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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 - 제프 콕스·하워드 스티븐스 지음, 김영한·김형준 옮김/위즈덤하우스 |
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도 마케팅이 뭐냐고 하면 쉽게 대답할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나처럼 백그라운드가 technology인 경우는 더더욱 마케팅의 ㅁ도 모르기 쉽다. 마케팅에 대한 내 경험에서 비롯된 정의는 '마케팅이란 제품이나 서비스를 많이 팔리거나 사용하게 하는 모든 행위'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란 자신이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막연히 두려워하거나 무시하는데, 마케팅에 대해서도 한쪽에서는 말뿐이 무용한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한쪽에서는 뭔가 뭐든지 다 되는 요술지팡이 쯤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 <마케팅 천재가 된 맥스>는 마케팅의 개념을 잡아준다기 보다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서 어떻게 시장을 공략하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지침서이다. [출처 : http://www.studybusiness.com/dir/dir/Program/Demestic/211.html] 왠만한 사람은 잘 알고 있는 기술수용주기에 따라서, 클로저 카시우스 마법사 토비 인간관계 구축자 빌더 벤 세일즈 캡틴과 팀원들 그때 그때 필요한 역할을 맡을 사람을 배치해서 맥스의 회사는 승승장구 한다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개인적으로는 마법사 토비가 나랑 많이 닮은 것 같은데, 클로저 카시우스의 능력이 너무나 부럽다. -_- 하지만, 나중에 회사의 회장이자 CEO는 마법사 토비가 된다. ㅎㅎ 시장의 성장과 그에 따른 주기에 맞추어 판매전략, 판매접근방식, 마케팅을 어떻게 가져가는지에 대해서 누구라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경제경영 관련 된 책 중에서 딱딱한 내용을 소설로 풀어 쓴 책이 몇 권있는데, 그러다보니 억지스러운 전개와 설정이 거슬리고 대사들도 교과서 같아서 읽기 부담스러운데 개인적으로는 이 책은 술술 읽힐 만큼 잘 쓰여진 책이다. 이 책은 2004년도에 처음 읽었었는데, 최근에 자료를 준비하면서 다시 꺼내서 읽어 볼 만큼 책장에 보관하고 두고 두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만약에 당신이 지금 막 새로운 사업이나 회사를 시작했거나 준비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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