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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네이버의 무료 웹 오피스와 백신 서비스는 매우 흥미롭고 관심을 가질 만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웹 오피스의 성능을 떠나서, 네이버 입장에서 웹 오피스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진다. 우리나라 포털의 소원은 모든 트래픽이 자신에게 향하기를 바라고(설령 서비스가 다운되더라도), 자신에게 들어온 트래픽이 나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료 웹 오피스와 백신서비스의 의미
무료 백신서비스는 부가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지만, 웹 오피스는 포털에게 4가지 큰 의미를 준다고 생각한다.
1) 사용자들이 컨텐트 생산현장을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컨텐츠 확대를 모색해볼 수 있다.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사용자들이 쉽게 줄거냐 생각되지만, 저장과 동시에 공유하겠냐고 물어보고 그중 일부라도 공유하겠다고 한다면, 네이버의 트래픽을 볼때 절대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이다.
2)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추가로 수익원 확보가 가능하다.
미국의 MS도 광고를 보는 댓가로 무료 오피스를 뿌릴 예정인데, 네이버 역시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할 것이다. 사실 사용자들이 컴퓨터를 이용하는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오피스를 이용하는 것일텐데..
웹 오피스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로그인이 될터이고, 로그인을 통해 타겟이 명확한 다양한 광고가 가능할테니 검색광고 못지 않은 캐시 카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차원에서 네이버는 무조건 고~
3) 네이버 독식?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다.
사용자들이 잠시 머물다가 가는 것이 아닌 자신이 작성한 내용을 - 공개여부를 떠나서 - 웹 오피스에 저장하기 시작하면, 사용자들의 특정 서비스에 대한 종속성이 좀더 강화되고, 충성도가 높은 사용자층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와 다음을 비교할 때 마다 '로그인 사용자'를 이야기하고 충성도를 이야기 하지만, 이제 상황은 역전이 불가피할 듯..
4) 그럼 웹 OS까지 ?
이부분은 네이버가 과연 역량이 되느냐인데, 야후만 해도 지인의 얘기를 들어보면 본사차원에서 어마어마한 R&D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구글은 말해 무엇하랴 입이 아프다.
이에 비해 국내 포털사이트들은 말그대로 포털사이트일뿐이다. 네이버가 이런 역량이 있다면 좋겠지만,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웹 오피스와 백신 서비스의 무료 공급을 통해서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사실은 게임의 룰이 바뀐다고 볼 수 있다. 솔루션으로 공급되는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은 많이 들어본 SaaS(Software as a Service)아닌가?
이제 솔루션 업체들도 이러한 변화에 파도를 잘 넘기 위해서 파고를 타고 도약하든지, 파도에 휩쓸려 사라지든지 하는 기로에 서있는 것 같다.
사실 국내 오피스 업체는 한글과컴퓨터가 유일하다시피 하니 이미 '씽크프리'로 새로운 도약의 길을 갈 수 있지만, 대다수 백신업체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심각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제야 안랩에서 왜 빛자루니 이런 서비스를 열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는구나..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오늘도 고픈 배를 움켜쥐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중소업체들이 없이는 포털사이트의 미래도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즈니스 세계가 원래 냉정하지만, 갑/을의 관계만을 강요하는 대기업의 관행을 따르는 포털 사이트들의 좀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네이버의 무료 웹 오피스와 백신 서비스는 매우 흥미롭고 관심을 가질 만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웹 오피스의 성능을 떠나서, 네이버 입장에서 웹 오피스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진다. 우리나라 포털의 소원은 모든 트래픽이 자신에게 향하기를 바라고(설령 서비스가 다운되더라도), 자신에게 들어온 트래픽이 나가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료 웹 오피스와 백신서비스의 의미
무료 백신서비스는 부가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지만, 웹 오피스는 포털에게 4가지 큰 의미를 준다고 생각한다.
1) 사용자들이 컨텐트 생산현장을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컨텐츠 확대를 모색해볼 수 있다.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사용자들이 쉽게 줄거냐 생각되지만, 저장과 동시에 공유하겠냐고 물어보고 그중 일부라도 공유하겠다고 한다면, 네이버의 트래픽을 볼때 절대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이다.
2)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추가로 수익원 확보가 가능하다.
미국의 MS도 광고를 보는 댓가로 무료 오피스를 뿌릴 예정인데, 네이버 역시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할 것이다. 사실 사용자들이 컴퓨터를 이용하는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오피스를 이용하는 것일텐데..
웹 오피스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로그인이 될터이고, 로그인을 통해 타겟이 명확한 다양한 광고가 가능할테니 검색광고 못지 않은 캐시 카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차원에서 네이버는 무조건 고~
3) 네이버 독식?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다.
사용자들이 잠시 머물다가 가는 것이 아닌 자신이 작성한 내용을 - 공개여부를 떠나서 - 웹 오피스에 저장하기 시작하면, 사용자들의 특정 서비스에 대한 종속성이 좀더 강화되고, 충성도가 높은 사용자층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와 다음을 비교할 때 마다 '로그인 사용자'를 이야기하고 충성도를 이야기 하지만, 이제 상황은 역전이 불가피할 듯..
4) 그럼 웹 OS까지 ?
이부분은 네이버가 과연 역량이 되느냐인데, 야후만 해도 지인의 얘기를 들어보면 본사차원에서 어마어마한 R&D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구글은 말해 무엇하랴 입이 아프다.
이에 비해 국내 포털사이트들은 말그대로 포털사이트일뿐이다. 네이버가 이런 역량이 있다면 좋겠지만,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웹 오피스와 백신 서비스의 무료 공급을 통해서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사실은 게임의 룰이 바뀐다고 볼 수 있다. 솔루션으로 공급되는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은 많이 들어본 SaaS(Software as a Service)아닌가?
이제 솔루션 업체들도 이러한 변화에 파도를 잘 넘기 위해서 파고를 타고 도약하든지, 파도에 휩쓸려 사라지든지 하는 기로에 서있는 것 같다.
사실 국내 오피스 업체는 한글과컴퓨터가 유일하다시피 하니 이미 '씽크프리'로 새로운 도약의 길을 갈 수 있지만, 대다수 백신업체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심각하게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제야 안랩에서 왜 빛자루니 이런 서비스를 열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는구나..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오늘도 고픈 배를 움켜쥐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중소업체들이 없이는 포털사이트의 미래도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즈니스 세계가 원래 냉정하지만, 갑/을의 관계만을 강요하는 대기업의 관행을 따르는 포털 사이트들의 좀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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