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95 어느 날 400억 원의 빚을 진 남자 예전 우리 부모세대와 비교하면 요즘은 집을 사기 위해서든 어떤 이유에서든 빚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물론 나도 빚을 가지고 있는데, 가끔 빚으로 문제가 될 때가 있으면 마음이 무겁고 속이 불편해진다. 이 책은 지역 기반의 요식업 가맹점을 하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어어 하는 사이에 아버지 사업의 빚 400억 원을 어느 날 갑자기 지게 된 사람의 이야기이다. 기린 맥주라는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성과를 내고 인정을 받았던 글쓴이는 아버지의 사업을 이으면서 16년간 400억 원의 빚을 대부분 갚고 2015년 5월 기준으로 20억 원 정도의 빚만 남아 있다고 한다. '싫어하는 일이라고 낙담하지 않고, 괴롭다고 포기하지 말고, 재미없는 일에서 스스로 재미를 찾으면 결국 결과.. 2017. 9. 15. 잠실 롯데월드몰 맛집 - Big Guy's Lobster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식당가에 최근 여러 가게가 새롭게 오픈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 얼라가 최고로 좋아하는 가게가 BIG GUY'S LOBSTER이다. 개인적으로 랍스타와 같은 요리들은 껍질을 손을 대고 까야 한다는 불편함 때문에 잘 먹지 않는데, 전에 샌프란시스코에 갔을 때 일행들이 다들 가지고 해서 마지못해 따라갔던 피어 39의 크랩하우스에서 미친 듯이 먹은 후로는 마다하지 않고 먹고 있다. 빅가이즈 랍스터는 바닷가재 요리 전문점인데, 메뉴는 치즈 랍스타, 그립 랍스타, 랍스타 파스타 3가지만 있다. 물론 크램차우더와 롤브래드 그리고 음료수가 있다. 처음에 갔을 때 크램차우더를 먹어보니 이 맛도 저 맛도 아녀서 다음부터는 시키지 않고 랍스타 파스타를 찍어 먹기 위해 롤 브래드는 추가로 2인분을 주.. 2017. 8. 23. 요즘 인재들이 요구하는 것들 요즘 외부 일정의 절반 이상은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와 관련된 미팅이다. 당장 필요한 포지션이 있는데 나와 우리 팀과 맞는 사람을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개발자로 시작해서 20년 넘게 회사에 다니면서 Pre Sales, Sales, 상품기획, 마케팅, 홍보, 전략기획 등의 다양한 일을 하면서 제일 힘든 일은 '사람 구하는 일'이다. 이전에 모시던 보스는 글로벌 대기업 임원 출신이셨는데, 그 회사에서 매니저들의 성과지표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리크루팅(Recruiting)'이라고 하셨다. 기업의 모든 일은 사람에 의해서 시작되기 때문에 훌륭한 인재의 확보가 중요한 것은 당연한 것 같다. 사람을 모시려고 최근에 여러 사람을 소개받고 만나면서 요즘 인재들이 원하는 것들이 뭔지 알게 되었다. 일반화.. 2017. 7. 11.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중국음식점, 만다복 잠실역 사거리는 최근에 개장한 롯데월드타워까지 생기면서 잠실 주공 5단지를 제외하고 완전히 롯데 타운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롯데백화점, 롯데월드타워, 롯데캐슬로 삼면이 둘러싸여 있다. 잠실역 상권은 하루 유동인구가 15만 명일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그런데, 잠실역에 맛집은커녕 가족들이 식사하기에 적당한 식당이 많지 않다. 그나마 그런 식당들도 모두 롯데백화점 식당가, 롯데월드몰 식당가, 롯데캐슬 2층 등에 있는 것이 전부이다. 맛집이 아니어도 가족들이 식사할만한 곳이면 좋을 텐데 매번 느끼는 거지만 잠실에서 밥 먹을 곳 자체가 많지 않다 최근에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가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식당들이 많이 문을 열었다. 그중에 중국음식점 만다복을 가보았다. 요즘 백화점 지하에 생기는 식.. 2017. 6. 9. 오사카 호텔 추천 - 프레이저 레지던스 난카이 아이가 커가면서 여행을 가게 되면 적당한 숙소를 찾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다. 2명이면 트윈이든 더블이든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아이가 별도의 침대를 사용하면서 보조 침대가 들어가는 트윈룸이나 더블룸을 이용하고 있다. 아이가 유모차를 탈 때는 호텔의 위치가 크게 고민이 되지 않았는데, 아이가 걸어 다니면서는 될 수 있으면 동선을 줄이기 위해서 역에서 가까운 (심지어 역위에 있는) 호텔을 이용하려고 한다 오사카에 여행을 가서도 텐노지역 길건너에 있는 오사카 매리어트 미야코 호텔이나, 난카이 난바역 위에 있는 스위소텔을 이용했었는데, 최근에 난카이 난바역 옆에 있는 프레이저 레지던스 난카이(Fraser Residence Nankai) 호텔을 이용해 보았다. 일본 여행을 할 때 레지던스가 좋은 점은 여름에 여행.. 2017. 5. 23. 나는 대통령을 두 번 잃지 않을 것이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더는 정치적인 글을 올릴 일이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이번에 한겨레 안수찬 기자의 모습을 보면서 아무래도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내 정치적인 글을 올릴 것 같다. 한겨레 안수찬 기자 "덤벼라 문빠들" 논란 후 "술 마시고...밑바닥 드러냈다" 나는 재수해서 91학번이다. 87년 민주화 항쟁을 신문으로 지켜보았고(조선일보의 6/29선언 이후의 논조가 잊혀지지 않는다), 전교조 사태(써클 지도 선생님이 형사들에게 잡혀가는 것을 보았다.)를 고등학교 3학년때 겪었다. 군대 다녀와서 대학교 4학년때 IMF가 터진 세대이다. 이것은 안수찬 기자도 비슷하리라. 대학에 입학해서는 공대생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시위나 집회에 대해서 경험이 많지 않았는데, 91년 4월에 강경대 군이 시위 중 사망하는 .. 2017. 5. 16. 이전 1 ··· 5 6 7 8 9 10 11 ··· 1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