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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않는 피아노 연주곡, 비창 잊혀지지 않는 클래식이 있나요? 우연히 어느 블로그에 갔다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을 들었습니다. 우리에게 유명한 것은 그 중에서도 2악장이죠. 5살 아들에게 들려주었더니 '슬프다'고 하면서 '어떤 사람이 사라져버린 것 같아'라고 감상평(?)을 들려주더군요. '비창'은 피아노 좀 친다는 사람들은 한번씩 연주해 본 곡이고 저도 여러 사람이 연주하는 것을 들었습니다만,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은 군대에서 어느 일요일 오후에 들었던 연주입니다. 저는 강원도 화천에 있는 27사단 '이기자'부대에서 만 26개월을 꽉채워서 군대생활을 했습니다. '이기자'부대는 아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육군에서도 훈련이 많기로 유명한 예비사단입니다. 예비사단이라는 것은 원래 기본적인 사단의 훈련과 함께, 우리 사단 앞에 .. 2012. 11. 13.
디맨드 이 책은 '세상의 수요를 미리 알아챈 사람들'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책의 내용과 맞지는 않는 것 같구요. 굳이 부제를 붙이자면 '세상의 수요을 만들어낸 사람들'이 맞을 것 같습니다. 미리 알아채는 것보다 만들어 낸 것이 더 대단한 일인것처럼 보이지만 뭔가 새롭다기 보다는 지금까지 알면서도 외면하면서 실행에 옮기지 않았던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행에 옮기지 않았던 수요를 만들어 내는 방법은 '우리 고객의 고충을 해결해 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는 '우리 고객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맨드 Demand - 에이드리언 J. 슬라이워츠키 & 칼 웨버 지음, 유정식 옮김/다산북스 다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두 실행에 옮.. 2012. 10. 29.
일본에서 직접 만져본 iPhone5 일본 출장을 왔다가 미팅 전에 잠깐 시간이 나서 긴자에 있는 애플스토어에 들렀습니다. 말 그대로 이동중에 잠깐 들어왔기에 오래 만져보지는 못했습니다만, iPhone5의 느낌에 대해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도 많은 긴자 애플스토어이고 미팅을 위해서 이동하다가 들어왔기에 오래만져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iPhone5가 우리나라에도 출시되면 평가가 극단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직접 만져보니 길어진 크기에 비해서 iPhone4S보다 훨씬 가벼워지고 화면에 노출되는 앱 아이콘이 많이 보이면서 상반된 느낌을 사용자에게 줄 것 같습니다. 안좋게 보는 분은 장난감 전화기 같다고 할 것 같고(실제로 같이 가서 본 회사 동료는 장난감 전화기 같다고 하더군요) 좋게 보는 분은 액정은 더 커지면서 .. 2012. 10. 26.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은 방송광고 모든 마케터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은 무엇인가'일 겁니다. 항상 마케팅 예산은 마케터가 생각하기에 충분하지 않고, 책정된 예산을 사용하려고 하면 '타당성'과 '효과'에 대해서 질문을 받습니다. 지불된 비용이 얼마이면 얻게 되면 효과는 얼마이다라고 수학공식처럼 마케팅 효과나 성과를 측정하거나 평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쉬운일이 아니기에 더 힘이듭니다. 오늘 흥미로운 기사를 보았습니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가 물건구매에 영향력이 가장 큰 홍보 수단으로 방송광고를 꼽았다. 이어 온라인광고(25.6%), 정기세일(12.5%), 소셜미디어(12.2%)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가전제품·화장품·가구·유아용.. 2012. 10. 17.
디스럽트(DISRUPT)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혁신(Innovation)일 것 같습니다. 혁신은 다른 말로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혁신이야말로 비즈니스 성공의 성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혁신의 원동력으로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이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입니다. Difference, New, Value = Innovation 2012. 9. 20.
멀티플라이어 날씨는 많이 선선해지고 있는데 오히려 여름보다 활력은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계절을 타는 건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책도 잘 읽어지지 않고 다운받은 일드만 죽어라 보고 있습니다. -_- 어느새 2012년도 4개월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이맘때면 연초에 세운 사업계획의 진행을 확인하고 연말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시점입니다.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 남은 목표 대비 부족분에 대한 계획을 점검하는데, 임직원 개인에서 시작해서 팀별 부서별 본부별로 확인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회사의 크기와 관계없이 모든 회사는 (1인 회사가 아니라면) 한 사람, 한 사람의 결과가 모여서 성과를 이루어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회사의 리더들이어떻게 하면 조직 구성원들이 성과를 낼 수 있.. 2012.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