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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evri : Search less, understand more

by 마루날 2008.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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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evri.com

어떻게 이곳을 알게 되었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처음에는 스팸인줄 알고 지우려고 하다가 내용을 보니.. 그런 메일이 아니었다 .소위 closed best service에 대한 초대장이었다.

www.evri.com에 가서 이메일을 등록하면 며칠 있다가 오니까 한번씩 사용해 보셔도 되지만, 실제로 제공되고 있는 것은 서비스 소개 형태의 데모뿐이어서 실제로 볼 내용은 이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것이 전부이다.

이 검색엔진은 click & browsing을 최소화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구조화하여 보여준다. 예를 들어서 미국의 유력한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를 클릭하면(현재는 검색결과에 대해서만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검색 창은 beta test에서 제공하고 있지 않다.) 다음과 같은 결과를 보여주면서 최근 버락 오바바와 관련된 정보를 연결하여 한 눈에 볼 수 있는 형태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검색결과 리스트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 click & browsing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원하는 정보를 구조화하여 보여준다.

현재 evri에서 제공되고 있는 검색서비스는 Most popular people, Most popular places, Most popular things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해보니


실제로 내용을 보게 되면 크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없어 보인다. 하지만, 내가 거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라면 상당히 유용한 검색결과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검색에 있어서 사용자가 어려워하는 것은 사용자 본인의 정보요구를 명확한 검색 질의어로 표현하는 것을 잘못한다는 것인데, 더욱이 사용자가 익숙하지 않은 분야에 대한 정보검색에 있어서는 이런 식으로 관련된 정보를 연결시켜 보여주는 것은 매우 유용해 보인다.


그렇다면...

검색엔진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주는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이제는 원하는 정보를 '알려'주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이것이 '진화'인지, '변이'가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결국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주든지, '알려'주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원하는 정보에 대한 대응이라는 대명제는 변한 것이 없지만,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말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외국의 다양한 검색서비스를 살펴 보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아무리 우리나라 시장이 작다고 해도 좀 더 다양한 시도들이 여러 곳에서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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