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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야마다 사장, 샐러리맨 천국을 만들다’

by 마루날 2007.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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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의 천국

‘잔업, 휴일근무 없음, 전 직원 70세 정년 보장, 정리해고 없음, 연간 140일 휴무, 3년 육아휴직 보장, 5년마다 전 직원 해외여행, 매년 전 직원 국내여행…'

이런것을 보장하는 회사가 있다고 믿는가?

사실 방송예정 광고만 봤을때만해도 그냥 사원복지가 좋은 일본 회사 얘기인가 보다 했다.

IT업계 종사자로서 잔업은 필수, 휴일근무는 선택이고 새벽에 나와서 밤늦게 들어가고, 이런 생활이 몇년째 계속되고 해놓은 것은 없이 나이만 먹어갈때 이러다가 밀려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만 가득하고, 언제나 회사는 드러워도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참고 다녀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일본의 미라이공업이라는 회사는 한해 2500억원 정도의 매출이 나는 전기관련 부품생산업체이다. 특별히 독창적인 제품이 아니라 중국이나 동남아에서도 만들어내는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인데, 전세계 시장점유율 1등이고 일본내 시장점유율 1위인 제품을 다수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MBC]


이 회사의 창업주인 야마다 사장이 ‘사원들이 회사를 통해 행복함을 느끼고, 자기 생활이 즐거워야 그 바탕이 되는 회사를 위해 자발적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레 회사는 발전하게 된다’는 소위 유토피아 경영을 하시는 분이다.

어제 방송중에 이분이 하신 여러가지 말씀을 보면,

“인간은 말이 아니다. 당근과 채찍의 조화는 필요 없다.
  단지 당근만이 필요할 뿐 ... 사원들을 놀게 하라”

 
“인간은 물건이 아니야 그러니 원가 절감은 옳지만 급료를 낮추는 것은 잘못된 것이야.
 인간은 코스트가 아니야”


“기업이 커져서 사원에게 도움이 된 적이 있나?
 기업은 기업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사원을 위해 있는거야”


“사원은 모두 같아, 선풍기를 불어 아무나 과장을 시켜도 다 잘해”

“노르마(업무 할당량) 따위는 필요 없어, 사원들은 알아서 다 해”


아.. 이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가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치는 임금인상률은 실제적으로 임금삭감인데도 불구하고 감지덕지 받아 들이고, 그나마 회사가 어렵다고 임금동결에도 안짤린것을 감사해야 하고 오직 채찍만이 있을 뿐이고 사원의 인생은 없고 오직 회사의 업무가 모두인 그런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일반적인 샐러리맨에게는 꿈만 같은 일이다.

미라이공업의 야마다 사장님의 원칙은 '사원들을 믿고 맡기고 회사가 직원을 감동 시키면 사원은 남들과의 경쟁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노력을 하게 되어있고, 그것은 곧 회사의 성장으로 연결 된다는 사원에 대한 믿음인것 같다.'

일본어 공부 열심히 해서 여기 어떻게 취업 안될까  T.T

유토피아 경영 만세!! 야마다 사장님 만세!!!

MBC 스페셜 '야마다 사장, 샐러리맨 천국을 만들다' 다시보기는 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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