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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狂의 먹거리

배달의 왕국 닭狂 이야기 - 용궁 단골식당 순대국밥

by 마루날 2009.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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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에서 방영되어서 유명세를 탓던 경북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를 다녀왔습니다. 회룡포가 유명한 것은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강이 마을을 감싸 돌아서 흐르는 곳이여서 경치가 일품인데요.

방송의 힘이 대단하다고 느낀 것은 회룡포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 산을 올라야 하는데요.(그래봤자 10분 정도) 무려 3곳의 주차장이 바글 바글 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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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F9823 by VoIPm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구경은 잘 했고 밥을 먹었던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

용궁면 소재지가 가면(면소재지라고 해도 작아서 1박2일에서 나왔던 방앗간이며 양조장이 다 한 거리에 있습니다.) 용궁시장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단골식당' 입니다.


예약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포스트잇으로 된 대기표를 나눠줍니다. 사진 찍는 제 대로 무려 10팀이 기다리고 있었고 저희는 12번째..


이 집의 대표메뉴는 순대국밥과 연탄불 오징어불고기 또는 돼지불고기라고 해서 시켰습니다.


서울에 파는 순대국밥과 별다를게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만... 끝내주더군요. 순대도 일반 순대국에 들어있는 순대와 차원이 다르고 여러 이름모를 돼지부위가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이것만 먹어도 충분할텐데..이미 주문한 것들이 나오는 순서대로 먹어치웠습니다. -_-


요런 순대와 여러 부위가 섞여서 나오는데 전혀 잡내도 나지 않고 담백하고 깊은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먹는 것과 관련되서는 도무지 표현을 잘 못하겠네요 ^^


원래는 오징어불고기와 돼지불고기를 다 시켰는데, 주문이 잘 못되어서 돼지불고기는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연탄불에 구워서 내는데요. 연탄불의 향이 배어 있으면서 적당하게 매콤 달콤한 것이.. 술 안주로 딱일 듯 합니다. 아 물론 순대국밥이랑 먹어도 괜찮았습니다.

지금 생각만해도 군침이 도네요 ㅎ

단골식당 가는 길)
서울에서 자가용이든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든 2시간 20분이면 갑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실때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점촌함창IC에서 문경을 거쳐서 접근함이 더 빠릅니다. 간혹 네비게이션이 다른 IC를 알려주기도 한다는데요. 점촌함창IC로 나오시면 됩니다.


단골식당
주소 경북 예천군 용궁면 읍부리 299-2
설명 순대국밥과 오징어불고기로 유명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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