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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197

유럽이 다시 역사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 ★★★☆☆ - 유럽 입무서 치고는 아쉽다. 하지만, 간단하게 유럽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괜찮다. 유럽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 오르는지? 나에게는 다양한 그림, 조각, 건축물, 음악 등으로 대표되는 문화와 경제 선진국들이 모여있는 대륙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리고 유럽연합 이제는 유럽이다 - 이준 필립 지음/교보문고(단행본) 솔직히 유럽연합을 떠올릴 때마다 풀리지 않는 궁금증은 지난 2번의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지역인 유럽의 나라들은 기나긴 역사를 돌아봐도 서로가 서로에게 가해자이고 피해자인 얽히고 설킨 나라들인데 어떻게 ‘유럽연합’이라는 것이 가능해졌는지 이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이유는 ‘회원국 모두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라고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넘어야 하는 수많은 난관을 조금씩 넘어서면서 만.. 2009. 6. 15.
궁즉통의 웹 심리학 검색결과에 검색광고를 함께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개인적으로는 덫을 논는다고 표현하지만……) 클릭을 유도한다든지, 사용자의 시선의 움직임을 관찰해서 사용자들의 시선이 주로 머무는 곳에 주요한 컨텐츠를 배치한다든지 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용자 인터페이스 전략이다. 웹 이라는 것이 사용자와 공급자의 소통을 위한 채널이고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에 클릭 스트림으로 대표되는 사용자들의 행동을 유도하거나 시선을 집중시키는 노력은 사용자의 관심과 트래픽을 원하는 모든 공급자들이 오늘도 하고 있는 노력들이다. 웹 심리학 - 가와시마 고헤이 지음, 미디어브레인 옮김/라이온북스 이 책은 저자가 스스로 경험하고 성과를 내었던 방법들인데, 클릭이나 시선 등으로 표현되는 사용자들의 심리를 파악해서 자신이 원하는 행동(클릭 등)으로.. 2009. 6. 12.
철학은 학문이라고 하기보다는 삶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 처음에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제목에 있었다. (어떤 면에서는 책 제목에 낚인 것일지도 모르겠다 -_-) 일상에 감추어져 있는 철학적인 의미나 철학으로 풀어보는 일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 않다. 유쾌한 철학, 소소한 일상에게 말을 걸다 - 황상윤 지음/지성사 아니, 철학 입문서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읽어본 철학 입문서는 고작 2권인데, 두 권 모두 철학사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와 철학자들 소개 위주로 되어 있었던 책이었다. 반면 이 책은 저자의 강의를 담아낸 것처럼 철학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인식론과 인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나머지 부분에서 일상적인 주제를 가지고 철학으로 풀어내는 형식을 갖추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 사.. 2009. 6. 8.
환율이 왜 중요한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은 읽기는 다 읽어도 다 읽은 것 같지 않은 책이다. 워낙 경제지표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도입부는 몇번을 봤는지 모른다. 심지어는 책에 나와 있는 몇가지 도표는 손으로 그려가면서 정리를 했지만...OTL 그래서 읽다 만 책이라고 이야기한다. 지금 당장 환율공부 시작하라 - 박준민 외 지음/한빛비즈 이 책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지만, 왜 환율을 잘 알아야 하는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을 전하자면, - 한국의 경제구조 특성상 환율은 채권, 주식, 부동산시장을 지배한다. - 환율과 주식은 경기 선행적 성격이 있다. 주식이 먼저 반응하고 이어서 환율의 추세가 반대방향으로 바뀐다. - 환율 ↑ → 주식 ↓, 부동상↓, 환율 ↓ → 주식 ↑, 부동산↑ 경향이 있다. 위의 그림은 책에 나와 있는 그림인데, .. 2009. 6. 1.
세일즈의 시작은 적절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 - 과연 저자의 말대로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책에 나와있는 그대로 되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요상한 책 영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영업 대상자 즉, Right person을 만나는 일이다. 뭐를 팔든지 간에 살 사람을 만나는 것이 기본 중에 기본이니까. 이 책은 VITO(Very Important Top Officer)라고 하는 우리말로 번역은 최고 결정권자라고 옮긴 VITO를 만나고 VITO 영업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한 책이다. 사실 VITO라고 하면 C-level Officer 쯤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고, 우리의 현실에서는 임원급이나 사업본부장 정도 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영업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내가 팔아야 하는 것을 사줄 돈을 내는 사람.. 2009. 5. 25.
2009 서울 국제 도서전을 다녀왔습니다. 매년 5월에 행사가 개최되었는데, 이번에는 아이가 생겨서 날짜를 확인했다가 찾아가 보았다. 행사 홈페이지 : 2009 서울 국제 도서전 이번 행사는 '다시, 책에서 시작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5월 13일(수)부터 5월 17일(일)까지 5일동안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과 대서양홀에서 진행되었다.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직접 참가해서 부스만 몇번을 만들고 했었는데, 오랫만에 관람객으로 가니까 좀 남다른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도서전은 처음가서 어떨까 기대도 했지만, 여러 차례 행사를 담당했었던 나로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들어갔다. 유료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입장료가 3000원이라서 그런지 주말이여서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있었다. 책이라는 것 자체가 남녀노소 관계없는 아이템이라서 더 그런.. 2009.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