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197 파괴자들 순식간에 2013년이 지나가더니 새해도 벌써 7일째입니다. 마루날의 잡학사전을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 올해 계획하고 뜻하는 모든 일들 순적하게 이루시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요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분야에서 주목받는 단어를 꼽으라면 혁신, 파괴, 창조 등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통을 잘하고 계시다는 그분이 꼽는 창조경제가 활성화되려면 다양성이 인정되고 서로 다른 생각들이 서로 경쟁하고 섞이고 융합해야 하는데, 요즘 우리나라는 획일화된 사고를 강요하는 시대가 된 것 같아 걱정입니다.) 이러한 혁신, 파괴, 창조 등이 시작되어 현재 전세계를 실시간으로 뒤흔드는 진원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년간 연수를 하면서 목격하고 알게된 여러가지를 이야기하는 책을 읽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05년 베네.. 2014. 1. 7. 협상의 달인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신 이후로 협상은 인간과 함께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이 협상이야 말로 자본주의 핵심 동작원리인 '가치교환'을 위한 기본도구이자, 오늘날 수많은 비즈니스가 가능하게 한 원동력입니다. 보통 협상이라고 하면 '말을 잘 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 또는, '상대방을 제압해서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자유로운 토론이나 논쟁에 익숙하지 않고 그나마 상호대등한 사이에서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의 최전방에서 고객과 상대하는 세일즈맨 뿐만 아니라 사무실에서 일하는 회사원조차도 매일 동료와 상사 그리고 타부서와의 협상은 숨을 쉬는 것처럼 항상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에도 나와 있지만, 저자가 말하는 '협상의 목표는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고 주고받는 것'이라.. 2013. 11. 28. 장사의 시대 어느새 10월의 마지막날입니다. 2013년도 2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11월이 되면 슬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일들을 하게 됩니다. 특히나 회사에서는 한 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지막 피치를 올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정말로 경기가 안좋다보니 주변의 많은 회사들이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경우가 많습니다. 매출이 줄어들거나 하게 되면 원인을 찾게 되는데, (물론 주기적으로 사업현황을 관리차원에서 확인합니다) 경기가 안좋다는 것은 우리를 둘러싼 외부 환경요인입니다. 그래서 많은 관리자들이 내부 요인은 없는지 살펴보고 무엇보다 사업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세일즈맨들에 대해 돌아보게 됩니다. 동일한 제품을 동일한 외부 환경요인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어떤 세일즈맨은 실적을 내고 어떤 .. 2013. 10. 31.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현재 저의 업무는 '전략기획'입니다. '전략기획'이라고 하면 대기업의 컨트롤타워나 드라마에 나오는 멋진 실장님이 떠오르지만, 실상은 책상머리에 앉아서 펜대를 굴리는 일이라고 폄하하거나 쓸데없는 일을 만들어내는 업무라고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제가 '전략기획'업무에 자원하게 된 것은 회사의 모든 일이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큰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회사마다 '전략기획'의 R&R(Role and Responsibility : 역할과 책임)이 다르겠지만 '큰 그림을 그리는 일'이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이 책은 매년 여름이면 소개하는 삼성경제연구소의 'CEO가 휴가 때 읽을 책'의 2013년도 리스트에 포함된 책입니다. 하버드경영대학원의.. 2013. 8. 7. 남자의 물건 좋은 책이란 무엇일까요? 많은 배움이 있어야 하고 재미가 있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읽는 이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대'라는 것이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책을 고르는 것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래서 수박을 살 때 조금 맛보는 것처럼 서점에 나가서 책을 미리 살펴보고 사게 됩니다. 최근 논란이 된 책 사재기를 통한 베스트셀러 만들기는 온라인 서점으로 책 유통의 패권이 넘어간 뒤에 출판업계에 소문으로 떠돌던 이야기여서 개인적으로 가급적이면 베스트셀러는 가급적이면 사지 않으려고 했고 나름 유명한 베스트셀러였던 이 책도 역시 외면을 하다가 최근에야 읽으면서 깊은 공감을 하게된 책입니다. [출처 : http://www.ododoc.com/cma/st.. 2013. 5. 20. 웨스트포인트처럼 하라 최근에 재미있게 보았던 TV 프로그램 중 하나가 입니다. 연예인들이 다시 군에 입대하여 일주일정도 군인으로 생활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입니다. 최근 뉴스에 의하면 90년대생의 병역면제율이 4.8% 정도라고 합니다. 즉, 병역의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성인 남성의 95.2%는 현역이든, 공익이든간에 병역의무를 수행합니다. 그만큼 군대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저도 훈련이 많고 훈련의 세기도 강하기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의 육군 27사단 이기자부대에서 90년대 초반에 만기병장으로 전역을 했던 사람이여서 그런지 연예인들이 일주일정도 군인으로 생활하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리얼할지 그리고 시청자의 공감을 받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군대와 관련된 이야기는 무궁무진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군대.. 2013. 4. 22. 이전 1 ··· 3 4 5 6 7 8 9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