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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Google은 Big brother?

by 마루날 2007.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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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의 변화

일반 사용자들은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수용자이거나 소비자이기를 거부한다.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의사결정을 내리고 행동에 옮기는 Producer로서 Consumer인 Prosumer의 세상이 되었다.

대량생산에 의한 대량소비의 시대에서 다품종소량생산을 거쳐서 이제는 소비자가 end-user로서 최종 소비자로 만족하는 시대가 아닌,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획, 설계단계부터 자신의 needs를 이야기하고 참여하려고하는(participation) 시대가 된 것이다.

제품간의 품질의 차이가 크게 없어지다보니, 여러 회사의 제품에서 특정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Long tial 경제가 부각되는 것도 능동적인 소비자들의 attention에 의해 좌우되는 attention economy[각주:1]또는 wikinomics(참여경제학)[각주:2]라고 하는 새로운 경제 흐름이 밀려오기 시작한 것이다.


검색의 시대

사용자들이 의사결정을 위해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도구로서, 사용자들의 attention을 분배해주는[각주:3]도구로서 검색엔진의 중요성은 날로 더 증대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사용자들의 80% 이상이 검색엔진으로 시작해서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고 물건을 구매하고 친구를 만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한때 포털의 애물단지였지만, 이러한 도구로서의 중요성과 함께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은 검색광고 덕분에 더욱 그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구글은 Big brother?

구글의 목표는 모든 정보를 모으고 조직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모든 정보를 전세계 어디서나 어떤 언어로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구글어스를 통해서 스파이위성을 내가 운영하는 것 같고, 구글맵스에 스트리트뷰를 통해서 실감나는 현장을 볼 수 있게되고, 수만권의 책을 스캔하여 정보를 축적하는 등...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으로 추측하건데, 앞으로 웹을 읽어 내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구글의 검색의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정보를 모으고, 분류하고, 제공하는 것이 단순한 텍스트 형태를 넘어서, geographcal info, Click stream, Query stream, Payment stream, User ID 등 까지 결합하게 되면, '무엇을 찾는 지'에 대한 답이 아니라, '너는 누구다'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끔까지 구글은 사용자들의 선의에 의한 공유와 개방 속에서 위에서 언급한 정보들을 '모으고 분류하고 조직화'하고 있다.

정보의 바다라고 하는 곳에서 이 정보와 저 정보를 읽어내고 이해하여 마치, 조각퍼즐맞추기의 달인 처럼 '지금 클릭하고 있는 당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될 것이다.'

  1. '웹2.0 경제학 by 김국현 님' [본문으로]
  2. 'wikinomics by 돈 탭스코트, 앤서니 윌리엄스' [본문으로]
  3. 구글에서 검색결과의 랭킹을 결정할 때 주요한 요소 중 하나인 PageRank를 보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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