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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핵심사업은 명쾌하다

by 마루날 2009.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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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조선일보의 위클리비즈를 보다가

―장난감도 전통적인 산업이지요. 이런 업종은 공통적으로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 기존 고객층의 감소 같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탈출구가 없을까요?

" 장난감 산업도 하락세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개별 기업들이 모두 쇠퇴하는 건 아닙니다. 레고는 '블록으로 집 짓기'가 핵심 사업인데, 이런 활동은 사람들에게 거의 본능에 가깝습니다. 앞에 블록들을 갖다 주면 누구나 블록을 쌓기 시작합니다. 레고의 블록은 앞으로 100년 후에도 존재할 것입니다. 개별 기업들은 이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출처 : [Cover Story] 재미만 놔두고 다 바꿨다 '진화의 교과서']

핵심 사업에 대해서 이것보다 더 명쾌한 정의는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자신의 비즈니스의 핵심이 뭔지를 알고 있었기에 망해가는 회사를 살려낼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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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사업을 기준으로 지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구분하고 핵심 사업에만 집중한다면 기업의 최소한의 생존은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미사여구만 많으면서 실제 내용은 아무것도 없는 사업에 대한 정의보다 만배는 더 가치있어 보이고 실제로 실적인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우리 비즈니스의 핵심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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