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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47

[독후감]세상을 소비하는 인간, 호모 콘수무스 세상을 소비하는 인간, 호모 콘수무스 - 김민주 지음/교보문고 경제학에서 말하는 소비라는 것은 재화와 서비스를 최종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소비를 하는 사람을 소비자라고 말하는데, 프로슈머, 트윈슈머, 크리슈머 등과 같은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인 개념의 소비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소비자/사용자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대량생산 대량소비시대의 일방적인 소비나 수용이 아니라, 자신들의 니즈와 개성에 적합한 선택적인 소비활동을 하는 소비자/사용자들이 된 것이다. 이러한 선택적인 수용자들을 창조적인 수용자라고 부르고 이를 제일기획 마케팅연구소 박재항 소장은 ‘소비자 2.0’이라고 불렀다. 2008/08/20 - [CRM/BI].. 2009. 1. 21.
[독후감]넥스트 컴퍼니 넥스트 컴퍼니 - 허병민 지음/거름 넥스트 컴퍼니라는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앞으로 회사의 조직체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나 보다 하는 추측을 했었다. 책을 처음 받아서 목차를 살펴보니, 이 책은 회사의 생기를 살려내기 위한 지침서라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사실 회사가 생기를 잃고 성장이 정체되는 것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결합된 결과이다. 그래서 단면만을 보고 단편적으로 접근하게 되면 제대로 된 변화를 이끌어내기에 한계가 있다. 책이 220페이지 정도되어서 그렇게 두껍지도 않은데다가 매장마다 뒤에 요약된 내용이 있어서 휘리릭 흝어 보는데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이 책을 두 번 읽었다. 처음 보았을 때는 뭐 이런 책이 다 있나 싶었다. 여러 가지의 회사를 혁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나열하고 있는데 .. 2009. 1. 9.
[독후감]이코노파워 이코노파워 - 마크 스쿠젠 지음, 안진환 옮김, 김인철/크레듀(credu) 사실 먹고 사는 모든 것이 경제와 관련이 있다. 아니 인간의 일생 자체가 경제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이 우울한 연말을 보내는 이유도 경제를 살리겠다고 자신했던 어떤 믿을 만 해 보였던(그렇게 보였다는 자체가 얼마나 놀라운 일이다)사람을 뽑았더니, 도끼가 되어버린 현실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이코노파워라는 것은 내가 보기에는 우리가 많이 이야기하는 ‘경제논리’를 이야기 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나와 세상의 힘을 바꾸는 힘이 경제학’이라는 책 표지에 써있는 카피 때문이고, 다 읽고 난 느낌은 제대로 낚였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나야 수박 겉핥기 수준으로 밖에 모르지만,.. 2008. 12. 12.
[독후감]엄마 자격증이 필요해요 엄마 자격증이 필요해요 ‘휴대폰을 새로 사도 매뉴얼을 꼼꼼히 봐야 아는데, 휴대폰보다 수천 배나 복잡한 아이를 임신하면서 제대로 책도 보지 않는다’ 지금 6개월이 다 되어가는 아이를 와이프가 임신했을 때 임산부 관련 세미나에 가서 들었던 이야기이다. 와이프에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와이프가 임신을 하게 되었지만, 나는 남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자질구레한 육아용품이나 와이프의 몸의 변화에 대해서 무신경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했었다. 아이가 태어나고 기저귀를 갈고 우유를 먹이고 잠을 재우고 놀아주면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가 이제 조금은 여유 있게 아이를 보게 되면서 정말 내가 아이를 제대로 키우고 있는지에 대해서 두렵고 걱정되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육아법이 있고 관련된 책들도 수십.. 2008. 12. 1.
[독후감]미래를 읽는 기술 [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팀블로그 북스타일(BookStyle)에 포스팅된 글입니다.] 미래를 읽는 기술 Future Inc. - 에릭 갈랜드 지음, 손민중 옮김/한국경제신문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래를 알고 싶어할 것이다. 중요한 시험이나 계약 또는 응원하는 스포츠 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할 것이다. 물론 이번 주 로또 번호 같은 것도 알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할 것 같다. 비즈니스라는 측면만 봐도 조그만 구멍가게를 하더라도 날씨가 추워지면 당연히 호빵을 들여놓고 눈이 올 때쯤 되면 귤을 들여 놓는 것이 상식이다. 트랜드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모르면 미리 준비하고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기업이나 비즈니스 일선에 서 있는 사람들은 내일을 예상하고 다음 달을 준비하고 .. 2008. 11. 4.
[독후감]제국의 미래 [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팀블로그 북스타일(BookStyle)에 포스팅된 글입니다.] 제국의 미래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는 분야의 책은 ‘역사’이다. 정사이든 야사이든지 간에 지나간 역사의 업적이나 과오를 보고 있으면 마치 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특히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는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고 또 자주 다시 꺼내서 읽게 되는 책들이다. 그 중에서도 4권과 5권은 율리우스 카이사르(영어 식으로 줄리어스 시저)에 대한 내용을 좋아한다. 내가 보기에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로마라는 국가의 패권을 제국으로 확대,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고 가능하게 했던 인물이었다. 그 후 계속 로마인 이야기를 보면서 어떻게 한 제국이 만들어져서 사라져가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했었는데, 이번에 ‘제국.. 2008.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