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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by 마루날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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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팀이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저는 야구와 같은 단체 스포츠 경기의 우승팀들이 생각납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경우 특정 팀이 정규리그 1등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몇 년에 걸쳐서 통합으로나 연속으로 하는 경우 왕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1등이나 우승과 같은 최고의 성과를 내는 팀이 최고의 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회사는 이윤 추구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단체로서 1차적으로 회사는 매출과 수익을 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회사에서 최고의 팀은 매출과 수익이나 사회적 가치 등과 같은 성과를 내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구글, 픽사, 네이비씰 등과 같이 환상적인 케미로 최고의 팀이 된 팀에 대한 책입니다. 최고의 팀이 보여주는 성과는 팀 내부의 소통을 통해서 만들어진 케미스트리(chemistry)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팀에서 구성원들 사이의 화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 간의 안정적인 결속과 소속감이 공유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밀착되어야 하며 ‘우리는 안전하고 서로가 이어져 있다’는 믿음이 구성원 간에 형성되어야 집단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서로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습관이 구성원들 간의 협동하는 관계가 형성된다고 합니다. 취약성이 지속적으로 공유되면서 구성원들은 정서적으로 충만해지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며 더욱 가까워져서 소위 끈끈하게 이어지게 되고 이를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협동을 형성하는 통로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팀의 경우 비언어적 표현이 방어적이고 분위기는 폐쇄적이며 침묵만 흐르는 반면에, 최고의 팀의 경우 문제점을 지적하고 아이디어를 양산하도록 격려하여 집단을 움직이고 점진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네이비씰에서 작전이 끝나고 나면 계급과 역할을 떠나서 사후 리뷰를 진행하는 데 사용하는 AAR 등과 같은 질문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나중에 조직 구성원들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하는 일 중에 계속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좀 더 자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무엇인가?
내가 어떻게 해야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

AAR(After Action Review) 
  1. 우리가 의도한 결과는 무엇인가?
  2. 실제로 얻은 결과는 무엇인가?
  3. 무엇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는가?
  4. 똑같은 순간이 찾아오면 무엇을 할 것인가?
  5.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는가?


이 책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밀착도는 소통 빈도를 높인다는 앨런 커브를 소개하고 있는데, 요즘과 같이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는 세상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교류하는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비대면 온라인 환경에서 어떻게 팀원들 간에 교류하고 신뢰와 유대감을 형성할지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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