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197 [독서일기]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 - 회사에서 살아남는 방법 이 책은 책의 표지에 나와있는 카피처럼 적어도 직장경력이 10년이 안되는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구구절절 공감이 간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간과하기 쉬운 이야기들은 하고 있다. 대부분의 회사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책임감있게 성실하게 잘 하면 직장생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결국 인간과 인간이 모여 만들어내는 것이다 보니 다양한 상황과 이슈가 발생한다.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 - 신현만 지음/위즈덤하우스 진정 회사가 원하는 사람이 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적어도 회사가 원하는 바를 알고 적당히(?) 거기에 맞출 수 는 있어야 최소한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의 시작은 "충성심"으로 시작하.. 2009. 8. 20. [독서일기]자전거로 멀리 가고 싶다. ★★★★★ - 자전거로 느끼는 여유와 자유에 대한 이야기 자전거로 가본 거리 중에 제일 멀리 간 것은 고등학교 2학년때 대구에서 경주까지 간 것이다. 지도상에서 직선거리로는 60km가 안되지만, 자전거로 국도를 이용해서 가보니 왕복하는데 하루 꼬박 걸렸다. 친구들과 갑자기 가게 된 것이여서 자전거도 각양각생이었고 하루가 꼬박 걸릴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하고 집에다가는 다들 독서실 간다고 이야기하고 나왔다가 친구 중 하나가 집에 얘기하고 와서 집에 도착해서 부모님께 걸려가지고 집에서 쫓겨났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그때 이후로 자전거로 내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지노선은 50km 정도쯤이다. 하지만, 집에서 가까운 곳은 버스나 지하철보다 자전거로 가는게 좋아서 스트라이다도 가지고 있었는데, 처분하고 나서는 .. 2009. 8. 14. [독서일기]아웃라이어 ★☆☆☆☆ -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이 책을 두 권이나 샀다. 정확하게는 영어로 사서 보다가 도무지 말콤 글래드웰의 전작들에 비해서 임팩트가 없어서 내 짧은 영어가 문제인가 보다 싶어서 다시 한글로 된 책을 사서 보았다. 아웃라이어(OUTLIERS)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말콤 글래드웰 (김영사, 2009년) 상세보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 굳이 사서 볼 필요 없다. 꼭 보겠다면 2장 1만 시간의 법칙만 보면 된다. 1만 시간의 법칙이 뭐냐 하면,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려면(아웃라이어가 되려면) 최소한 1만 시간의 노력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1만 시간이라고 하면 감이 없는데, 이 책에 의하면 하루 3시간씩 10년이 지나야 1만 시간을 채울 수.. 2009. 8. 7. [독서일기]일본전산 이야기 ★★★★★ - 때로는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해답인 경우도 있다.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는 ‘왠 쌍팔년도 이야기인가’ 싶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강조되던 ‘할 수 있다’만큼 전근대적인 사고방식도 없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이 책은 한동안 손에 쥐기 힘들었던 책이었다. 일본전산 이야기 - 김성호 지음/쌤앤파커스 맡고 있는 비즈니스가 지지부진하고 계획한 것에 비해서 진도가 나가지 못하는 것에 마음이 답답하던 차에 책표지에 적혀 있던 '불황기 10배 성장'이라는 말에 혹해서 다시 읽다 보니 금새 다 읽게 되었는데, 일본전산 나가모리 시게노부 사장의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지금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이야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일본전산을 강하게 만든 ‘3대 정신’은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 2009. 7. 30. [독서일기]심야식당 삼성동 니쿠자가 오랫만에 북스타일 팀블로그 멤버들과 오프모임을 가졌다. 북스타일도 명색이 팀블로그여서 멤버가 많은데 그래서 모이기도 쉽지 않고 치프가 게을러서 잘 모이지도 않는다. 어제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옆 오크우드 지하에 있는 '니쿠자가'라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선술집에서 모였다. 이곳은 점심에 나오는 튀김정식이 너무 맛있어서 여러번 먹으러 갔었던 곳이다. 일본인 주인이 바로 즉석에서 신선해 보이는(바에서 바로 요리하는게 보인다) 재료로 튀기기 때문에 정말 맛나다. 원래 니쿠자가는 요리이름인데, 여기를 몇번 다녀오면 일본드라마 'HERO'의 뭐든지 다 있다고 말하는 마스타와 '오센'의 음식들이 생각난다. 물론 '오센'의 경우 가정식 선술집에서 볼 수 없는 요리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니쿠자가 にくジャガ.. 2009. 7. 24. [독서일기]시 읽는 CEO ★★★★★ -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감성이고 마음가짐이다. 내가 시집을 마지막으로 사서 본 것이 재수해서 대학을 들어가던 90년대 초이니까 거의 20년 전이 가장 최근이다. 기억을 되짚어 보아도 그 이후에는 시집을 읽은 적도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감성이 메마르고 바싹 말라서 건어물남이 된 것 같다. 감수성이 예민하던 시절에도 나에게 시는 나의 어설픈 연애감정을 누군가에게 전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다. 시 읽는 CEO - 고두현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사실 이 책을 이전에도 읽을 기회가 있었지만, 시를 읽는 것은 감성이 풍성한 사람의 취미로만 생각했었기에 읽기를 주저하다가 최근에 우연히 책을 보았는데,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저자는 가장 짧은 문장으로 가장 긴 여운을 주는 문학의 정수인 좋은 시.. 2009. 7. 20.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