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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ditmo 아이폰 케이스

by 마루날 2010.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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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예전 아이팟 시절부터 알게된 워낙 기스에 약하기로 유명한 애풀 제품이여서 사자마자 바로 에어자켓이라는 케이스를 끼워서 사용했습니다.

관련상품 : Air jacket set for iPhone 3G/3GS

지난 주말에 어진이가 그만 자유낙하 실험을 감행해서 에어자켓 끝부분이 돌아가는 사고가 나서 눈물을 머금고(?) 주문을 했습니다. (저는 기분이 애매할 때마다 펀샵에 들러서 아이쇼핑을 합니다. 펀샵은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가게'라는 슬로건에 맞게 재미나고 그렇지만 품질도 괜찮은 물건들이 많은 곳입니다. 여기 MD분의 상품 소싱 취향이 저랑 많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가끔 영 아닌 것도 팔지만요..)

저의 아이폰 케이스에 대한 기준은 아주 소박합니다. '심플한 디자인에 뚱뚱해 보이지 않고 뒷면에만 끼우고 주머니에 매끄럽게 쏙 들어가면서 그립감도 좋은데 세련된 느낌'의 케이스를 원하는데요.

물론 제 드림 케이스도 있습니다. Miniot의 iWood Cobra.. 120유로(금일 기준 18만원 정도) 말 그대로 드림 케이스일 뿐입니다만 위에서 제가 언급한 '소박한 기준'의 딱 맞는 케이스입죠.

늘 지를 준비는 되어있지만 억누른체, 현실적인 대안을 골랐습니다.

주문상품 : ditmo 아이폰 케이스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군요.


장착을 해 보았는데요. 헉... 옆으로 케이스가 삐져나와 보이는 것이 너무 두꺼워보이는데요.


요런 문양이 뒤에 있습니다. 가죽 질감의 느낌을 주는 플라스틱입니다. -_- 역시 진품이 주는 질감이나 비주얼은 흉내내기 어렵네요.


뭐 이렇습니다.


저의 소박한 아이폰 케이스의 기준인 '심플한 디자인에 뚱뚱해 보이지 않고 뒷면에만 끼우고 주머니에 매끄럽게 쏙 들어가면서 그립감도 좋은데 세련된 느낌'에서 '뒷면에만 끼우고 주머니에 매끄럽게 쏙 들어가는' 정도 수준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인조 가죽 지갑같은 느낌'의 케이스입니다. (와이프가 이거 주문할 때 옆에서 보더니 했던 말이기도 합니다만 실제로 받아보니 확 옵니다.)

사실 장황하게 쓰면서 혹시 상품정보를 제공하고 그 상품정보를 통해서 구매하는 경우 수익을 쉐어하는 affiliate 프로그램 어디 없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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