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95 사업의 성과는 반복의 결과이다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준비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되면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사업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다 다르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은 돈을 버는 것이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먹고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사업이라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강조하는 것은 반복이다. 새로운 아이템 또는 아이디어를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현하여 고객을 찾아서/만들고/모아서 고객들이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하는 것을 무한 반복하는 것이 사업이다. 마치 자전거가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페달을 밟아주어야 하는 원리와 같은데, 사업이라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일련의 과정들이 반복되어야 하되, 일.. 2018. 3. 30. 거절당하기 연습 영업을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일은 무더운 여름에 정장을 입고 다니거나 추운 겨울에 외근을 나가는 것이 아니라 잠재 고객 또는 고객의 'No'라는 이야기를 듣는 일이었다. 영업 현장에서 'No'라는 거절은 너무나 당연하고 일상적인 일이기는 하지만, 거절이라는 것이 내가 소개하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고객의 요구 사항이나 아쉬운 곳을 긁어주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인간으로서 '나'를 거부하고 비난하는 것으로 느낄 때가 너무나 많았다. 그래서 거절이라는 것에 상처받지 않고 거절이라는 답변을 전환점으로 활용하는 영업의 달인들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다. 지금은 경험이 쌓이다 보니 예전만큼 상처가 되거나 힘들지는 않지만 상기되는 표정이 완전히 감추어지지는 않는다. 이 책은 미국 500대 .. 2018. 2. 22. 영업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질 영업대표라고 하면 말을 잘하고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라는 고정 관념이 있다. 실제로 영업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말을 잘하고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영업하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꼼꼼하고 체계적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추진력이 더 중요한 요소이다. 영업이라는 것은 오늘 처음 만난 사람에게 물건이나 서비스를 파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으로서는 필요한 것이나 애로 사항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고 여러 가지 선택 조건 중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거나 자신의 욕구에 부응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영업 대표가 실제로 고객을 만나는 순간은 Action을 취하는 시점일 가능성이 큰데, 그전에 이미 영업 대표는 직간접적으로 고객의 Action에.. 2017. 12. 21. 에어팟 한쪽을 잃어버린 후기 지난 2월 생일에 아내와 아이가 선물해준 에어팟을 잘 사용하다가 버스에서 그만 잃어버렸다. 에어팟을 처음 착용해보면 생각보다 덜렁거리는 느낌이어서 왠지 금방 빠질 것 같은 느낌이지만 의외로 잘 빠지지 않는다. 에어팟은 다른 무선 이어폰들이 아무리 무선이라고 해도 넥밴드 형태가 대부분이어서 선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 데 비해 귀에 꽂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하지만, 커널형이 아니다 보니 지하철(특히, 5호선 - 5호선은 객차 내부가 너무 시끄럽다.)에서 사용하는 경우 음량을 거의 최대로 해야 겨우 들리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어쩌다가 에어팟을 잃어버렸냐면 버스를 앉아서 타고 가다가 잠깐 졸았는데, 계속 자려고 자세를 고치면서 오른손으로 머리를 바치다가 에어팟을 건드려서 빠졌는데 도무지 찾을 .. 2017. 12. 13. 초보 골퍼를 위한 골프장 이용 방법 얼마 전 처음으로 필드에 나간다는 지인이 물어본 것인데, 구력도 얼마 안 되는 백돌이 주제에 이런 글을 쓰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지만, 나 같은 백돌이나 초보자들을 위해 정리해본다. 0. 준비물 (당연하지만) 골프 클럽과 갈아입을 옷 그리고 몇 가지 필드 용품이 필요하다. 충분히 많은 볼을 가지고 가야 한다. 보통 볼 하나에 치킨 한 마리라는 얘기를 하기도 하는데, 그거는 잘 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백돌이나 처음 나가는 분들은 적어도 10개 이상 잃어버린다 생각하고 싼 볼을 잔뜩 들고 간다. 그리고 공을 얹어 놓아야 하는 티가 있는데, 처음 나가면 티를 얼마나 꽂아야 하는지 감이 없다. 티를 구해서 연습장에 가서 평소에 치던 높이를 표시했다가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파 3홀에서 사용하는 숏티도 있어야 .. 2017. 12. 8. 영어가 짧은 대학원생을 위한 ipad pro 활용법 나이 들어서 뒤늦게 대학원을 다니면서 제일 부담이 되는 것은 '영어로 된 논문 읽기'이다. 한글 논문이야 열심히 읽으면 되지만, 영어 논문은 읽다가 보면 연구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알기가 너무 힘이 든다. 논문을 쓰다 보니 논문의 기본 중 하나는 기존 연구자들의 연구를 토대로 내 아이디어를 추가하는 것이다 보니, 기존 문헌을 읽고 본문에 참고 문헌 표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니 영어 논문을 읽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나처럼 영어가 짧은 대학원생들에게 요즘 들리는 딥러닝이나 머신러닝의 발전은 너무나 반가운 일이다. 왜냐하면,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인 구글 번역이나 네이버 파파고의 성능이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기 때문이다. 우선 필요한 것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되는 PDF 뷰.. 2017. 10. 23. 이전 1 ··· 4 5 6 7 8 9 10 ··· 1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