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소설3 녹나무의 여신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작가님의 추리소설보다는 일반 소설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작품 중에서 19편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될 만큼 탄탄한 스토리 라인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올해 초에 우연히 녹나무의 파수꾼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2024년이 다가는 시점에 다시 녹나무 이야기를 읽었습니다.2024.01.31-녹나무의 파수꾼 녹나무의 파수꾼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인물이나 뛰어난 업적을 남긴 분이 돌아가시고 나면 그분의 유족들이 자주 하는 말이 "돌아가신 분의 유지를 받들겠다"는 표현입니다. 이는 고인의 마지막 뜻, 유언, 가치thelink.tistory.com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101번째 소설로서 의 후속작으로 월향신사의 녹나무를 중심.. 2024. 12. 23. 스피노자의 진찰실 교토를 가보신적이 있으신가요?일본 천황이 메이지 유신 때 교토에서 도쿄로 옮기기 전까지 교토는 약 1000년 이상 일본의 수도였던 도시입니다. 일본의 중요한 문화, 관광 도시로서 전통 사찰과 신사, 일본 전통 정원 등의 수많은 역사적 유적이 있는 도시이면서 마이코와 게이코(게이샤)가 활동하는 기온 거리, 전통적인 화과자와 교토 요리 등 일본 전통 문화로도 유명한 도시입니다.이 책은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환자들과 마주하는 한 의사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죽음과 존엄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입니다. 교토의 작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내과 의사 마치 데쓰로를 통해, 작가는 의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인간의 죽음과 이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무겁지 않지만 섬세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2024. 12. 11. 불편한 편의점 1, 2 요즘은 책을 읽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유튜브 등 영상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익숙해지면 긴 글을 읽는 것 자체가 내키지 않다 보니, 새해 들어서 책을 다시 읽어야겠다 생각하고 시작한 것이 소설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경제/경영서나 기술서적으로 주로 읽어왔는데, 코로나 직후부터 거의 책을 읽지 않고 영상만 보다 보면 바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책을 다시 읽어보려고 합니다. 아주 어렸을 때 세계명작소설류를 읽은 것 외에는 잠깐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몇 개 읽은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 소설은 청파동 골목에 있는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청파동은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동네인데, 숙명여대와 서울역 근처입니다. 청파(靑坡)는 푸른 언덕이라는 이름인데, 이름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 2024.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