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2 스피노자의 진찰실 교토를 가보신적이 있으신가요?일본 천황이 메이지 유신 때 교토에서 도쿄로 옮기기 전까지 교토는 약 1000년 이상 일본의 수도였던 도시입니다. 일본의 중요한 문화, 관광 도시로서 전통 사찰과 신사, 일본 전통 정원 등의 수많은 역사적 유적이 있는 도시이면서 마이코와 게이코(게이샤)가 활동하는 기온 거리, 전통적인 화과자와 교토 요리 등 일본 전통 문화로도 유명한 도시입니다.이 책은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환자들과 마주하는 한 의사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죽음과 존엄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입니다. 교토의 작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내과 의사 마치 데쓰로를 통해, 작가는 의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인간의 죽음과 이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무겁지 않지만 섬세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2024. 12. 11. 소년과 개 소설을 굳이 찾아서 읽을 만큼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소설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감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2011년 3월 11일 있었던 동일본 대지진은 일본에 많은 영향을 주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소설은 우연히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 마리의 개의 길고 긴 여정을 통해서 만나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소설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동일본 대지진으로 주인을 읽은 개는 전국을 떠돌며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도둑을 실어 나르는 운전사 역할을 하던 남자, 대지진 이후 빈집이나 가게를 털던 도둑, 이혼을 생각할 정도로 위기가 찾아온 부부, 동거남에게 이용만 당하던 매춘부, 췌장암으로 시한부 인.. 2022.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