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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이란 무엇일까 어저께 삼성동에서 PT가 있어서 길을 걷다가 우연히 연구실 후배를 만났습니다. 그 후배가 다니는 회사 앞을 지나면서 '이 녀석 잘 지내고 있나'하는 생각을 하다가 옆을 보니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둘 다 서로 깜짝놀랐습니다. ^^;;; 저나 후배나 나이는 점점 들어가고 아이들은 자라나면서 앞으로 뭘 하면서 살까 고민을 서로 이야기하다가 후배가 '영업대표들은 인맥이 많아서 좋지 않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인맥이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가끔 농담반 진담반 하는 얘기 중에 '아는 사람 중에 변호사와 의사는 꼭 있어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데요. 법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생명의 위급을 따지는 순간에 생판 모르는 사람보다는 아는 사람을 통한다면 믿을 수 있다는 거겠죠 그럼 아는 사람이 인맥일까요? 사실 영업 업무처.. 2012. 2. 22.
솔트룩스의 OMS, 트루스토리 U-Story 오늘 "솔트룩스, 정치인 소셜분석 사이트 오픈"이라는 기사를 보면서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2009년부터 여러 곳에 강의를 다니면서 사용했던 단어 중 하나가 스토리입니다. 최근 SNS를 통해서 온라인 컨텐츠가 폭증하면서 '빅데이터'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빅데이터' 안에 있는 데이터 하나 하나는 사실 '손님'들이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이야기'이기때문에 스토리라는 용어를 사용했었습니다. 와이즈넛, 오픈베이스, 코난테크놀로지 등 대부분의 검색엔진 업체들이 이미 OMS(Opinion Mining Service)시장에 뛰어들었는데, 시멘틱과 언어처리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솔트룩스도 이제 도전을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솔트룩스 트루스토리 (http://www.truestor.. 2012. 2. 16.
올림픽공원 근처 맛집 - 코벤트가든 집에서 올림픽공원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입니다. 얼라까지 데리고 움직이면 15분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주말이나 휴일에 갈 곳이 없으면 올림픽공원에 갑니다. 그래서 자주 올림픽공원 근처에서 식사를 하는데, 주로 파스타와 피자를 먹을 수 있는(얼라까지 모든 가족이 먹을 수 있는) 곳을 가는데, 지금까지는 임마누엘교회옆에 새로생긴 벤츠매장 옆에 있는 '믹스앤베이크'나 아웃백에 주로 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주말에 아웃백을 지나 좀 더 위에 있는 '코벤트 가든'을 점심때 갔습니다. 올림픽공원 근처만 10년을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였는데(물론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보니 줄서서 먹는 곳이였습니다. 운좋게도 저희가 갔을때는 마침 자리가 있었습니다. 우선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고르곤졸라피자'.. 2012. 2. 7.
UX is Everything !! 애플 아니 애플의 아이폰이 가져온 변화는 엄청납니다. 애플의 성공요소는 여러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지만, 저는 UX(User Experience)가 성공의 핵심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두꺼운 매뉴얼을 보지 않고도 3살짜리 아기부터 70이 넘는 노인분들까지 사용자의 기대와 직관대로 동작하는 UX는 스마프폰이라는 어려운 기기를 단번에 TV나 라디오같은 가전제품 수준으로 진입장벽을 낮추었습니다. UX는 모바일에서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최근에 사용한 2가지 서비스 UX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아직도 세계와 경쟁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네이버 체크아웃 액티브X 설치 과정 이게 최선인가요? 크로스 브라우징이라는 용어가 일반화될만큼 우리나라 웹페이지들도 IE가 아닌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서도 레이.. 2012. 1. 9.
어떻게하면 별을 달 수 있을까 숨가쁘게 달려온 2011년이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저는 세일즈 그리고 마케팅을 맡고 있습니다. 회사가 작으니 이것 저것 비슷한 업무를 모두 맡아서 하는데요. 감사하게도 올해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결과를 쪼개보면 아쉽고 모자란 부분이 있지만...). 뭐 그게 대단한 일인가 싶겠지만, 회사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특히나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사실 올해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모시고 있는 VP의 역할이 정말 컸는데요. 새삼스레 전문경영인 아니 회사에서 별이라고 하는 임원이 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잘 알 수 있었던 한해가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뭐 제가 대기업 임원 출신도 아니고 HR전문가도 아니지만, 글로벌 대기업의 임원 출신이신 VP.. 2011. 12. 30.
스마트폰에 찍힌 책들 #3 : 저는 한 달에 4,5권의 책을 삽니다. 매주 사기보다는 한 달에 한 번씩 온라인 서점의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던 책을 사는데요. 오프라인 서점에 들러서 내용을 대충 보고 관심이 있거나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을 스마트폰을 찍어놨다가 온라인 서점에서 사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 중에서 족히 10권은 넘는 주제가 '화'와 관련된 책입니다. 제가 워낙 소심한 AAA형인데다가 완벽주의 기질이 있어서 별일 아닌 것에 욱하는 성격이여서 화를 잘 냅니다. 화를 내다보면 실수도 많고 무엇보다 상대방도 상처를 받지만 작용 반작용의 원리인지 몰라도 그만큼 때로은 그 이상으로 화를 내는 나 자신도 상처를 받고 힘들어합니다. 이 책을 살펴보다가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은 '지금 내 눈앞에 닥친 상황에는 사실 어.. 2011.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