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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59

비틀즈 옐로우 서브마린 'LEGO 레고'라는 이름은 "잘 놀다"는 의미의 덴마크 단어 "leg godt"의 줄임말이다. 올레 커크 크리스챤센이 1932년 설립했고, 현재와 같은 브릭은 1958년에 처음 출시되었다. (출처 : 레고 홈페이지) 여러 가지 모양의 브릭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해서 가지고 놀기 좋은 제품이지만, 많은 시리즈로 부모들의 지갑을 터는 아주 비싼 장난감이기도 하다. 우리 애만 해도 듀플로로 시작해서 시티, 스페이스, 닌자고, 스타워즈, 히어로 팩토리, 키마의 전설, 마인크래프트, 바이오니클, 넥소나이츠, 레고 무비 등 11종류의 시리즈에 여러 개의 레고를 구매했었다. 레고 무비에 나오는 아빠처럼 처음에는 설명서대로 만들어서 가지고 놀기를 바랐지만, 부수고 새로 만들고, 부수고 변형해서 만.. 2017. 1. 19.
노트북 휴대용 거치대 추천 요즘은 외근을 제외하고 사무실 3곳을 다니면서 업무를 보고 있다. 소속이 복잡해지고 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고 있다. 사실 정확한 의미의 디지털 노마드는 아니지만, 보통 일을 한다고 하면 한 장소에 머물면서 하는데,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가면서 업무를 봐야 하니 반은 디지털 노마드인것 같다. 그러다 보니 백팩은 기본이고, 가방 안에 노트북, 패드, 충전기, 마우스, 필기도구, 서류들 그리고 칫솔/치약과 텀블러까지 회사에서 자기 자리에 두고 쓰는 것을 모두 담아서 옮겨 다니고 있다. 원래 전 회사에서도 외근이 많아서 돌아다니는 것은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사무실 여러 곳을 다니면서 여러 회사의 일을 하는 것은 정체성의 혼란이 오는 것 같고 붕 떠다니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2016. 11. 9.
봉이 되어버린 갤럭시 노트 7 예약구매자들 요즘 갤럭시 노트7을 들여다보는 나에게 주변에서 '폭탄 치워', '폭탄 어떻게 할 거예요?'라고 묻는다. 삼성페이 한번 써보겠다고 조잡하고 못생긴 기어S2 공짜로 준다기에 예약 판매까지 해서 구매한 갤럭시 노트7은 나에게 모욕을 주고 있다. 1995년 카시오 전자수첩부터 시작해서 피처폰을 제외하고 28개 이상의 PDA, PDA폰, 스마트폰, 태블릿을 그동안 사용해왔었다. 2016/04/04 - 나의 스마트기기 연대기 새로운 것을 써보고 싶어 하는 얼리 어댑터여서 예약 구매는 기본이고 용산전자상가에 직접 가서 택배 하차를 도와가면서 받아온 기기(블랙잭)까지 있었다. 전지전능 옴니아라고 아이폰에 맞불을 놓겠다고 삼성이 만든 SCH-M490 옴니아를 생전 처음 100만 원 가까운 거금을 주고 구매해서 사용할 .. 2016. 10. 12.
신주쿠 호텔 추천 - JR 큐슈 호텔 블라썸 신주쿠 가족과 제주도나 가볼까 하다가도 가격을 보다 보면 차라리 일본을 다녀와야지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본으로 출장을 가게 되면 주말에 휴가를 하루 정도 붙여서 가면 가족들이 중간에 와서 여행을 다니기도 괜찮아서 몇 번 다녀오기도 했는데, 아이가 9살인데, 이번에 10번째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아직 일본어를 할 줄 모르지만, 일본어로 작동하는 장난감이나 기기에 익숙한 것을 보면 조만간 독학으로 일본어를 할 것 같다. 일본을 자주 오가면서 한 가지 정한 원칙은 '잠은 편한 곳에서 잔다' 이다. 그리고 일정을 쪼개서 여기저기 다닐 일이 많은 여행에서는 무조건 역과 가까운 호텔을 숙소로 정한다. 이번에는 신주쿠역 남쪽 출구 근처에 있는 JR 큐슈 호텔 블라썸 신주쿠를 숙소로 정했는데, 시부야역에 있는 시부야 .. 2016. 9. 20.
오르막길 요즘 매일 아이와 같이 유튜브로 음악을 듣는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고 같이 듣거나 패스하는데, 생각보다 아이의 취향과 선호가 명확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음악을 좋아하는데 악기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인다. 처음 보는 악기를 신기해하지만, 딱 거기까지만이다. 피아노나 기타를 배웠으면 어떨까 싶은데, 아직은 관심이 없다. 피아노는 어릴 때 배우는 것이 좋을 텐데 아이가 부모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조금씩 배우고 있기에 강요하기보다는 조금 기다려본다. 아이가 나와 이렇게 같이 놀아주는 것도 몇 년 남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음악을 같이 듣는 놀이는 즐겁다. 더위가 조금씩 누그러지니 정인의 목소리가 귀에 감긴다. 오르막길 작사 윤종신 작곡 윤종신 이근호 편곡 조정치 이제부터 웃음기 .. 2016. 9. 2.
삼성라이온즈의 몰락은 계획된 것인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원년부터 34년간 삼성라이온즈의 팬이다. 200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 하기전까지는 패넌트레이스는 1등으로 마쳤지만 한국시리즈 챔피언은 되지 못했다. 하지만, 7전8기 웅비불명의 의지로 말그대로 8번째 도전한 한국시리즈에서 챔피언이 되었다. 한국 프로야구는 1등을 뽑는 기준이 조금씩 바뀌어 왔지만, 패넌트레이스를 1등으로 마쳐도 한국시리즈에서 이겨야 최종 1등 순위에 오르게 된다. 지난 5년간 삼성라이온즈는 5년 연속 패넌트레이스 1등과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둔 챔피언이었다. 하지만, 최근 삼성라이온즈는 지난 34년간 볼 수 없었던 8위라는 자리에 있다. 심지어 6월 30일 오늘까지 3일 연속 역전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아무리 지난 5년간의 우승 후유증이라고 해도 작.. 2016.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