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197 [독서일기]시 읽는 CEO ★★★★★ -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감성이고 마음가짐이다. 내가 시집을 마지막으로 사서 본 것이 재수해서 대학을 들어가던 90년대 초이니까 거의 20년 전이 가장 최근이다. 기억을 되짚어 보아도 그 이후에는 시집을 읽은 적도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감성이 메마르고 바싹 말라서 건어물남이 된 것 같다. 감수성이 예민하던 시절에도 나에게 시는 나의 어설픈 연애감정을 누군가에게 전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했다. 시 읽는 CEO - 고두현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사실 이 책을 이전에도 읽을 기회가 있었지만, 시를 읽는 것은 감성이 풍성한 사람의 취미로만 생각했었기에 읽기를 주저하다가 최근에 우연히 책을 보았는데,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저자는 가장 짧은 문장으로 가장 긴 여운을 주는 문학의 정수인 좋은 시.. 2009. 7. 20. 새로운 미래가 온다 - 하이 컨셉, 하이 터치의 시대 ★★★★★ - 공감하는 능력과 창조적인 능력의 시대 미래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에 대해서 궁금한 이유 중 하나가 내가 그런 변화에서 도태되지 않고 변화의 물결을 타고 살아남고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클 것이다. 미래나 트랜드 관련 책들을 보면 이미 시작되어 다가오는 변화에 대해서 소개를 많이 하지만, 정작 개인들이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지는 오로지 책을 읽는 개인들의 몫으로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떠오르는 미래학자인 다니엘 핑크의 이 책은 미래를 대비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 물론 2006년도 책이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출간된 지 3년이 되었어도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책이다. 다니엘 핑크는 미국의 엘 고어 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였는데,.. 2009. 7. 15. 해리포터의 성공을 까뒤집어 본다. ★★★★☆ - 스토리의 힘 조앤 롤링의 가 만들어낸 현상과 사업적인 성공은 모든 마케터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꿈꾸는 성공스토리이다. 스토리노믹스 - 수잔 기넬리우스 지음, 윤성호 옮김 /미래의창 이 책은 저자인 수잔 기넬리우스는 자신이 어떻게 해리 포터의 팬이 되었는지부터 시작해서 해리 포터가 어떻게 컬트 브랜드로 자리잡게 되었는지, 어떻게 이런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분석한 결과를 이야기하고 있다. 너무 일반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해리포터의 성공은 재미있는 책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선악의 대결로 대표되는 정교한 플롯과 주인공들이 성장하는 것이 현실처럼 느껴지는 살아있는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해리포터 이야기는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좋은 책이기 때.. 2009. 7. 13. 7월 2주차에 눈에 들어오는 새 책들 인터넷 서점 3곳(알라딘, 교보문고, YES24)에서 소개하는 신간소개 리스트에서 제 눈에 띄는 책을 골라보았습니다. 별점은 그냥 무시하시면 되겠구요. 말 그대로 '눈에 띄는 책'이기에 내용에 대해서는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 알라딘 맞수기업열전 - 정혁준 지음/에쎄 - 무릎팍도사 이후 다시 보게 된 안철수 교수님의 추천이라면 볼만하겠다. - 한겨례 21에서 한동안 연재되던 맞수기업열전을 책으로 펴낸것 같은데.. 완전 기대된다. ** 교보문고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 오연호 지음/오마이뉴스 - 오늘은 그분의 49재이다. 앞으로 이 땅에 사는 동안 이분에게 진 빚을 갚으며 살아가야 할 것 같다. -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전인 2007년 가을에 3일 동안 가졌던 인터뷰 내용을 담.. 2009. 7. 10. 그라운드스웰 - 먼 곳에서 시작된 파도의 이야기 ★★★★☆ - 소셜미디어 시대에 기업의 상황에 대한 해석 그라운드스웰(Groundswell)의 사전적인 의미는 ground swell로서 (먼 곳의 폭풍 등으로 인한) 큰 파도, 여파를 의미하고 최근 미국에서는 여론의 고조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 책은 마켓리서치로 유명한 포레스트 리서치의 부사장 이였던 두 명의 저자가 지은 책인데, 다양한 리서치 자료를 소개하면서 현재의 기업의 상황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다. 그라운드스웰, 네티즌을 친구로 만든 기업들 - 쉘린 리 외 지음, 이주만 옮김/지식노마드 이 책에서 말하는 그라운드스웰이란 '사람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기업과 같은 전통적인 조직으로부터 얻지 않고,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하여 직접 서로에게 얻어 내는 사회적 현상'(본문 pp 31)이다. 다.. 2009. 7. 7. 부의 기원을 읽다가 부의 기원 - 에릭 바인하커 지음, 안현실.정성철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은 읽다가 만 책이다.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경제의 원리에 대해서 속시원하게 설명을 해줄 것 같아서 구입을 했었는데, 처음에는 700페이지가 넘어가는 두께에 압도되었다가 나중에는 도저히 소화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 나의 발목을 잡아버렸다. 이 책은 복잡계 경제학에 관련된 책이다. 창발이니 복잡계니 하는 용어를 들어봤다면 아마 한번쯤은 또한 복잡계 경제학이라는 용어도 들어보았을 것이다. ' 어떻게 작은 사건이 큰 충격으로 발전하는지, 왜 변화와 혁신은 그치지 않고 계속되는지, 갑작스런 성장과 몰락은 왜 일어나는지, .... 이에 대한 대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 바로 '복잡성과 진화'의 패러다임이다. ' [ 본문 pp5] 벌.. 2009. 7. 3.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