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일기195

전자책서비스 오도독 이용후기 저는 책을 너무 좋아해서 오히려 전자책은 자주 이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좋은 책은 잘 읽고 소중하게 보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잘 읽고 난 책을 책꽂이에 가지런히 모아두는 것이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누군가는 모자라는 지식의 열등감의 표현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나 이만큼 책 읽었다 하고 과시한다고) 뭐 블로그에 책 읽고 글을 쓰는 것도 어떻게 보면 나 이만큼 책 읽고 있다고 자랑하는 것일 수 있지만, 어찌됐든 좋은 책은 읽고 감상을 남기고 소장하는 것이 저만의 독서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좋은 책을 전자책으로 읽고 전자기기에만 놔두는 것이 여러 가지로 썩 내키는 일은 아닙니다만 최근에 전자책을 본격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앞으로 몇 달간은 전자책을 이용한 독서도.. 2013. 3. 19.
스마트폰에 찍힌 책들 #7 오랫만에 서점을 다녀왔습니다. 확실히 서점을 오게 되면 개인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휙휙 지나가는 코너가 있고 판매대(보통 '매대'라고 하던데, 일본어의 잔재라고 합니다. 판매대가 바른 표현입니다.)에 올라와 있는 책을 한 권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유심히 살펴보는 코너도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이 책을 보게 된 것은 아마도 한때 직업군인을 꿈꾸며 육사진학을 꿈꾸었던(실력이 안되었기에 꿈만 꾼..) 것과 최근에 유별난 육사 출신에 대한 박대통령의 사랑을 보며 특이하다 생각해서 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살펴보고는 주문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저자가 미국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가입교 기간에 겪었던 훈련을 돌이켜보면서 배웠던 교훈을 읽으면서 머리를 세.. 2013. 3. 5.
전략적 세일즈 세일즈에 대해서는 몇 가지 선입관 또는 오해가 있습니다. 외향적인 사람이 세일즈에 적합하다 든지, 말을 잘해야 한다든지 우리나라 같은 경우 술을 잘 먹어야 한다든지 또는 세일즈를 잘 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하면 된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 생각에 세일즈에 대한 가장 큰 편견과 오해는 그저 '열심히'하면 되는 단순한 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세일즈는 매출과 영업이익이라는 숫자로 표현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그래서 기업의 어떤 직무보다도 성과의 측정과 평가가 쉬운 직무이기도 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라는 숫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고객을 열심히 찾고, 만나기만 해서는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세일즈는 매출과 영업이익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워서 실행에 옮겨야 하는 전략적.. 2013. 1. 22.
더 체인지 1995년 3월 삼성전자 구미공장에서는 품질에 문제가 있었던 휴대폰과 무선전화기 10만대의 화형식이 있었습니다. 품질에 문제가 있었던 휴대폰을 만들던 삼성전자가 2005년 노키아에 이어 전세계 휴대폰 판매 2위를 차지했고 영원히 1등일 것 같았던 노키아를 올해 1분기 따라잡고 삼성전자는 전세계 휴대폰 판매 1위 업체가 되었습니다. 노키아가 삼성전자에 따라 잡힌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휴대폰시장이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했던 삼성전자의 변신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의 세상이 변하는 것을 보면 눈이 핑핑 돌아갈 지경에어서 따라 잡기는 커녕 자칫하면 변화의 물결에 밀려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전세계 모든 기업의 가장 중요한 과.. 2012. 11. 23.
디맨드 이 책은 '세상의 수요를 미리 알아챈 사람들'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책의 내용과 맞지는 않는 것 같구요. 굳이 부제를 붙이자면 '세상의 수요을 만들어낸 사람들'이 맞을 것 같습니다. 미리 알아채는 것보다 만들어 낸 것이 더 대단한 일인것처럼 보이지만 뭔가 새롭다기 보다는 지금까지 알면서도 외면하면서 실행에 옮기지 않았던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행에 옮기지 않았던 수요를 만들어 내는 방법은 '우리 고객의 고충을 해결해 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는 '우리 고객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맨드 Demand - 에이드리언 J. 슬라이워츠키 & 칼 웨버 지음, 유정식 옮김/다산북스 다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두 실행에 옮.. 2012. 10. 29.
디스럽트(DISRUPT)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혁신(Innovation)일 것 같습니다. 혁신은 다른 말로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혁신이야말로 비즈니스 성공의 성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혁신의 원동력으로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이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입니다. Difference, New, Value = Innovation 2012.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