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6 윗사람의 커뮤니케이션 내 성격은 냄비같다. 한국 사람 아니랄까봐 확 달아오르지만 금방 식어버린다. 이런 성격의 좋은 점은 뒷끝이 없다는 점이고 나쁜 점은 별일 아닌데도 참지 못한다는 점이다. 솔직히 좋은 성격은 아니다. 절대로... 그래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하는데, 요즘 부서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이런 내 성격이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직선적인 말에다가 가끔 화가 나면 감정을 실어서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는 2배 이상의 고통을 주는 것 같다. 부서장이다보니 여러가지 거슬리고 미흡하고 실수하는 것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눈에 들어오는 순간 화가 벌컥 나고... 에휴 직선적인 말도 때로는 필요하지만 마음에 담아 놓아야 하는 말도 거침없이 쏟아내는 것이 또 문제이다. 완전 막장 커뮤니케이션.. 2009. 4. 28. 배를 산으로 보내 버리는 커뮤니케이션 일본 드라마 전차남으로 유명해진 이토 미사키를 이렇게 망가트릴 수 있나 싶은 유명한 동영상인데, 영화 가 생각난다. 8분이 조금 넘지만 우선 좀 보자~ 이 동영상을 보다보면 어처구니 없어서 마지막 부분에서 자막에 나와 있는 것처럼, '뭐하자는 소리야!'라고 소리치고 싶을 만큼 답답해지는 상황이다. 내가 팔아야 하는 것은 새로 나온 개사료인데, 왜 광고 모델이 부각되어야 하고 왜 개사료에 사용된 재료가 부각되어야 할까 거기에 다가 사장님이 좋아하시는 엔카는 왜 깔아야 하는지... 놀랍게도 아주 많은 경우에 이와 비슷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결국은 배가 산으로 가버리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연출되곤 한다. 이 동영상을 직원들에게 보여주면서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1. 무엇보다 핵심가치와 목표에 집중하자. .. 2009. 4. 2.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잊고 있는 것 이명박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도대체 이야기를 해도 듣지 않는 것 같다'는 소위 '소통의 부재'를 이야기 한다. 그리고 그 소통의 부재의 대표적인 사례가 '명박산성'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귀를 닫아 버린 것 같은 '소통의 부재'가 오늘의 기업들에게도 존재하는 것 같다. [CRM/BI] - 블로그가 미디어가 되는 이유에서 이야기 했었지만, 기업의 고객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자신의 경험과 생각과 느낌을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기업들은 들을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최근의 주최한 행사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들 중에 하나가 '기업에서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사실 대부분의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이 아직은 블로그나 인터넷을 통한 고객과.. 2009. 3. 11. 좋은 직장의 조건 좋은 직장으로 연말이 되면 한번씩은 이직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최근에도 주변에서 이직에 대해서 물어오던 지인이 있어서 이야기를 하다가 예전에 나름대로 정리를 했었던 좋은 회사의 조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좋은 회사라는 것이 단지 복지후생이 좋다거나 연봉이 높다거나 하는 것처럼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돈을 이왕이면 많이 주면 좋겠지만, 돈 때문에 이직을 결심한다면 생존을 위한 문제가 아니라면 100이면 100 현명하지 못한 결정이 되겠다. 그렇다면 좋은 직장의 조건은 무엇일까? 좋은 직장의 조건 1. 커뮤니케이션 사실 생각보다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 내에서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절망을 한 채 생활한다. .. 2008. 12. 29. 소통이 잘 되지 않는 리더에게 대화가 필요해 대부분의 회사가 여러 사람이 함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조직을 갖추고 체계를 만드는데, 자연스럽게 상하에 따른 위계질서라는 것이 생겨나고 어떤 때는(사실 대부분의 조직이) ‘까라면 까야지’ 또는 ‘윗사람은 머리, 아랫사람은 손발’이 되는 관료주의라는 병폐까지 생겨난다. 회사나 조직 생활을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이지만, 조직생활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는 내 생각이나 의지에 관계없이 시키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소통[疏通] 우리 팀이나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하려면, 결국 구성원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여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제일 필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 2008/09/30 - [유토피아 경영] - Pixar : Collective Creativ.. 2008. 12. 17. 여러분은 어떻게 요구사항이나 기능요건을 정의하나요?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없고, 누군가와 팀을 이루어서 일을 하게 되고 그 누군가가 한두 명이 넘어서 한두 팀이 되어버리게 되면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예전에 어떤 프로젝트의 PM은 커뮤니케이션은 무조건 문서이다라고 선언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그만큼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고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회사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 팀에서는 전체적인 기획과 운영 그리고 영업을 담당하고 핵심엔진은 연구소에서 나머지 개발은 외주를 이용할 계획으로 진행 중이다. 요구사항이나 기능요건에 대한 정의를 해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다. 말이라는 것이 ‘아’다르고 ‘어’다른데, 내용을 이해했다고 하면서도 실제로.. 2008.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