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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엔진69

MS Bing은 왜 이렇게 오픈을 한걸까? bing을 오전 내내 사용해 보았다. MS에서 구글과의 정면승부를 위해서 준비한 것이 bing인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최소한 우리나라 사용자의 기대치에 한참 모자라는 서비스인 것 같다. 요즘 회사에서 사업부원들과 이야기할 때마다 강조하는 것이 세가지 있다. 1.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Customer) 2. 목표 고객의 니즈는 무엇인가? (Needs) 3. 목표 고객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이다. 자칭 CNV 프레임워크라고 부르짖고 있는데…… bing에 대해서도 CNV 프레임워크를 적용해보자면, Customer: 정보를 찾는 사용자 Needs: 자신이 원하는 정보 Value: 음…… 우리나라 검색사용자들의 대표적인 니즈는 단순한 검색결과가 아닌 .. 2009. 6. 2.
문서검색 사이냅과 비주얼검색 루키 작년말에 우리나라에 있는 대안 검색엔진들에 대해서 포스팅(2008/10/17 - 한국의 대안 검색엔진들)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 이미 SDOCU에 대해서는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정식 오픈을 한 것 같다. 작년에만 해도 SDOCU라는 이름으로 부르던 문서검색 서비스가 사이냅 무료문서검색 서비스로 정식오픈을 하였다. 문서검색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지만, 사이냅이 서비스에 대해서는 한가지만 이야기하고 싶다. 사람들이 의외로 문서를 많이 찾는다는 것에서 사용자의 Needs를 정확하게 짚어서 검색해 주는 것은 좋은 것 같다. 다만, 넘쳐나는 유료 문서때문에 정작 활용할 만한 것은 무료문서정도인데, 무료문서를 찾으면서 정확도 순이나 최신순으로 결과를 정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정말 아쉬운 것은 왜 사.. 2009. 4. 6.
지미 웨일스, 위키아 서치 포기하다 집단지성의 대표 서비스인 위키피디아를 설립했던 지미 웨일스(옆에 사진에 자신만만한 아저씨)가 야심차게 도전했던 wikia search를 포기하기로 공식적으로 결정한 것 같다. 관련기사 : Wales giving up on Wikia Search 위키아 서치는 사용자들이 검색결과 랭킹에 참여하게 해서 만드는 소위 user-generated search engine을 지향했었던 서비스였는데, 결국 포기를 선언해 버렸다. 이미 검색서비스들은 대부분 질의어나 사용자들의 click stream 등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검색결과에 반영하고 있어서 사용자들은 잘 모르지만 어느 정도의 사용자가 참여하는 아니 사용자의 경험이 만들어가는 검색서비스라고 볼 수도 있다. 지미 웨일스가 포기한 이유는 사용자의 수가 너무 미미.. 2009. 4. 1.
새로운 네이트 검색을 사용해보니 검색이라는 것이 어느 수준까지는 아주 쉽게 접근하고 구축하고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그때부터는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 같은 것이 느껴진다. 보통 서비스나 솔루션이든 제품이든지 간에 소비자나 사용자의 '니즈'를 알고 그 니즈를 채워 줄 수 있는 '가치'가 우리의 서비스, 솔루션 또는 제품에 있다면 소비자나 사용자는 소비하고 사용하게 된다. (물론 여러가지 예외나 고려사항을 무시하고 단순화해서 말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이번에 개편된 네이트 검색을 살펴보니, 2009/02/16 - [정보검색] - 네이트의 도전에서 걱정했던 대로 찻잔속의 태풍으로 그칠 것 같아 보인다. 사실 네이트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답답함'이다. SKT와의 시너지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의 답답함이 그것인데, 반.. 2009. 3. 9.
포털의 승부처는 블로그 검색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한 사람이 인지 가능한 정보의 량을 넘어선 정보의 폭주가 시작되면서 사람들은 선별적으로 정보를 얻고 사용한다. 그래서 더 '검색'이 중요한 것이 되어버린 것이다. '검색'은 뭔가를 찾는 '도구'였지만, 검색을 하는 행위가 사람들의 한정된 자원인 'attention'을 분배하고 활용하는 행위가 되면서, 미디어가 이슈를 제기해서 사회적인 관심을 이끌고 거기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어내는 등의 역할을 '검색'이 대신하는 말 그대로 검색이 미디어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인터넷 초기만 해도 주요 웹사이트로 이어지는 허브로서 말그대로 관문역할을 했던 포털이 검색으로 사용자들의 'attetion'을 유통할 수 있게 되면서 포털의 승승장구는 계속되었다. 사용자의 'attention'에 대해서는 김.. 2009. 2. 26.
네이트의 도전 네이트가 엠파스와 합병하면서, 검색분야에 대하여 도전을 선언했다. 네이트 현재 국내 3대 포털(네이버, 다음, 야후)의 하나로 자리잡으려면, 검색이 핵심이 될 수 밖에 없다. 이번 목표는 검색점유율을 5% ->15%로 늘리기라고 한다. 관련기사 : SK컴즈, 검색시장 재기 노린다 네이트 공지 : 멀티미디어가 강화된 검색 결론은 네이트 검색을 많이 사용하도록 하는 것인데... 많이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 대부분의 검색엔진 사용자들은 적어도 2,3군데에서 검색을 하게 되는데, 첫 번째 사용하는 검색엔진은 네이버니까 적어도 2번째나 3번째 검색을 하는, 그것도 서너 번에 한번씩 사용하는 검색엔진이 되겠다는 것이 소박한 목표가 될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많이 사용하도록 해야 할까 원칙적으로야 사용자들의 검색.. 2009.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