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닭狂의 먹거리34

잠실롯데 에이프릴 마켓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유명해진 가게를 가보았는데, 기대와 달리 맛이 없거나 별로이면 참 난감합니다. 내 취향과 선호가 그렇게 유별나게 다른 사람들과 다른 건지 아니면 그저 그런 가게인데 입소문이 많이 나서 그런 곳인지 헷갈립니다. (제가 뭐 미식가도 아니고 맛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도 아니니까 더 당황스럽습니다.) 가로수길에서 유명하다던 에이프릴 마켓이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 생겼습니다. 아마 검색을 조금만 해보시면 가로수길에서 꽤 유명한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린 비스트로' 라는 컨셉때문인지 몰라도 메뉴 전체적으로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이기보다는 한국적인 맛이 결합된 퓨전 형태의 메뉴에 각종 야채들이 강조된 메뉴로 구성된 퓨전 레스토랑인 것 같습니다. 분위기.. 2012. 5. 26.
BBQ 치킨 - 양파의 청춘 배달 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처남이 우리집을 '배달의 왕국'이라고 부른 적이 있습니다. 얼라가 태어난 이후로 자제하는 편이기는 해도 자주 먹는 음식은 닭 아니, '치킨'입니다. 닭이나 치킨이나 똑같은 의미지만 치킨이라고 부르면 닭요리 중 튀긴 닭만 꼭 집어서 이야기하는 느낌이 듭니다. ^^;; 개인적으로 뼈없는 순살 치킨을 좋아하는데, 1)포크로 먹을 수 있어서 손에 양념이나 기름을 묻히지 않아서, 2)뼈를 따로 치우는 번거로움이 없기 때문에 저는 뼈없는 치킨을 좋아합니다. (사실은 뼈에 붙어있는 살을 잘 발라내서 먹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고 퍽퍽한 살을 더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_-) 오늘은 요즘 선호하는 BBQ 치킨 중 '양파의 청춘'이라는 치킨을 먹었습니다. 깔끔한 포장이 맘에 듭니다. 뚜.. 2012. 5. 24.
올림픽공원 근처 맛집 - 코벤트가든 집에서 올림픽공원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입니다. 얼라까지 데리고 움직이면 15분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주말이나 휴일에 갈 곳이 없으면 올림픽공원에 갑니다. 그래서 자주 올림픽공원 근처에서 식사를 하는데, 주로 파스타와 피자를 먹을 수 있는(얼라까지 모든 가족이 먹을 수 있는) 곳을 가는데, 지금까지는 임마누엘교회옆에 새로생긴 벤츠매장 옆에 있는 '믹스앤베이크'나 아웃백에 주로 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주말에 아웃백을 지나 좀 더 위에 있는 '코벤트 가든'을 점심때 갔습니다. 올림픽공원 근처만 10년을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였는데(물론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보니 줄서서 먹는 곳이였습니다. 운좋게도 저희가 갔을때는 마침 자리가 있었습니다. 우선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고르곤졸라피자'.. 2012. 2. 7.
송파구청 근처 Bistro L 보통 남자들이 파스타를 먹을 때 주로 토마토 소스를 좋아하는 것에 비해 나와 얼라는 크림소스를 좋아합니다. 밥은 잘 안먹어도 크림소스 파스타는 후루룩 잘 먹는 얼라를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집에서 가깝기도 해서 송파구청 근처에 있는 Bistro L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미스터빅과 용수산 사이에 있습니다. 에스닉한 분위기에 앤틱한 가구가 있어서 저에게는 독특한 것을 넘어서 좀 이상한데요. 천장이 높아서 답답하지는 않지만, 화분 좀 어떻게 하면 어떨까 싶은데, 좌석들을 구분해 놓으려고 한 것 같은데, 아무튼 분위기가 어떻다고 말하기 쉽지 않습니다.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었더니 상태가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_- 블로그 포스팅을 생각해서 음식이 나오면.. 2011. 5. 30.
배달의 왕국 닭狂 이야기 - 용궁 단골식당 순대국밥 1박2일에서 방영되어서 유명세를 탓던 경북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를 다녀왔습니다. 회룡포가 유명한 것은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강이 마을을 감싸 돌아서 흐르는 곳이여서 경치가 일품인데요. 방송의 힘이 대단하다고 느낀 것은 회룡포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 산을 올라야 하는데요.(그래봤자 10분 정도) 무려 3곳의 주차장이 바글 바글 하다는 겁니다. DSCF9823 by VoIPman 구경은 잘 했고 밥을 먹었던 얘기를 하고 싶은데요. 용궁면 소재지가 가면(면소재지라고 해도 작아서 1박2일에서 나왔던 방앗간이며 양조장이 다 한 거리에 있습니다.) 용궁시장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단골식당' 입니다. 예약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포스트잇으로 된 대기표를 나눠줍니다. 사진 찍는 제 대로 무려 10팀이 기다리고 있.. 2009. 11. 21.
올레스페인으로 알려진 도미노 올라스페인피자 도아님의 올라스페인 피자 후기를 보고는 냉큼 먹어봤습니다. 오리지널 도우면 라지 사이즈가 29,900원짜리여서 가까운 도미노 피자에 들러서 take-out 했습니다. 도미노 피자는 take-out하면 30% 할인을 해주거든요.(아마 대부분의 피자 배달점이 그럴겁니다만) 올라스페인 피자는 한마디로 매콤달콤한 토핑이 특징입니다. 칠리에 마늘, 후추를 넣은 페리페리 소스와 페리페리 소스에 재워놓은 치킨이 토핑이 올라가 있어서 매콤하구요. 파인애플이 있어서 달콤합니다. 거기에 감자까지 있어서 매콤달콤하면서 배도 부릅니다. 와이프는 먹고 나서 '떡뽂기 소스'가 올라간 피자 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_- 올라스페인 피자만 먹었냐.. 그렇지 않습니다. ^^ 브레드볼 파스타까지 먹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빵을 파내서 .. 2009.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