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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무선검색은 어떻게 될 것인가?

by 마루날 2007.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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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검색의 한계
 
무선 검색은 휴대폰을 이용한 정보검색이라고 할 수 있다.

휴대폰을 이용한 정보검색은 일반적인 유선검색에 비하여 2가지 큰 제약사항이 있는데, 1) 휴대폰의 작은 액정사이즈로 인한 UI 크기 제한, 2) 휴대폰을 이용한 인터넷 이용에 대한 비용 이라고 할 수 있다.


무선 검색 vs. 유선 검색

유선검색은 글로벌하게는 구글-야후-MS에 의한 M/S가 대부분이고, 국내는 네이버-다음-야후/네이트 M/S가 정해져있는데 반해 무선 검색의 경우는 아직도 승자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무선 검색과 관련된 주요 이해당사자들을 살펴보면 우선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단말기 제조업체, SKT, KTF, LGT 등의 무선 망을 가지고 있는 이동통신사,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CP들이라고 볼 수 있다.

유선 검색의 경우 KT를 비롯한 통신사업자들이 열심히 망을 깔아놨지만, 그 열매를 거두는 것은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CP의 모음이라고 볼 수 있는)들이다. 무선 검색은 이런 유선 검색의 전철 밟지 않기 위해 망개방을 최대한 늦추려고 했던 이통사는 소위 Walled-garden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무선 검색이 뜰까?

유선 검색은 검색 자체의 성능이 우선 전제되어야 하지만, 인터넷 초창기부터 있었던 검색 서비스가 새로운 가치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때문에 최근에 각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인프라와 같은 서비스로서 제공되고 있지만, 더 나은 검색결과와 함께 검색광고라는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의 구축으로 인하여 유선검색 및 검색엔진 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사용자에게 불친절한 뛰어나 기술력의 제품보다는 사용자에게 공감받는 친절한 제품이 시장에서 어필한다. 기술력보다는 마케팅이고, UI이고 기획이다. 무선 검색은 결국 사용자들이 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아직은 국내 사용자들에게 무선 검색은 '패킷 이용에 따른 비용 부과'이라는 커다란 장벽으로 활성화되어 있지 않지만, 가장 실생활에 적합한 서비스가 무선 검색이라고 볼 수 있다.

유선 검색이 '광고 플랫폼'으로서 비즈모델이 검증되었다면, 무선 검색은 '서비스 자체로서 수익이 발생'하는 비즈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무선 검색은 '개인화'와 'Context Awareness'와의 결합을 통해서 검색엔진이 유비쿼터스 환경의 미들웨어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여진다.


그렇다면...

앞으로 무선 검색이 갖추어야 한 기능을 살펴보면, 1) UI의 제한으로 질의응답에 대한 새로운 UI가 고려되어야 하고, 검색결과를 제공함에 있어서 문서요약 기술 들이 필요할 것이다. 2) 기존 유선 검색에 비해서 정확한 검색결과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3) 검색결과 정보의 시간, 공간 실효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유선검색은 검색모델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의 확보를 통해서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경쟁 속에서 구글-야후-MS-네이버-다음 등의 경쟁체제가 고착되어가지만, 무선 검색은 아직 승자가 없는 경쟁구도이다.

앞으로 무선 검색의 승자가 유선 검색 경쟁구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어떤 서비스로 누가 승리를 얻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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