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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47

[독후감]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팀 블로그, 북스타일에 포스팅된 글입니다.] 나에게 인문학이라는 것은 미국에서 범죄자들이나 빈곤층 계층 사람들에게 인문학 강의를 통해서 갱생의 의지를 만들어주는 삶의 근본과 관련된 학문인가 하는 정도의 이해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은 들었지만, 인문학과 경영이 어떤 관계가 있을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오늘날처럼 급속한 변화와 글로벌 경쟁체제에서의 경영을 위해서는 통찰의 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말하는 통찰(通察)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보는 것(insight)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훑어 살펴보는 통람(通覽), overview를 합쳐서 통찰이라고 정의한다. 이런 통찰력을 어디서 키울 것인가? 문(文), 사(史), 철(.. 2008. 1. 18.
[독후감]이코노믹 씽킹 [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팀 블로그, 북스타일에 포스팅된 글입니다.] 이코노믹 씽킹 - 로버트 프랭크 지음, 안진환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나는 며칠 전 아침에 알람 소리에 깨서는 잠깐만 잔다는 것이 30분 정도 더 자버려서 지각을 하게 되었다. 부리나케 준비를 해서 나오면서 버스를 탈까 그냥 택시를 탈까 고민을 하다가,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는 횡단보도에 서있는 택시를 탔다. 나는 왜 버스비 900원이면 갈 수 있는 회사를 6300원이나 되는 택시를 탔을까? 『이코노믹 씽킹』 에서는 단순해 보이는 나의 결정을 경제 원리를 통해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한다. 북스타일 팀블로그에서 계속 읽기 2007. 12. 7.
[독후감]홀리가든 [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팀 블로그, 북스타일에 포스팅된 글입니다.] 홀리 가든 -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소담출판사 나에게 일본은 서울에서 비행기로 2시간이 체 걸리지 않는 곳에 있는 나라가 아니라, 남미 어딘가 쯤에 있는 것처럼 정서적인 거리감이 있었다. 우연한 기회로 일본에 여행을 다녀 온 뒤로는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고, 음악, 드라마, 영화, 만화, 소설 등 내가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나 채널을 통해서 일본을 알아가게 되고 또 일본을 다녀오면서 조금씩 그 거리감이 좁혀지고 있다. 이 책은 ‘냉정과 열정 사이’로 유명한 에쿠니 가오리의 작품으로서 그녀의 작품 중에서 내가 처음 접하는 소설이다. 안경점에 근무하는 가호와 고등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시즈에는 소꿉친구이다. 아주 어릴 때부.. 2007. 12. 6.
[독후감]구글스토리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 - 존 바텔 지음, 신윤조.이진원 옮김, 전병국 감수 랜덤하우스코리아 (랜덤하우스중앙) [ 풍림화산님의 북기빙을 통해서 받은 책을 읽고 나서 적은 글입니다.] 검색업계 종사자로서, 구글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는 내내 불편하고, 한편으로는 질투가 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구글의 성공신화는 다음과 같은 그림 하나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출처 : Office online 클립아트] 만화 같은 곳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많이 표현되는 전등이 불빛이 들어오는 그림은 어떻게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지금의 구글을 만들어 낼 수 있었는지에 대하여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해서 성공하려면, 전구에 불이 .. 2007. 10. 11.
[독후감]시크릿 The Secret 시크릿 :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 나는 강이나 바다보다는 산을 좋아한다. 인생을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산을 오를 때면 마치, 인생살이와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오르는 순간은 죽을 것처럼 가장 힘이 들고, 정상에 오르면, 내려가는 것이 기다리고 있고, 산 밑에 내려와서 보면, 힘든 순간보다는 시원한 바람이나 멋진 풍광이 더 기억에 남게 된다. 요즘처럼 살기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살게 될수록 삶의 위안이 되는 것을 찾게 되는데 내 삶이나 현실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하고 밝은 면만을 보려고 하는 약간은 현실도피적인 모습들이 보이기 쉬운데, 사실 이 책을 읽고 나면, ‘종교는 마약이다’라고 했던 그 누군가의 얘기가 생각난다. 이 .. 2007.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