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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195

생각을 뛰게하라 '어디 좋은 아이디어 없나?' 아마도 하루에도 몇번씩 되뇌이거나 하거나 듣고 있는 말일것 같습니다. 정작 회사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나 넘어야 하는 장애물은 좋은 아이디어가 없어서가 아니라 실행에 옮기지 못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지식경영의 대가 '노나카 이쿠지로'교수님이 칼럼니스트인 '가쓰미 아키라'와 함께 일본에 기업/기관/민간단체에서 일어났던 혁신적인 사례를 소개하고 분석한 책입니다. 저자이신 '노나카 이쿠지로'교수님은 지식경영의 핵심인 '암묵지'를 '형식지'로 변화시키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암묵지'를 '형식지'로 바꾸고 이를 '실천지'로 옮기는 이노베이션의 핵심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이노베이션의 핵심은 크게 6가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2012. 6. 14.
디퍼런트 글로벌 대기업 임원 출신의 VP를 모시면서 여러 가지를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경쟁에 대한 것입니다.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우리의 경쟁자는 누구인가?고객이 원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우리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경쟁자와 차별화된 가치는 무엇인가? 책에서 많이 보던 내용이지만 실제로 현실에 적용해 본적이 많지 않기에 매우 어색하고 어려운 질문이기는 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전략이나 전술없이 사업을 해왔는지 절실하게 느낍니다.) VP의 질문에 대답을 하다보면, 결국 경쟁이라고 하는 것은 고객에게 경쟁자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의 싸움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차별화나 경쟁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책과 달리 치열한 경쟁의 새로운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2012. 5. 30.
보스의 탄생 개인이 성과를 내는 것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성과를 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이 두가지 일이 성과를 낸다는 점이 같다고 해서 개인이 성과를 내는 것과 팀이 성과를 내는 방식이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개인이 성과를 내는 것과 팀이 성과를 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정도의 전혀 다른 일입니다. 팀이 성과를 내는 일은 관리자의 책임입니다만 안타깝게도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관리자들이 아무런 준비나 훈련없이 관리자가 되어서 성과를 내고 조직을 관리하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심각한 경우에는 일자리까지 위협 받습니다. 심지어 벤처기업은 조직이 작다보니 아무런 준비없이 팀장이 되고 부서장이 되고 임원이 되어서 개인이 망할 수 있는 .. 2012. 5. 28.
스마트폰에 찍힌 책들 #4 : 저는 한 달에 4,5권의 책을 삽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온라인 서점의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던 책을 사는데요. 오프라인 서점에 매주 들러서 내용을 대충 보고 관심이 있거나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을 스마트폰을 찍어놨다가 온라인 서점에서 사고 있습니다. 오랫만입니다. 다시 열심히 블로그를 하고 아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을 하면서 뭔가 전문적이고 특정한 주제를 파고 싶었습니다만, 제 블로그 이름인 잡학사전(雜學辭典)에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 아내가 북클럽을 지인들과 하고 있는데, 한참전에 이 책을 읽는 것을 보았습니다. 는 1946년에 첫 출간이 되었고 국내에 번역되어 출간한 것도 1980년이어서 결코 새로운 책이 아닙니다. 모 신문사의 고전읽기 시리즈에서 추천도서.. 2012. 5. 26.
서울 누들로드 면을 좋아하시나요?저희 가족은 어머니와 동생은 면을 좋아하고 저와 아버지는 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결혼하기 전에 결혼 상대자의 조건 중 하나가 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하기까지 했습니다.하지만 아버지 직업 관계로 한때는 토요일 점심이면 꼭 밀가루 음식을 먹어야 했습니다. 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버지때문에 어머니는 고심해서 토요일 점심에 먹을 밀가루 음식으로 면으로 된 요리를 하셨습니다.제일 많이 먹었던 것은 비빔 국수, 국수(보통 잔치국수라고 부르는) 그리고 가끔 어머니가 직접 춘장으로 만드신 짜장을 얹은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물론 어머니와 동생은 면요리는 모두 좋아했습니다만 칼국수를 안 먹는 것때문에 조금은 아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이 책은 '먹는 언니'라는 닉을 가지.. 2012. 4. 6.
쏘울푸드 저는 몇 가지 사소한 일에 대해서는 우유부단한 모습이 있습니다. 내 결정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는 것은 아닌지, 이 결정때문에 다른 문제는 생기지 않는지 등과 같은 생각이 많아지면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때로는 개인적인 선호를 (강하게)주장하지 못해서 먹기 싫거나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소하지만 자주 묻는 '어떤 음식을 좋아하세요?'와 같은 질문에는 미리 답을 만들어놓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면 '된장찌게'라고 답을 합니다. 어머니가 어렸을때 부터 제가 잘 먹었다는 얘기를 하셔서 스스로 '아 내가 좋아하나보다'하는 생각을 합니다.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 어렸을때 먹었던 음식중에서 기억에 남는 음식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콩가루에 비빈 밥'이라고 .. 2012.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