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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狂의 먹거리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by 마루날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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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여름 방학이면 워터 파크를 다녀오곤 했는데, 코로나로 워터 파크는 안 가기로 해서 마땅히 방학인데도 할 일이 없었는데, 아이가 닭갈비 먹으러 가자고 해서 주말에 당일치기로 춘천에 다녀왔다. 아이는 외식으로 닭갈비를 먹은 적이 없는데 급식이나 엄마가 해준 닭갈비가 맛있었는지 닭갈비를 먹자고 했다.

 

급하게 찾아보다가 알게된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식당의 후기가 대부분 모두 좋아서 의심 반 기대 반으로 다녀왔다. 주차장에 따로 안내하시는 분이 안 계셔서 눈치껏 주차를 해야 하는데, 주차장이 식당을 중심으로 앞쪽, 양옆까지 있는데 꽉 차 있어서 차가 빠질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다른 분이 입장 대기를 하는 게 좋다.

 

 

번호표를 받으면 방송을 해주니까 기다리고 있으면 되는데, 생각보다 홀이 넓고 별관도 있어서 토요일 점심이였는데, 25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다.

 

요즘 아이가 거의 1인분 이상을 먹어서 우리는 3인분을 추가 사리 없이 주문하였다. (1인분 - 11,000원)

 

상추와 깻잎 (리필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몇 장 주지 않음),김 양배추 절임(?)이 있고 각각 물김치를 준다. 닭갈비와 같이 먹기에 좋은 것 같다.

 

닭갈비가 탈까봐 중간중간에 직접 뒤집고 했는데, 서빙해주시는 분이 잘 보고 계시다가 해주니까 따로 손댈 필요 없다.

 

완성된 닭갈비. 양념이 닭고기, 양배추, 떡 모두에 잘 배어 있어서 맛이 있었다.  그리고 닭갈비의 하이라이트 볶음밥

 

후기들이 왜 모두 좋았는지 먹고 나니 잘 알 수 있었다. 춘천에 갈 일이 있다면 굳이 시내에서 먹지 말고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에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구봉산  전망대 카페거리에 가서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춘천 시내를 구경하면 완벽한 당일 코스인 것 같다.

스타벅스 춘천구봉산R점에서 바라본 춘천 시내

 

본점에서 대기하기가 귀찮으면 분점에 가서 먹는 것도 괜찮을듯 하다. 분점은 본점보다 아랫쪽에 있는데, 사장님 말씀으로는 본점과 똑같은 재료와 양념을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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