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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클레이 셔키: 어떻게 소셜미디어는 역사를 만들어내는가

by 마루날 2010.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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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에 발표된 내용입니다.


소셜미디어는 소셜이라는 단어와 미디어라는 단어가 쉽게 와닿는 단어들이 아닌기에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나는 평소에 인간관계도 서툰데다가 미디어와는 담쌓고 지낸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물론 저도 그렇습니다. ^^)

클레이 셔키씨는 TED발표를 통해서 역사적으로 어떤 미디어들이 출현해왔고 어떻게 일반 대중들과 커뮤니케이션되었는지를 먼저 설명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이라는 기술이 어떻게 미디어의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어렵게 느끼는 소셜미디어는 결국 인터넷이라는 기술과 미디어가 만나서 낳은 새로운 미디어입니다. 클레이 셔키가 말하는 소셜미디어의 특징은

1. 집단과 사적대화가 가능해졌다. 기존 미디어가 1:1 또는 1:n의 대화가 가능했던 반면에 소셜미디어는 n:n의 대화가 가능해졌다.
2. 모든 미디어가 디지털화되면서 인터넷을 통해서 모두 실어날라졌다.
3. 이제는 모든 사람이 소비자일뿐만아니라 생산자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입니다.

소셜미디어의 출현 그리고 발전은 이제 게임의 법칙이 바뀌었다는 신호입니다. 더 이상 소수의 프로들이 생산한 메시지를 다수의 아마추어들이 소화하는 시대가 가고 다수의 아마추어들과 소수의 프로가 만든 메시지를 서로 연결된 다수의 아마추어들에 의해 소비되고 유통됩니다.

클레이 셔키는 중국이 메시지 필터링을 포기하고 접속을 막는 형태고 갔음을 이야기 하면서 이제 더 이상 메시지를 통제 또는 관리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더 이상 소셜미디어는 일부 전문가나 어얼리어답터의 일들이 아닙니다. 이미 일반화된 현상이고 습관이며 문화입니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사이에 우리 스스로가 익숙해진 것이 소셜미디어입니다. 설령 나는 블로그도 하지 않고 트위터는 뭔지도 모르는 모든 사람들이 그 영향력에 놓여있죠.

왜냐구요. 우리는 모든 직,간접적으로 네트워킹되어버린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긴 동영상이 아니어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지만, 생각의 단초를 제공해주는 통찰력있는 이야기 입니다. subtitle에서 한국어를 선택하시면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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