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둘러본 서점에는 스티브 잡스의 공식전기 뿐만 아니라 어록, PT, 사업전략 등 스티브 잡스와 관련된 책들을 모아서 전시를 하고 있더군요.
오역 논란까지 일으키면서 다음 아고라에서는 번역 배틀까지 한다고 했던 스티브 잡스의 공식전기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집에 꼭 있었던 책이 세계위인전기와 백과사전이였는데요.
이번에는 제대로 읽어낼지 자신도 없는 미국판 스티브 잡스 전기를 사봐야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몇 권의 스티브 잡스 관련 책을 읽었기에 대충 내용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두께가 만만치 않더군요.
당신에게 소울푸드는 무엇인가요?
부산 사람들은 '돼지국밥'을 소울푸드라고 부르더군요. 돼지국밥을 먹어보니 약간은 순대국밥 비슷하면서 내장이 더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만 부산 사람이 아니기에 '돼지국밥'을 먹으면 어떤 정서적인 교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요즘 나꼼수로 유명하신 김어준 총수의 유럽여행 중 먹었던 라면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보았는데요. 군침이 돌면서 한 젓가락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소울푸드라고 부르는 음식이 있거나 하시면 꼭 한번 이 책을 읽어볼만 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다큐멘터리를 너무 좋아해서 자주 찾아보는 EBS 다큐프라임에서 기억나는 에피소드 중 하나가 아나도 '설득의 비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실험에 지원한 일반인들을 조를 나누어서 다양한 상황에서 상대방을 어떻게 설득할지에 대해 살펴보면서 국내에서 설득과 관련된 전문가들의 조언이 곁들어지면서 인상깊게 보았던 다큐였는데, 원래 나왔던 책이 다큐멘타리의 텍스트 버전이라면 이 책은 그 실천편으로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을 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져 볼만한 책입니다.
이 책들 중에서 벌써 구입한 책도 있고 아직 구입하지 않은 책도 있습니다. 다 읽어보지 않고 잠깐 서점에서 살펴보고 나중에 사야겠다고 생각된 책들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책에 흥미가 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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