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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197

슬라이드올로지(slide:ology) 직장생활을 15년이상 하다보면 누구나 필살기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에게 PT는 필살기이자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 누군가가 저에게 PT가 뭐냐고 물어보면, 저는 '자신의 논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서문에서 저자가 '언어적인 표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는 구절을 보았을 때 이 책이 단번에 맘에 들었습니다. ^^ 사실 우리나라에서 PT라고 하면 대부분 MS 파워포인트를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파워포인트를 발표를 위한 도구가 아닌 문서도구로 사용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PT라고 하면 우선 파워포인트를 띄워놓고 시작하는데요. slide:ology 슬라이드 올로지 - 낸시 두아르떼 지음, 서환수 옮김/한빛미디어 저자는 PT를 하기 위해서는 '.. 2010. 3. 18.
일 잘하는 당신이 성공을 못하는 20가지 비밀 '닥본사'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닥치고 본방 사수'라는 말의 약자입니다.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재방송으로 보지 않고 본 방송 시간에 보는 행위를 말합니다. 일 잘하는 당신이 성공을 못하는 20가지 비밀 - 마셜 골드스미스 지음, 이내화.류혜원 옮김/리더스북 이 책은 '닥무봐'라고 해야 할까요? 닥치고 무조건 보아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제목처럼 일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해서 '아 나는 일은 잘하는데 왜 이렇게 안풀릴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만 보는 책이 절대 아닙니다. 모든 조직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한번씩 봐야 하는 인간관계에 대한 책입니다. 저자는 사소한 실수가 습관처럼 굳어져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 책에서는 20가지의 잘못된 습관과 .. 2010. 3. 3.
넛지(Nudge) 이 책은 요즘 대세인 행동경제학 책입니다. 단순히 행동경제학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이 세상을 좀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고, 그 방법으로 넛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넛지 - 리처드 H. 탈러,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안진환 옮김, 최정규 해제/리더스북 넛지(Nudge) 1.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2. 주의를 환기시키다 3.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 [본문 표지 중에서] 행동경제학은 전통적인 경제학에서 말하는 인간모델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으며, 현실 경제상황에서 만나는 인간의 비합리적이고 일관되지 않는 선택과 결정은 인간의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넛지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의 남자소변기 사례(오.. 2010. 2. 10.
허드, 시장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 허드[Herd]는 가축의 떼나 무리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 책은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며, 사회적인 동물로서 인간이 어떻게 다른 인간들과 상호작용하며 상호작용을 통해서 만들어내는 대중적인 행동이 어떻게 비즈니스와 연관되어 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허드, 시장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 - 마크 얼스 지음, 강유리 옮김/쌤앤파커스 사람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감’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공감’이라는 것이 부족하거나 결핍된 현상을 ‘자폐’라고 하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입니다. 상호작용이라고 하니까 약간 어려워보이는데요. 영향을 주고 받는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에 대한 근거로 솔로몬 애쉬의 동조 실험을 이야기 합니다.. 2010. 2. 2.
기적의 영업교실 올해는 100권에 책을 읽는 것이 목표인데, 그 중에서 한 달에 한 권씩 영업 관련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1월달에는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이뤄낸 기적의 영업교실 - 시마 모토히로 지음, 김하경 옮김/명진출판사 이 책은 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오랫동안 근무하던 저자의 아버지가 어느 날 명퇴를 하고 보험대리점을 시작하면서 영업에 대해서 전혀 모르던 아버지를 도와드렸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저자가 아버지를 도왔을때도 저자는 불과 20대 초반의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이였는데, 우연히 휴대폰 판매일을 하면서 자신에게 영업의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되는 실적으로 내면서 그 경험으로 아버지를 돕고 이후에는 기업의 영업 컨설팅 전문 회사를 운영하게 .. 2010. 1. 21.
크리스 앤더슨의 <프리> : 관심과 명성이 기본인 디지털 경제에 대한 해석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연유로 이런 말이 생겼는지는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들어본 이야기 중 가장 그럴싸한 것은 옛날에도 탈모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보니, 떠돌이 약장수들이 공짜로 주던 약의 후유증으로 탈모가 심해지면서 대머리가 된 사람들이 많았고 여기서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는 말이 유래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고 제가 들은 이야기입니다. ^^) 공짜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공짜라고 하면 내 돈을 내지 않고 얻는 물건, 서비스 등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내가 돈을 내지 않아도 시간 등과 같은 또 다른 비용을 내고 있기에 완전한 공짜란 없다고 봅니다. 롱테일이라는 인터넷의 비즈니스 원리를 처음으로 이야기한 크리스 앤더슨이 그의 새 책.. 2010.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