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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블로그12

일본 레게의 여왕, 푸심 베스트 와~ 다 듣고 나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도대체 사람이라는 악기의 끝은 어디일까요? 아, 물론 레게를 좋아하거나 최소한 관심이 있는 분들에 한해서 얘기입니다. 이 앨범의 속지에 보면 푸심 본인은 베스트 앨범을 내기 싫어서 음반사와 오랫동안 줄다리기를 했었고, 본인이 원해서 낸 것이 아님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어느 경지에 이른 아티스트 만이 베스트 앨법을 내 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인데요. 사실 베스트 앨법은 적어도 푸심이 이야기한대로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른 아티스트의 엑기스를 모아놓은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팬 입장에서 베스트 앨법은 어렸을 적 명절에 받아보는 종합선물세트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특히나 평소에 관심은 있었는데, 잘 접해보지 못한 아티스트의 경우 베.. 2009. 12. 14.
쇼핑몰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꿈꾸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밝힌 ‘액세서리 쇼핑몰로 부자 되는 법’이 아니라 ‘액세서리 쇼핑몰로 먹고 사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다는 의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벤처기업의 성공확률은 1% 내외라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벤처 창업을 꿈꾸는 것은 단지 1%라는 숫자가 아닌 자신의 꿈이기에 꾸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엄하다 못해 잔인하기까지 합니다. 창업이 아니어도 쇼핑몰을 해볼까 하는 분들을 가끔 봅니다. 실제로 저도 주변에서 아기들 신발이나 가방 전문 쇼핑몰로 성공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주변에서 재능이 있는 분들에게는 쇼핑몰을 권하기까지 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다시 한번 깨닫는 것이지만, 세상에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은 없구나.. 2009. 11. 20.
Funky Love Songs - Jun Jack Funky Soul이라는 장르의 뮤지션이라고 소개하는 내용에 혹해서 캠페인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당첨이 되어 음반을 전해 받아서 들어보았습니다. Funcky Soul은 전형적인 흑인음악 장르인 Funk와 Soul의 결합이여서 요즘 눈에 띄는 롯데리아의 불새버거 마냥 땡겼습니다. 솔직히 흑인음악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대학교 신입생일때 친구따라 처음 가보았던 미군부대내에 있던 흑인예배의 성가대 모습입니다. 흑인예배라고 해서 기존에 기독교 예배순서와 많이 다르지는 않습니다만, 가끔 영화에 나오는 흑인교회 성가대의 모습이 그대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굉장치 인상깊었던 점은 성가대가 귀에 익은 성가를 부르다가 편곡된 형태로 가더니 리듬도 조금 바뀌면서부터 였습니다. 나중에.. 2009. 10. 8.
경영의 신에게 듣는 경영의 핵심 ★★★★☆ - 기업 경영의 애로사항에 대한 생생한 해결책 이나모리 가즈오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된 것은 , 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대기업을 일구어낸 정주영씨나 이병철씨에 대해서 여전히 경영관련 서적이 나오는 것처럼 이분은 마쓰시타 전기그룹의 창업자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와 혼다자동차의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와 함께 일본에서 ‘일본 3대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사람이다. 이미지출처 : www.yes24.com 교세라의 창업주인데, 교세라라고 하면 대부분 세라믹칼을 떠올리는데 교세라는 KDDI라고 일본의 통신회사의 모태였고, 휴대전화, 태양광, 합성보석(이거로 굉장히 유명함), 카메라, 디카(contax로 알려진), 프린터, 복사기 등을 만드는 회사이다. 자신의 경영철학을 전수하기 위해 만든 .. 2009. 7. 1.
철학은 학문이라고 하기보다는 삶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처음에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제목에 있었다. (어떤 면에서는 책 제목에 낚인 것일지도 모르겠다 -_-) 일상에 감추어져 있는 철학적인 의미나 철학으로 풀어보는 일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 않다. 유쾌한 철학, 소소한 일상에게 말을 걸다 - 황상윤 지음/지성사 아니, 철학 입문서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읽어본 철학 입문서는 고작 2권인데, 두 권 모두 철학사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와 철학자들 소개 위주로 되어 있었던 책이었다. 반면 이 책은 저자의 강의를 담아낸 것처럼 철학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인식론과 인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나머지 부분에서 일상적인 주제를 가지고 철학으로 풀어내는 형식을 갖추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 사.. 2009. 6. 8.
[독후감]컨셉 크리에이터 다음 질문에 대답을 해보라 "컨셉을 설명해시오" 딱 나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를 비롯한 대다수의 사람은 턱하고 막힐 것이다. 사실 우리가 평소에 많이 사용하는 말 중에서 설명을 해보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바로 대답하기 어려운 말이 몇가지 있는데, '통찰력', '컨셉' 등이 있다. '컨셉'이라는 말의 경우, '개념'이라는 말과 섞어서 사용하게 되는데, 사실 '컨셉'이라는 말이 우리말로는 '개념'이라고 해석이 되지만 실제로 사용할 때는 '개념'과 '컨셉'은 좀 다른 뉘앙스로 사용된다. 그때마다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딱 꼬집어서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비즈니스에서 과연 '컨셉'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을 처음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바로 위의 질문이었다. 컨셉 크리에이터 - 김근배 지음/책든사자.. 2009.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