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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역전을 노리는 김성근 감독님의 리더십 야구 좋아하시나요? 야구에 관심이 없으셔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거라라든지, 박찬호, 김병현, 이승엽 등 스타 플레이어의 이름은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야구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31년째 삼성 라이온즈 팬이기도 합니다. 요즘 하도 삼성이 7위 근처에서만 놀고 있어서 응원하는 팀을 바꿔 볼까 했지만... 불가능하더군요. 나머지 7개팀과의 여러가지 사연들이 생각나면서 도저히 삼성 라이온즈를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라는 독립 야구단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고양 원더스는 네오플(대표게임 던전앤파이터)을 창업하여 2008년 게임업체 넥슨에 매각해서 수천억원의 수익을 남긴 허민 대표가 만든 독립 야구단입니다. 허민 대표도 정말 흥미로운 분인데요. 박동희 기자님의 인터뷰 한번 .. 2012. 6. 1.
교촌 살살치킨 대구가 고향인 나에게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음식을 물어보면 '사과'라고 대답합니다. 딱 떠오르는 음식이 없기에 동문서답을 합니다. 예전에는 따로국밥이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앞산의 선지해장국에 비해 따로국밥은 정말 제대로 하는 집을 가보지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별로였고 최근에는 막창이니 양푼이 갈비가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근데 약간 지역을 넓혀서 대구/경북으로 놓고 보면 전반적으로 맵고 짠 음식들 사이에서 안동의 찜닭과 헛제사밥 그리고 국시가 생각나고 경주의 황남빵도 괜찮습니다. IT업계에서 유행하는 농담 중 하나는 며칠을 밤새도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배달 온 동네 치킨집 사장님이 손수 코딩을 해가면서 해결해주었다는 농담아닌 농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치킨 브랜드가 .. 2012. 5. 31.
디퍼런트 글로벌 대기업 임원 출신의 VP를 모시면서 여러 가지를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경쟁에 대한 것입니다.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우리의 경쟁자는 누구인가?고객이 원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우리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경쟁자와 차별화된 가치는 무엇인가? 책에서 많이 보던 내용이지만 실제로 현실에 적용해 본적이 많지 않기에 매우 어색하고 어려운 질문이기는 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주먹구구식으로 전략이나 전술없이 사업을 해왔는지 절실하게 느낍니다.) VP의 질문에 대답을 하다보면, 결국 경쟁이라고 하는 것은 고객에게 경쟁자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의 싸움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차별화나 경쟁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책과 달리 치열한 경쟁의 새로운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2012. 5. 30.
보스의 탄생 개인이 성과를 내는 것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성과를 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이 두가지 일이 성과를 낸다는 점이 같다고 해서 개인이 성과를 내는 것과 팀이 성과를 내는 방식이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개인이 성과를 내는 것과 팀이 성과를 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정도의 전혀 다른 일입니다. 팀이 성과를 내는 일은 관리자의 책임입니다만 안타깝게도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관리자들이 아무런 준비나 훈련없이 관리자가 되어서 성과를 내고 조직을 관리하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심각한 경우에는 일자리까지 위협 받습니다. 심지어 벤처기업은 조직이 작다보니 아무런 준비없이 팀장이 되고 부서장이 되고 임원이 되어서 개인이 망할 수 있는 .. 2012. 5. 28.
잠실롯데 에이프릴 마켓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유명해진 가게를 가보았는데, 기대와 달리 맛이 없거나 별로이면 참 난감합니다. 내 취향과 선호가 그렇게 유별나게 다른 사람들과 다른 건지 아니면 그저 그런 가게인데 입소문이 많이 나서 그런 곳인지 헷갈립니다. (제가 뭐 미식가도 아니고 맛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도 아니니까 더 당황스럽습니다.) 가로수길에서 유명하다던 에이프릴 마켓이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 생겼습니다. 아마 검색을 조금만 해보시면 가로수길에서 꽤 유명한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린 비스트로' 라는 컨셉때문인지 몰라도 메뉴 전체적으로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이기보다는 한국적인 맛이 결합된 퓨전 형태의 메뉴에 각종 야채들이 강조된 메뉴로 구성된 퓨전 레스토랑인 것 같습니다. 분위기.. 2012. 5. 26.
스마트폰에 찍힌 책들 #4 : 저는 한 달에 4,5권의 책을 삽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온라인 서점의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던 책을 사는데요. 오프라인 서점에 매주 들러서 내용을 대충 보고 관심이 있거나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을 스마트폰을 찍어놨다가 온라인 서점에서 사고 있습니다. 오랫만입니다. 다시 열심히 블로그를 하고 아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을 하면서 뭔가 전문적이고 특정한 주제를 파고 싶었습니다만, 제 블로그 이름인 잡학사전(雜學辭典)에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 아내가 북클럽을 지인들과 하고 있는데, 한참전에 이 책을 읽는 것을 보았습니다. 는 1946년에 첫 출간이 되었고 국내에 번역되어 출간한 것도 1980년이어서 결코 새로운 책이 아닙니다. 모 신문사의 고전읽기 시리즈에서 추천도서.. 2012.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