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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뉴스에서 보고 놀라는 기사 중 하나가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우는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경매되는 기사입니다.
2010년에 11회를 맞는 이 경매는 작년에 사상 최대 액수인 263만 달러(한화 약 33억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워렌 버핏과의 점심 식사에 이런 어마 어마한 금액을 배팅할까요? 아마도 워렌 버핏 회장의 경험에서 비롯된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듣고 자문을 얻고 싶기 때문일겁니다.
그렇다면 저와 같은 돈 없는 서민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분이나 존경하던 분들의 자서전이나 평전이 책으로 나오면 잽싸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 대화에 비해서는 부족할 수 있겠지만, 그 분이 가지고 있는 철학과 원칙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자기계발서입니다. 정확하게는 장영신 회장이 40여년 가까이 경험한 최고경영자로서 직장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다른 자기계발서에 비해서는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만 이 책은 워렌 버핏과 점심을 먹는 것처럼 장영신 회장과 차 한잔을 하면서 그 분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Stick to it'입니다.
이 제목만 보자면 마치 군대나 옛날 회사들의 구호 같아 보이는데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왜 장영신 회장이 이 Stick to It 말을 제목으로 정했는지 공감이 갑니다.
국비장학생으로 유학을 다녀오셨지만, 6.25전쟁 직후의 우리나라 현실에서 결혼을 하게되면 전업주부로 살아 갈 수 밖에 없는데,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갑자기 기업 경영을 맡기 시작한 장영신 회장에게 "Stick to It!" 은 직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스스로가 매일 외친 구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내 뒤를 지켜주거나 도와줄 사람 하나 없이 내가 쓰러지면 가족과 회사가 넘어갈 수 밖에 없는 낭떠러지 앞에 선 느낌으로 "Stick to It"이라고 외치면서 지난 40여년을 살아오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Stick to It!"이라는 구호는 장영신 회장에게만 해당하는 구호일까요?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해당하는 구호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도전하는
절망을 딛고 끗끗이 일어서는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는
현실이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할 생각은 하지 않는
이 모든 것이 살아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영신 회장 자신이 여성이고 엄마였기에 여성 직장인에 대한 충고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30개월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남성임에도 무척 공감이 가는 것은
"여성이 더 이상 일과 가정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되려면 국가에서 육아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시스템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요즘 더 절실히 느끼지만, 계층간의 간격이 점점 더 커져가는 현실에서 육아를 단지 개인들이 문제로만 바라보는 것은 육아와 관련된 이슈들과 그 원인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되기에 더욱 공감이 갑니다.
"Stick to It!"
군대나 스포츠 경기에서나 외쳐야 하는 고리타분한 구호로 생각될 수 있겠지만,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됩니다.
2010년에 11회를 맞는 이 경매는 작년에 사상 최대 액수인 263만 달러(한화 약 33억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워렌 버핏과의 점심 식사에 이런 어마 어마한 금액을 배팅할까요? 아마도 워렌 버핏 회장의 경험에서 비롯된 통찰력 있는 이야기를 듣고 자문을 얻고 싶기 때문일겁니다.
그렇다면 저와 같은 돈 없는 서민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분이나 존경하던 분들의 자서전이나 평전이 책으로 나오면 잽싸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 대화에 비해서는 부족할 수 있겠지만, 그 분이 가지고 있는 철학과 원칙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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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자기계발서입니다. 정확하게는 장영신 회장이 40여년 가까이 경험한 최고경영자로서 직장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다른 자기계발서에 비해서는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만 이 책은 워렌 버핏과 점심을 먹는 것처럼 장영신 회장과 차 한잔을 하면서 그 분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Stick to it'입니다.
이 제목만 보자면 마치 군대나 옛날 회사들의 구호 같아 보이는데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왜 장영신 회장이 이 Stick to It 말을 제목으로 정했는지 공감이 갑니다.
국비장학생으로 유학을 다녀오셨지만, 6.25전쟁 직후의 우리나라 현실에서 결혼을 하게되면 전업주부로 살아 갈 수 밖에 없는데,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갑자기 기업 경영을 맡기 시작한 장영신 회장에게 "Stick to It!" 은 직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스스로가 매일 외친 구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내 뒤를 지켜주거나 도와줄 사람 하나 없이 내가 쓰러지면 가족과 회사가 넘어갈 수 밖에 없는 낭떠러지 앞에 선 느낌으로 "Stick to It"이라고 외치면서 지난 40여년을 살아오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Stick to It!"이라는 구호는 장영신 회장에게만 해당하는 구호일까요?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해당하는 구호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도전하는
절망을 딛고 끗끗이 일어서는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는
현실이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할 생각은 하지 않는
이 모든 것이 살아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영신 회장 자신이 여성이고 엄마였기에 여성 직장인에 대한 충고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30개월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남성임에도 무척 공감이 가는 것은
"여성이 더 이상 일과 가정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되려면 국가에서 육아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시스템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요즘 더 절실히 느끼지만, 계층간의 간격이 점점 더 커져가는 현실에서 육아를 단지 개인들이 문제로만 바라보는 것은 육아와 관련된 이슈들과 그 원인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되기에 더욱 공감이 갑니다.
"Stick to It!"
군대나 스포츠 경기에서나 외쳐야 하는 고리타분한 구호로 생각될 수 있겠지만,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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