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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스마트폰에 찍힌 책들 #5

by 마루날 201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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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주 동안은 서점에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바쁘다는 것은 핑계고 관심을 온통 다른 곳에 쏟다보니 제대로 시간을 내서 서점에서 책 구경하지를 못했습니다.


최근에 서점에 책 구경을 가보니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낍니다. 이번에도 오랫만에 서점에 책 구경가서 눈에 띄는 책을 찍어와서 소개해 드립니다.


물론 대부분의 책은 읽고 서평을 남기고 있습니다. 


생각에 관한 생각



이 책은 행동경제학 발전 공로로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너먼의 책입니다. 저도 행동경제학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이 분의 책을 꼭 한번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드뎌 나왔네요.


행동경제학은 한 마디로 기존 경제학에서 인간이 합리적인 존재로 가정하고 여러 가지 상황과 이슈로 분석하는데 반해 실제로 인간은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는 존재로서 인정하고 이야기하는 경제학이라고 합니다.


자기 집도 없는데 비싼 차를 산다든지, 수입을 생각하면 살 수 없는 명품백을 구입하는 등의 소위 사람들이 지르는 이유를 그나마 그럴듯하게 설명해 주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버노트



한동안 서점에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관련한 책이 많았습니다. 요즘은 한풀 꺾인 느낌이 드는데요. 뭐 이제는 사람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나름대로 사용하면서 입문서 보다는 좀 더 깊이 있는 책을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에버노트(http://www.evernote.com/)는 일종의 메모 앱인데요.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어 여러 대의 스마트 기기나 PC에 에버노트를 설치하면 어떤 기기에서 추가/수정/삭제를 하면 동기화가 되어 사용할 수 잇는 메모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메모라고 부르기에는 막강한 기능들을 많이 제공하고 있는데, 에버노트 관련된 책이 벌써 2권이나 출간되었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클라우드형 서비스가 우리 실생활에 밀접하게 접목이 되고 있는 것 같고 더 이상 장소와 시간에 얽매여서 내 생각이나 기록이 관리하기 어려운 세상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지나가버린 것 같습니다.



신입사원 5주 훈련소



이 책을 보면서 우스개소리로 요즘은 군대가기전에도 학원에 다니고 과외 받을거라고 하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입사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입사해서 회사생활, 조직생활 잘 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을 보면 최소한의 회사 생활 그리고 조직 생활에 대한 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정말 회사에서 '이런 것까지 말로 해야 아냐'라고 깨지는 경우를 많이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Daum  만화속세상에서 연재중인 윤태호 작가님의 <미생> 별백만개 그려가면서 강력추천합니다. 만화라고 우습게 볼 수준이 아닙니다.


 

샐러리맨의 애환을 정말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으신대요. 웹툰도 작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만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책을 출간되면 꼭 사서 소장할 계획입니다.


좋은 책 많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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