역시 현장감이 느껴지는 포스팅 입니다^^.

  4. zinicap님의 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

  5. 크롤링의 절대량이 아직 부족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6. 네.. 그런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것은 한글에 대한 색인이나 랭킹 방식에 뭔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눈에 확 띄는 비주얼 패션검색 VIZOOO

2009.04.17 14:23
눈에 확 띄는 서비스가 있다. 패션검색 VIZOOO(http://www.vizooo.com) 이다.

비주얼 검색의 가장 큰 특징인 이미지로 검색(Query by example)하는 것과 일반적인 키워드를 질의어로 사용하는 검색(Query by keyword)를 적절하게 섞어서 제대로 된 교차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같다.


오픈 베타라고 하지만, 서비스의 완성도는 며칠 전 언급했던 이미지검색 루키에 비해서 매우 높아 보인다. (얼마전에 오픈한 루키도 그렇고 사이냅의 고르다도 그렇고 요즘 패션 검색이 유행인가?) 거기에다가 VIZOOO서비스가 제공하는 가치도 명확하고 그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 또한 매우 직관적으로 이해가 된다.

VIZOOO 서비스 블로그의 내용도 여러 서비스 블로그와 달리 잘 준비된 서비스인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B2B 서비스를 운영하는 본인으로서도 반성을 하게 된다. -_-)

VIZOOO의 비즈니스 모델
VIZOOO에 사용된 검색기법

'토드백'이라고 질의어를 입력하니 이미지 결과 나온다. 그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이때 'VIZOOO Search'라는 버튼을 클릭해야 함)


해당 하는 이미지로 재검색된 결과가 보여진다.


깔끔한 UI와 그나마 빠른 검색결과가 마음에 든다.


좀 사용해 보니

화면 상단에 질의어로 검색을 한 결과에 대해서는 검색 결과에서 선택한 이미지로 검색이 이루어지는데, 이미지로 검색한 결과에서는 텍스트로 검색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컬러, 재질, 브랜드를 색인정보에 포함시키고 있어서 그런지 깔끔하게 떨어지는데, 속성 중에 여성, 남성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

에누리, 다나와, 네이버 지식쇼핑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1) 내가 사려고 하는 물건의 전반적인 정보(스펙, 종류, 가격), 2) 최저가격 이라고 볼 수 있다. 자세한 정보를 보려면 아웃링크 방식으로 VIZOOO를 벗어나기 때문에 검색의 가장 큰 유용성인 원스톱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는다 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쉽다.( 뭐 back 버튼을 누르면 된다는 소위 공급자 위주의 마인드가 아니라면)

또 하나는 VIZOOO는 쇼핑 게이트웨이라고 하지만 에누리, 다나와, 네이버 지식쇼핑과 달리 가격으로 정렬하는 기능이 없다. 왜 없지?

또 하나는 입점하는 업체가 대형쇼핑몰이나 마켓플레이스 외에 소호 쇼핑몰도 많아져야 할 텐데.. 판매와 관련된 각종 사기와 사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입점 쇼핑몰에 대해서 어느 정도 기준을 가지고 움직이겠지만, (아직은 시장에 들어서는 서비스라서 찬밥 더운밥 가리기 쉽지 않아 보인다.)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신뢰도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궁금하다.

빨리 입점 업체들을 확 늘려서 검색결과가 더 풍성해졌으면 좋겠다.

아무튼 오랜만에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보게 되어 반갑고 이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꼭 저희와 같이 대박나요 ^^)

참, 처음에 비주라고 들었을 때는 그냥 VIZOO라고 쳐봤는데.. 다른 곳이 떴다. URL이 VIZOO였으면 좋았을 텐데 ‘VIZOOO’ O가 3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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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날 정보검색 VIZOOO, 고르다, 루키, 비주얼 검색, 패션검색

  1. 비주(VIZOOO)사이트 운영하고 있습니다.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이번주 월요일 오픈해서 아직 많은 부분 부족합니다.
    말씀하신 부분들 좀 더 노력하고 고민해서 좀 더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텍스트 검색은 DB상의 타이틀 정도로 검색하도록 되어 있으나
    향후에는 좀 더 기능을 강화하여 RGB검색(색상) 등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암튼 앞으로도 계속 관심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 기다리겠습니다. ^^
    고생 많으시겠네요
    화이팅 하셔서 대박나시기를 빕니다.

  3. 안녕하세요. vizooo 오픈이벤트 담당자입니다.
    우선 vizooo.com에 대한 멋진 리뷰 감사하구요
    저희 블로그에도 공지했듯이 오픈베타 이벤트에서 3등 하셨습니다^^
    상품을 보내드리고자 하니 vizooo@expernet.co.kr로 주소랑 성함,연락처 그리고 티셔츠 사이즈(여:s,m 남: 100,105)를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계속 사랑해 주시고 관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