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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신 여행 전문 파워블로거이신 쁘리띠님이 내신 책입니다. 같은 TNM 파트너이다보니 책을 얻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올리시는 글도 쫀득쫀득한 글솜씨를 자랑하고 계시는데요. 확실히 책도 쫀득쫀득한 것이... 한 번도 프랑스에 특히, 파리에 가보고 싶다고 생각도 해 본적 없는 저에게 이 책은 '파리'에 대한 생각을 한 번 하게 합니다.
저는 특별히 여행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여서 주로 여행을 가도 깔끔하고 편리한 곳을 좋아합니다. 해외 여행을 선택하라고 하면 주로 일본 그것도 도쿄를 좋아합니다. (물론 자주 갔었구요.. 또 가고 싶다 -_-) 그러다보니 집에 도쿄 관련 여행 서적만 10권이 넘게 있습니다. (대부분 못가는 대신 위안 삼아서 사보는.. 누가 좀 보내주면 안되나.....뭐 6월초에 5일동안 다녀왔는데도 이럽니다.)
처음에 여행 관련 책을 고르는 기준은 가이드북입니다. 말 그대로 공항 도착부터 숙소까지 찾아가고 구경할 곳, 먹을 곳, 쇼핑할 곳을 모두 한번에 알려주는 책을 선택합니다. 실제로 여행을 가보면 내가 들고 있는 책을 들고 있는 여행자들을 계속 다른 장소에서 만나게 됩니다.
한, 두번 다녀오면 좀 아쉬움이 남는데요. 저는 이것이 <스토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외국이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고 그 사람들의 스토리가 있을텐데, 그 스토리를 알아가고 경험해본다면 동일한 장소와 광경이 색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사는 책은 스토리가 있는 책들을 고르게 됩니다. 여행지와 관련된 스토리라든지 현지의 친구나 지인과 관련된 스토리라든지.... 그 어떤 스토리라도 장소와 풍경이 함께 어울리면 근사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가이드북과 스토리를 적절하게 섞어놓은 책입니다. 우연히 캄보디아에서 만난 프랑스 친구를 통해서 프랑스 파리에서 일주일동안 머물면서 돌아본 여행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파리라면 적어도 일주일은 둘러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무엇보다 수 많은 우리가 알고 있는 스토리들. 예를 들면 영화 <아멜리에>에 나오는 장소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영화 <비포 선셋>의 셰익스피어&컴퍼니 그리고 심지어 마카롱까지. 그냥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와 엮어지면서 관심이 생기고 왠지 친숙해 지는 것이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번 여름 휴가나 아니면 추석 연휴를 묶어서 멀리 떠나시려는 계획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음.. 너무 늦었을라나) 이 책 한번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아니면 아쉬우나마 프랑스 파리를 대신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덧) 저자께서 아이를 출산하는 와중에 이 책을 내셨는데요. 대단하신 것 같고 아이처럼 예쁜 책이 나온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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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나를 사랑해 - 박정은 지음/상상출판 |
저는 특별히 여행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여서 주로 여행을 가도 깔끔하고 편리한 곳을 좋아합니다. 해외 여행을 선택하라고 하면 주로 일본 그것도 도쿄를 좋아합니다. (물론 자주 갔었구요.. 또 가고 싶다 -_-) 그러다보니 집에 도쿄 관련 여행 서적만 10권이 넘게 있습니다. (대부분 못가는 대신 위안 삼아서 사보는.. 누가 좀 보내주면 안되나.....뭐 6월초에 5일동안 다녀왔는데도 이럽니다.)
처음에 여행 관련 책을 고르는 기준은 가이드북입니다. 말 그대로 공항 도착부터 숙소까지 찾아가고 구경할 곳, 먹을 곳, 쇼핑할 곳을 모두 한번에 알려주는 책을 선택합니다. 실제로 여행을 가보면 내가 들고 있는 책을 들고 있는 여행자들을 계속 다른 장소에서 만나게 됩니다.
한, 두번 다녀오면 좀 아쉬움이 남는데요. 저는 이것이 <스토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외국이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고 그 사람들의 스토리가 있을텐데, 그 스토리를 알아가고 경험해본다면 동일한 장소와 광경이 색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 사는 책은 스토리가 있는 책들을 고르게 됩니다. 여행지와 관련된 스토리라든지 현지의 친구나 지인과 관련된 스토리라든지.... 그 어떤 스토리라도 장소와 풍경이 함께 어울리면 근사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가이드북과 스토리를 적절하게 섞어놓은 책입니다. 우연히 캄보디아에서 만난 프랑스 친구를 통해서 프랑스 파리에서 일주일동안 머물면서 돌아본 여행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파리라면 적어도 일주일은 둘러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무엇보다 수 많은 우리가 알고 있는 스토리들. 예를 들면 영화 <아멜리에>에 나오는 장소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영화 <비포 선셋>의 셰익스피어&컴퍼니 그리고 심지어 마카롱까지. 그냥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와 엮어지면서 관심이 생기고 왠지 친숙해 지는 것이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번 여름 휴가나 아니면 추석 연휴를 묶어서 멀리 떠나시려는 계획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음.. 너무 늦었을라나) 이 책 한번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아니면 아쉬우나마 프랑스 파리를 대신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덧) 저자께서 아이를 출산하는 와중에 이 책을 내셨는데요. 대단하신 것 같고 아이처럼 예쁜 책이 나온 것 같습니다. ^^
(그냥 가세요? O_O;;; 추천(손가락 클릭)도 해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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