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95 클라우드 오피스의 미래 보통 회사에서 일한다고 하면 무슨 일을 하는지에 따라서 해야 하는 일이 정해져 있다. 그중에서도 지식 근로자의 일이라는 것은 지식(정보)을 생산/유통/소비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MS 오피스나 아래아한글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지식의 생산이 이루어지고, 유통은 문서 파일 자체를 전달하거나 업무시스템에 첨부해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문서 파일을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문서뷰어 프로그램을 통해서 직접 보거나 문서 내용을 출력해서 지식의 소비가 일어난다. 얼마 전까지 업무환경을 둘러싼 여러 가지 요인들의 변화는 그렇게 빠르지 않았다. 하지만, 모바일이나 스마트 기기 등과 같은 관련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다양한 기기들의 보급이 확산하면서, 이제는 시간/공간의 제약이 없어지고 업무 흐름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 2016. 5. 19. 알라딘 중고서점 잠실롯데월드타워점 사실 알라딘 중고서점에 대해서 출판업계에서는 우려의 시각이 있다고 한다. 중고 책을 매입하여 판매하는 기존 중고서점과 달리 알라딘은 여러 곳에 지점을 가지고 있고 규모도 있다 보니 영세 중고서점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또한, 인쇄된 책이 아닌 전자책을 읽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나마 인쇄된 책을 읽는 사람들도 중고서적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게 되면 인쇄된 책의 판매가 줄어들 수밖에 없으니 참 여러 가지로 복잡한 상황이다. 알라딘에서 중고 책 판매 및 매입을 하는 오프라인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가까운 곳에 있지 않으니 가본 적이 없었다. 최근에 8호선 잠실역 입구에 알라딘 잠실롯데월드타워점이 생겼다는 것을 알고 찾아가 보았다. 위치가 좀 애매할 수 있는데, 2호선을 타고 오면.. 2016. 5. 13. 잠실 롯데월드몰 브런치 식당, 빌즈(bills) 잠실은 교통의 요지이면서 번화한 곳이기는 하지만, 롯데백화점 외에는 거의 먹을 곳이 없던 지역이었다. 롯데타워가 있는 롯데월드몰이 들어서면서 롯데월드몰에 여러 가지의 식당이 생겨서 외식하게 되면 요즘은 거의 롯데월드몰에 가서 한다. 주로 지하 1층 푸드코트나 5층, 6층의 식당가를 찾다가 우연히 브런치로 유명한 빌즈(bills)가 1층에 있는 것을 알고 찾아가 보았다. 원래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한 빌즈(bills)는 호주 이외의 해외 첫 점포인 일본의 가마쿠라점을 시작으로 일본 여러 곳에 생겼다. 도쿄 오모테산도에 있는 특이한 건물 중 하나인 도큐플라자에 있는 빌즈(bills)를 도쿄에 갈 때마다 가본다고 하고는 못 갔었는데, 한국에서 가보게 되었다. 롯데월드몰 1층에 있는데, 1층의 층높이가 상당히 높.. 2016. 5. 4. 새로운 출발 오늘은 지난 2010년부터 7년간 몸담았던 사이냅소프트로 출근하는 마지막 날이다. 이미 여러 번 회사를 옮겨봤지만, 이번에는 이상하게도 만감이 교차한다. 30대 마지막에 조인해서 40대 중반까지 달려왔던 회사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큰 꿈을 꾸고 함께 이루기 위해 애를 썼지만, 내가 함께 노를 젓는 것은 오늘까지이다. 아쉽지만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하지만, 좁은 세상, 더 좁은 업계여서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날지 알 수 없다. 그때까지 모두 건강하고 대박 나기를 빌어본다. 그리고, 그동안 완벽주의에 성격 급하고 직선적인 나를 상사로 만나서 고생도 많이 하고 내가 많이 울렸던 팀원들이 귀엽게도 이런 좋은 선물(슬램덩크 오리지널 박스판 31권 세트)을 내게 주었다. 찡하다. 검.. 2016. 4. 28. 연봉을 얼마나 주어야 하나? 최근에 연봉협상과 관련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떤 회사인데, 연봉 협상 전에 회사에서 그 사람의 성과를 평가하여 내년 연봉 정보를 시스템으로 알려주고 동의하면 바로 동의 버튼을 클릭하면 되고, 아니면 이유를 작성해서 보내면 인사권자와 면담을 통해서 연봉 조정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아마 대부분의 회사도 이와 비슷할 것이다. 말이 연봉 협상이지 시스템을 사용하든지, 하지 않든지 관계없이 연봉 협상이라는 말만 있지, 실제로는 연봉 통보에 대해 수락이 있을 뿐이다. (물론 1, 2% 정도 협상을 통해서 조정되기도 한다.) 연봉 협상통보에 대해 수락을 할 때마다, 회사에서 성과를 가지고 평가를 하고 연봉에 대한 (안)을 제시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경영에서 말하는 '당근과 채찍'이다. 성과가 있는 .. 2016. 4. 22. 논문 읽기에 최적화된 iPad Pro 12.9인치와 애플 펜슬 뒤늦게 대학원생이 다시 되면서 정신없는 3월을 보냈다. 작년 9월부터 대학원을 다시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여러 대학원 정보를 찾고 입학설명회를 다니고 합격이 된 후에는 입학 준비하느라 이것저것 챙겼는데, 가장 만족스러운 것 중 하나가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 펜슬이다. 공대 대학원과 여러 가지가 다른데, 특히 논문을 더 많이 읽고 수업 자료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대학원이라는 곳이 연구 중심이기에 논문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공대 대학원의 경우 구현을 통한 실험이 중요하다 보니 내 기억보다 훨씬 많이 논문을 접하고 있는 느낌이다. 사실 입학 전에 설명회에서 기존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있어서 그때 이미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실제 겪어보니 자료를 찾고 모으고 읽어보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는 일인 것.. 2016. 4. 6.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116 다음